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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1 1/15 25-27면

멕시코 시—성장하는 괴물인가?

「깰 때이다」 멕시코 통신원 기

“멕시코 시는 놀랍게 아직도 기능을 발휘하는 ·⁠·⁠· 괴물이다”라고 멕시코인 건축가 테오도로 곤살레스 데 레온은 말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지는 멕시코 시를 “놀라운 거인”이라고 불렀다. 그곳에서 약 30년 전에 태어난 카르멘에게 있어서, “그 도시는 행복하게 사는 방법 그리고 엔칠라다, 타말리, 토르티야 및 몰 같은 좋아하는 멕시코 음식들을 포함하여 생활에서 단순한 것들을 즐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 소박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이다.”

약 15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멕시코 시는 현재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도시지만 여러 세기 동안 번영하는 수도였다.a 그곳은 원래 테노치티틀란이라는 이름으로 1325년경에 건설되었으며, 아즈텍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 아즈텍인들은 텍스코코 호수의 한 섬에 정착하면서 그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세월이 흐르자, 그들은 도시를 확장하기 위하여 흙으로 호수를 메웠지만, 그곳은 운하의 도시로서 항상 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스페인인들은, 1519년에 그곳에 도착했을 때, 20만 내지 30만 가량의 주민이 있는 그 도시의 웅장함, 아름다움 및 조직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명암이 공존하는 도시

멕시코 시는 대부분의 대도시처럼 가난과 범죄의 어두운 면이 있으나, 다른 여러 관점에서 보면 매우 매력적이다. 엄청난 성장으로 인해 “무질서한”이라는 형용사를 얻게 되었지만, 그와는 대조적으로 그 도시의 중심부에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큰 공원으로서 면적이 647.5헥타르나 되는 차풀테펙 공원이 있다. 공원 안에는 숲, 여러 호수, 식당 및 박물관이 있으며 매우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호숫가의 자연 무대에서 매년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발레를 공연하는 것은 아름다운 전통이다. 주말에 도시를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 공원은 오락과 기분 전환을 위한 휴식처가 된다.

뉴욕이나 시카고에 견줄 정도는 아니지만, 멕시코 시에는 라스카시엘로스 즉 고층 건물들이 있다. 1956년에 완공된 44층 건물인 라틴 아메리칸 타워는 내진 공법 설계의 한 예다. 그 건물은 지진 활동에 대비하여 똑바로 받쳐 주는 361개의 말뚝 위에 건축되어 있다. 40층과 41층에 있는 식당에서, 특히 무수한 불빛이 검은 벨벳 같은 배경 가운데서 반짝이는 밤에, 시내를 내려다보면 감탄하게 될 것이다. 그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멕시코 세계 무역 센터는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그것은 54층으로서 세계 무역을 위한 국제 사무소들뿐 아니라 그 밖의 시설들을 수용할 것이다.

멕시코 시는 한때 그 도시 밖에 있던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 공항이 지금은 사실상 도시 복판에 있게 될 정도로 성장하여 넓어졌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들 중 하나로서 매달 약 백만 명이 드나든다.

멕시코 시는 뚜렷한 대조를 나타낸다. 호화스런 대저택과 값비싼 고급 호텔 그리고 매력적인 콘도미니엄과 쇼핑 센터가 어둡고 음울한 빈민가의 가난과 어우러져 있다. 그러나 세계의 다른 많은 대도시와는 달리, 거리들은 밤늦도록 활기로 가득 차 있다.

대도시의 문제들

멕시코 시는 계속 문어발처럼 뻗어나가 현재는 면적이 1000평방 킬로미터 이상에 달하며 이른바 연방구 전체뿐 아니라 멕시코 주의 일부도 차지하고 있다. 이전에는 독립해 있던 많은 마을과 교외가 이제는 그 도시의 촉수에 걸려들게 되었다.

이만한 크기의 도시가 엄청난 문제들을 직면하는 것은 당연하다. 주된 문제는 인구 과잉이며, 그로 인해 오염, 주택 부족 및 생활 필수 자원의 심각한 부족뿐 아니라 끊임없이 증가하는 범죄율 등의 문제가 뒤따른다. 정기적인 교육 운동을 벌여 자국의 출생률을 감소시키려고 노력해 왔지만, 대가족은 멕시코의 문화적 유산으로서 남녀 생식력의 증거로 간주된다. 게다가,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생활을 위하여 시골에서 멕시코 시로 이주하고 있다. 1985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수천 명이 이 도시를 떠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일자리가 있고 연명하기에 더 나은 희망이 있는 곳으로 이주한다.

“괴물”은 숨쉴 수 있는가?

멕시코 시의 대기 오염은 지난 10년 간 위험한 것이 되어 왔다. 1960년대에는, 도시에 “청정 구역”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었다. 지금은 멕시코 시의 어느 지역도 공기가 맑지 않다. 대중 매체를 통해 경고가 발하여져 왔다. 한 과학지는 “멕시코 계곡의 대기 오염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언명하였다. 「타임」지는 이렇게 말했다. “300만 대의 자동차와 7000대의 디젤 버스가 오염 물질을 대기 속으로 내뿜는데, 그중 상당수는 낡고 정비되지 않은 것이다. 멕시코 전체 공업의 50퍼센트 이상을 담당하는 13만 개 가량의 인접한 공장들 역시 매한가지다.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대기 오염 화학 물질의 양은 1만 1000톤에 달한다. 단지 숨쉬는 것만도 어림잡아 매일 담배 두 갑을 피우는 것에 해당된다.”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1989년 10월 12일자 「엘 우니베르살」 신문은 생태 조사 자치 연구소장의 말을 이렇게 인용했다. “멕시코 시의 오염 비율은 놀랄 만한데, 수도권의 모든 사람 각자가 날마다 평균 580그램[20온스]의 유해 물질을 접하기 때문이다.” 매년 400만 톤 이상의 오염 물질이 그 도시에서 방출된다.

최근에, 오염과 싸우기 위하여 얼마의 비상 조치가 취하여졌다. 매일 특정 번호 자동차의 시내 운행을 금지하는 계획이 수립되었다. 왜냐하면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수송 차량들이 매일 9778.3톤의 오염 물질을 내뿜”는데, 그중 7430톤은 자가용차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이미 일터나 그 밖의 곳에 갈 때 한 대의 자동차에 여럿이 함께 탐으로 자신들의 자동차 이용을 자발적으로 줄이도록 권장받았으나, 이 계획은 성공하지 못하였다. 시 행정 당국은 어떻게 하였는가?

현재, 모든 자가용차는 “차 없는 하루” 계획에 의하여 자동차 등록 번호의 마지막 숫자나 등록 카드의 색에 따라 매주 하루씩 교대로 운행이 금지된다. 이것은 매일 그 도시에 있는 300만 대의 자가용차의 20퍼센트가 사용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 계획은 원래 열역전 현상을 막아보려고 겨울철에만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당국은 그 계획을 연중 내내 시행하려고 하고 있다.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하여는, 압수된 차를 되찾기 위해 치러야 될 성가신 절차뿐 아니라 무거운 벌금도 있다. 매우 엄격한 이 조치로 인하여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그 계획을 지지하게끔 되었다.

취하여진 또 다른 조치는 납의 양을 줄임으로 휘발유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지금은 모든 자동차가 정기적으로 오염 물질 방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게다가, 새로운 법은 공장들이 오염 방지 장치를 갖추도록 요구한다. 몇몇 공장은 이 요구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문을 닫게 되었다. 이러한 조치들로 인하여 오염 문제가 조금은 완화되었지만, 아직 해결되지는 않았다. 세계의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멕시코는 자체 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

조만간, 인류는 하나님의 하늘 정부의 통치 아래서 자신의 자원을 현명하게 사용할 것이며, 모든 사람은 대만원인 도시가 아니라, 행복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는 탁 트인 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멕시코 시의 혼잡과 불편을 견디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기는 하지만, 주민들은 훌륭한 모자이크처럼 한데 어울려 사는 후대하는 멕시코 사람들을 포함하여 그 도시가 제공하는 많은 좋은 것들을 향유한다.—계시 11:18; 21:1-4.

[각주]

a 1990년에 행한 전국 인구 조사 결과 이전에 어림잡았던 인구 수보다 줄어들었다.

[26면 삽화]

멕시코 시의 고층 건물과 교통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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