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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담이 될 때 어떻게 할 수 있는가?
  •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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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 전파 활동에서 낙담하게 되었을 때
  • 더 나은 결과를 얻으려면
  • 좋은 태도를 유지함
  • 낙담과 대인 관계
  • 낙담하게 하는 개인적 감정
  • 가장 훌륭한 두 가지 치료책
  • 낙담을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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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99
파99 11/15 28-31면

낙담이 될 때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낙담에 맞서 어떻게 싸울 수 있습니까? 여호와의 증인의 회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여행하는 감독자 몇 사람에게 그러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대답은, 우리가 낙담의 원인을 분석하여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러한 상태에 대한 치료책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낙담에 대처하려면 분석 이상의 것이 필요하지만, 낙담의 증상 가운데는 기도나 개인 연구에 대한 관심의 부족, 집회 참석을 소홀히 하는 것, 열심의 부족, 동료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냉담한 태도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두드러진 징후 중 하나는, 복음 전파 활동에 대한 열심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낙담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검토하면서 몇 가지 치료책을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음 전파 활동에서 낙담하게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를 삼는 임무와 관련이 있는 어려움들에 관해 알고 계셨습니다. (마태 28:19, 20) 그분은 추종자들이 전파 활동으로 인해 박해를 받게 될 것임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그분이 추종자들을 보내는 것은 “마치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았습니다. (마태 10:16-23) 하지만 이것이 그들을 낙담케 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호와께 의지한 하느님의 종들은, 흔히 박해를 통해 강화되었습니다.—사도 4:29-31; 5:41, 42.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심한 박해를 받지 않았을 때에도 항상 호의적인 대우를 받지만은 않았습니다. (마태 10:11-15)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호와의 증인의 전파 활동이 항상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a 많은 사람들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개인 문제라고 생각하여 그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정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종교 단체와는 관련을 맺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의문의 여지 없이, 무관심이나 결과가 별로 없는 것 혹은 그 밖의 다양한 문제들은 낙담하게 만드는 심각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습니까?

더 나은 결과를 얻으려면

우리가 봉사의 직무에서 얻는 기쁨은, 우리가 얻는 결과와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봉사의 직무가 더 생산적이 되게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사람을 낚는 어부”입니다. (마가 1:16-18) 고대 이스라엘의 어부들은 고기를 가장 많이 잡을 수 있는 때인 밤에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우리 역시 구역을 분석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집에 있고 우리의 소식에 더 좋은 반응을 보이는 때에 “고기를 잡으러” 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때는 저녁 때일 수도 있고 주말일 수도 있으며 다른 어떤 때일 수도 있습니다. 한 여행하는 감독자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이 하루 종일 직장에 나가 있는 지역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그 여행하는 감독자는 저녁 증거가 종종 매우 훌륭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합니다. 전화 증거나 비공식 증거도 우리가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봉사의 직무를 꾸준히 수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동유럽과 일부 아프리카 나라들에서는 왕국 전파 활동이 잘 발전하고 있으며, 그 결과 훌륭한 증가가 이루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비생산적인 곳이라고 여겨지던 지역이나 심지어 매우 자주 돌던 구역에서도 많은 회중이 형성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구역에서는 그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 어떠합니까?

좋은 태도를 유지함

예수께서 설정해 놓으신 목표를 분명히 염두에 두는 것은, 우리가 봉사의 직무에서 무관심에 직면하더라도 낙담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대규모 개종을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합당한 사람들을 찾아 내는 것입니다. 몇몇 경우에 그분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대부분 고대 예언자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은 것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은 소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지적하셨습니다.—에스겔 9:4; 마태 10:11-15; 마가 4:14-20.

“자기의 영적 필요를 의식하는” 사람들은 “왕국의 좋은 소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마태 5:3; 24:14) 그러한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명시하시는 방법으로 그분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수행하는 활동의 결과는 소식을 제공하는 우리의 재능보다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좋은 소식을 호소력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하느님께 달려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않으시면 아무도 내게로 올 수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요한 6:44.

우리가 복음 전파 활동을 수행하면 여호와의 이름이 알려지게 됩니다. 사람들이 귀기울이든 그렇지 않든, 우리의 전파 활동은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이 거룩해지게 하는 데 기여합니다. 더욱이 우리는 복음 전파 활동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증명하게 되는데, 우리는 우리 시대에 수행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임무에 참여하는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마태 6:9; 요한 15:8.

낙담과 대인 관계

가정 내에서든 회중 내에서든, 특정한 인간 관계로 인해 낙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낙담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동료 신자들의 불완전성 역시 우리를 낙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성경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 전역의 “연합된 형제들 전체”는 하나의 커다란 영적 가족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첫째 2:17) 하지만 개성의 마찰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하면 연합된 백성에 속해 있다는 느낌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도 그러한 문제로부터 예외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들에게 함께 연합하여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거듭 상기시켜야 했다는 것을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두 그리스도인 여자에게 불화를 해결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고린도 첫째 1:10; 에베소 4:1-3; 빌립보 4:2, 3.

우리가 그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형제 자매들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되찾을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해 죽으셨으며 그들도 우리처럼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 왔다는 점을 상기해 봄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형제들 가운데 다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를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쓸 준비가 되어 있음을 염두에 둘 수 있습니다.

여러 해 전에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젊은 증인이 왕국회관 밖에 놓여 있던, 폭탄이 들어 있는 가방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집어 들었습니다. 그는 날아가듯 단숨에 계단을 내려가서는 분수 속으로 그 가방을 던졌고, 폭탄은 거기서 폭발하였습니다. 무엇이 그처럼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게 된 동기가 되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죽는 것보다는 나 혼자 죽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 예수의 모범을 그토록 밀접히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러한 동료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강제 수용소에 있었던 여호와의 증인들 사이에 존재한 협력의 영에 관해 묵상해 볼 수 있습니다.c 좀더 최근에 있었던 일로, 말라위의 우리 형제 자매들 역시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그처럼 충실하게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였습니다. 우리 회중의 형제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와 같이 행동할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보면, 일상 생활에서 겪게 되는 긴장과 어려움을 너그럽게 보아 넘기거나 적어도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스도의 정신을 배양한다면, 동료 숭배자들과의 일상적인 관계는 낙담이 아니라 새 힘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낙담하게 하는 개인적 감정

“기대가 늦추어지면 마음을 병들게 하지만, 소원하던 것이 이르면 그것은 생명 나무”입니다. (잠언 13:12) 여호와의 일부 종들이 보기에는 이 사물의 제도의 끝이 더디 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위급하고 대처하기 어려운’ 때임을 알게 됩니다.—디모데 둘째 3:1-5.

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달리, 그리스도인들은 시련이 되는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 예수의 임재의 “표징”을 볼 수 있으므로 기뻐해야 하는데, 그러한 표징은 하느님의 왕국이 머지않아 이 악한 사물의 제도를 없애실 것이라는 증거입니다. (마태 24:3-14) 심지어 상황이 더 악화되더라도—“큰 환난” 때 틀림없이 악화되더라도—그러한 사건들은 하느님의 다가오는 신세계를 예고하는 것이므로 우리에게 기쁨의 근원이 됩니다.—마태 24:21; 베드로 둘째 3:13.

왕국이 현재의 세상사에 개입하는 것은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은, 물질을 추구하는 데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바치게 될 수 있습니다. 세속 일이나 오락과 같은 일들에 모든 시간과 활력을 바친다면, 성경적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마태 6:24, 33, 34) 그러한 태도는 좌절감을 불러일으키며, 따라서 낙담하게 만듭니다. 한 여행하는 감독자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물의 제도에서 어설프게 새 제도를 모방하려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입니다.”

가장 훌륭한 두 가지 치료책

일단 진단이 내려지고 나면, 어떻게 효과적인 치료책을 알아낼 수 있습니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는 개인 연구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 여행하는 감독자는 “개인 연구는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왜 해야만 하는지를 우리에게 생각나게 해 준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다른 여행하는 감독자는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단지 의무감 때문에 전파 활동을 하게 되면 결국 짐스럽게 느껴지게 되지요.” 하지만 훌륭한 개인 연구는 끝이 다가오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의 역할에 대한 예리한 시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성경은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데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잘 먹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거듭 상기시켜 줍니다.—시 1:1-3; 19:7-10; 119:1, 2.

장로들은 격려적인 양치는 방문을 함으로 낙담을 극복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방문을 하는 동안, 장로들은 우리 각자가 매우 귀중한 존재이며 여호와의 백성 가운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고린도 첫째 12:20-26) 한 장로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그들이 지니는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그들이 과거에 이룩한 일들을 상기시켜 주곤 합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그들은 귀중하며 그분의 아들은 바로 그들을 위해 피를 흘리셨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추리를 하면 언제나 좋은 반응을 얻게 됩니다. 일단 그러한 추리를 확고한 성경적 근거로 뒷받침하면, 낙담한 사람들은 가족이 함께 하는 기도와 연구 그리고 성서 읽기와 같은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됩니다.”—히브리 6:10.

양치는 방문을 하는 동안, 장로들은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장로들은 낙담한 동료 숭배자들이 예수의 추종자들의 짐은 가볍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그리스도인 봉사는 기쁨의 근원입니다.—마태 11:28-30.

낙담을 극복하려면

원인이 무엇이든, 낙담은 맞서 싸워야 하는 질병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혼자서 이 싸움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낙담이 된다면, 동료 그리스도인들 특히 장로들로부터 도움을 받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낙담이라는 감정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낙담을 극복하도록 도와 달라고 하느님께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호와께 의지한다면, 그분은 우리가 낙담을 완전히 극복하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시 55:22; 빌립보 4:6, 7) 어떤 경우이든, 그분의 백성인 우리는 다음과 같이 노래한 시편 필자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기뻐하는 외침을 아는 백성은 행복합니다. 오 여호와여, 그들은 늘 당신의 얼굴의 빛 가운데 걷습니다. 그들이 온종일 당신의 이름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당신의 의로 인하여 높아집니다. 당신이 그들 힘의 아름다움이시니, 당신의 선의로 우리의 뿔이 높아집니다.”—시 89:15-17.

[각주]

a 「파수대」 1981년 11월 1일호 “호별 방문의 도전” 기사 참조.

b 워치 타워 성서 책자 협회에서 발행한 「깨어라!」(영문) 1985년 2월 22일호 12, 13면 참조.

c 「파수대」 1980년 12월호에 실린 “나는 ‘죽음의 행진’을 살아 남았다” 기사와 「깨어라!」 1985년 9월 15일호에 실린 “‘나치’ 독일에서 충절을 고수함” 기사 참조.

[31면 삽화]

사랑 많은 장로들의 세워 주는 양치는 방문은 그리스도인들이 낙담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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