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었던 대화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아미’ 시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의 ‘스페인’어 대회에서, 세속 직업으로 청부업을 하는 어느 전도인이 몇 개월 전에 나누었던 한 대화를 이야기하였다.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줄거리였다.
“지난 10월 병원 사무실을 맡아서 지었는데,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어떤 사람들이 정문을 들어오면서, ‘스페인’ 사람들이 좋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나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6개월 동안 살았었노라고 말참견을 하였더니, 그 중 한 사람이 ‘마드리드’에서 어떻게 지냈느냐고 물었다.
“‘나는 거기에 혼자 갔었지만, 여러 형제들이 즉시 돌보아 주었다’고 대답하였다.
“‘형제들이라니 누구 말이냐?’고 그는 질문하였다.
“‘그리스도인 형제들 말’이라고 나는 대답하였다.
“‘아 그리스도인이냐?’고 그는 물었다.
“‘그렇다. 여호와의 증인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계속하여 ‘그렇습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 나는 ‘앙드레스’ 신부입니다.’
“내 소개가 끝나자 그는 이렇게 계속하였다. ‘나는 증인들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읍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말하였다. ‘그러세요? 그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은, 나는 신부 노릇은 하고 있지만, 종교에 대한 내 독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읍니다. 나는 여호와의 증인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는데, 만일 현재 지상에 참 그리스도교의 열정을 가진 집단, 그리스도교의 순교 정신을 가지고, 성서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집단이 있다면, 그 집단은 당신들 여호와의 증인들의 집단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신부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놀라서 나는 이렇게 물었다. ‘만일 우리가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왜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세상 일이란, 자기 취미라는 것도 있지 않아요? 종교를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의 잡지는 읽고 있답니다.’
“‘그러세요, 「깨어라!」를 읽으시는가요?’ 하고 물었다.
“‘아니요, 「깨어라!」가 아닙니다.’ 하고 대답을 꺼냈다. ‘「파수대」를 읽고 있어요. 더 정확히 말한다면 연구하고 있지요.’
“‘그럼, 그것을 연구하신다는 말씀인가요?’
“그는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그 잡지를, 그 내용을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설교할 때에 사용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나는 말하였다. ‘그러니, 「파수대」를 좋아하신다는 말씀이군요.’
“신부는 말하였다. ‘내 생각에는 그 잡지가 성서를 올바로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그의 말이 진정임을 깨닫고 나는 성서를 정기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바로 그때, 확성기를 통하여, 의사가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리가 들려 왔다. 그 사제를 다시 만나서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성서 진리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 사제들에게까지도 쉽게 이해된다는 것을 알고 만족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