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갓난아기의 생명을 구함

◆ ‘홍콩’에서 출생되는 중국 아이들의 약 20‘퍼센트’가 “고(高) ‘빌리루빈’ 혈증(血症)”으로 위협을 받고 이 병증은 생명에 위험이 되기도 한다. 피속에 담즙 색소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그 현상은 간장이 완전히 발육하지 못한 조산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세이다. 그런데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이 곳 의사들은 위험한 수혈 대신 간단한 푸른 조명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전에는 완전 교환 수혈이 주된 치료법이었으나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홍콩’의 병원들에서도 아이를 푸른 빛에 쪼이는 방법이 수혈 대신 사용되고 있다.

대화의 단절이 사라지다

◆ 「뉴우요오크 데일리 뉴우스」지에 실린 한 편지에서 어떤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것은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읍니다! 나는 나에게 전혀 말을 하지 않는 십대 딸의 침묵을 깨뜨리는 방법을 발견하였읍니다.” 그것은 무엇이었는가? 그 어머니는 딸 아이 혼자서 요리하도록 놔두지 않고 ‘자기 딸을 도와주려고’ 노력하였다고 말한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그 애는 거의 쉴 새 없이 지껄여댔읍니다! ··· 나는 어느 때 보다 더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 애도 그러하였읍니다.”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일하고 놀아 준다는 생각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자기 일이나 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나 많은 부모들이 그 점을 잊어 버리고 있다.

침강하는 도시들

◆ ‘베니스’는 더 이상 침강되고 있지 않을런지 모르지만 (「깨어라!」 76/2/22, 24면), 보도에 의하면 ‘파리’와 일본의 여러 도시들이 침강하고 있다. 중세 이래로 ‘파리’의 특산품인 석회를 생산해온 석고 광산은 그 도시의 십분의 일 정도의 밑바닥을 뒤져놓았다. “우리 모두는 ‘파리’가 ‘스위스 치즈’와 같은 토층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그 도시의 한 관리는 말하였다. 함몰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문제 지역에서는 새로운 건축이 잠정적으로 금지 되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지하수를 과도하게 끌어 올려 사용한” 결과 땅이 내려 앉는 사태가 “현재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어떤 도시에서는 땅이 매년 10 내지 20‘센티미터’ 정도 가라 앉는 다고 한다. 그 신문 기사는 그러한 도시들에서 “도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배수가 잘 되지 않고 ··· 건물의 마루나 벽, 창에 금이 가고 ··· 다리와 ‘콘크리이트’ 건물들이 찌그러들고” 지하에 있는 ‘파이프’들이 파괴되어 간다고 지적하였다.

남자와 여자의 수명

◆ 여자가 본래부터 남자보다 더 장수하게 되어 있는가? 통계에 의하면 여자가 몇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최근 ‘일리노이’ 폐 협회의 「호흡」지에 실린 보고서는 여자가 본래부터 오래 살게 되어 있다는 결론은 “당치도 않는 소리”라고 주장하였다. 그 이유는? 남자나 여자나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평균 75세 내지 76세를 산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여성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경향이 계속됨에 따라 여성들의 수명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그 연구 보고서는 내다 보았다.

백세가 되도록 살다

◆ (소련의) ‘죠지안’ 장수학 연구소의 소장 ‘지이. 피츠케라우리’ 교수는 백세 이상된 소련인 수가 19,000명 이상이라고 말하였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인구 조사국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100세 이상된 사람 수는 3,5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90세 이상된 소련 사람들은 거의 300,000명이나 된다.

최대의 현미경

◆ 최근에 ‘도오쿄오’ 대학의 기술 연구소는 「요미우리」 신문이 “세계에서 최대의 것”이라고 보도한 500,000배를 확대할 수 있는 전자 현미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현미경은 “바늘귀를 ‘코라쿠엔’ 경기장 만한 크기로” 확대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그것을 조작할 수 있다.

세계의 이혼율

◆ 세계 여러 나라들의 이혼율을 비교하면 어떨가? ‘스웨덴’은 100건의 결혼에 대해 60건의 이혼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 2위는 미국으로 44건, 그 다음은 ‘도미니카’ 공화국 43건, ‘덴마크’ 39건, 동독과 영국과 ‘리비아’가 각각 30건, 소련 28건의 순서이다. 이란, 일본, ‘프랑스’는 단 10건으로 명단의 맨 아랫 부분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