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재연?
◆ “오늘날의 세계 사건들은 70년 전 제1차 세계 대전 직전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캐나다’의 「터론토 스타아」지의 한 기사는 말한다. “오늘날의 지도자들은 또 하나의 사회적 대변동을 막을 조처를 취할 수 있는가?” 제1차 세계 대전을 유도하였던 당시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그 기사는 이렇게 계속된다. “1914년 이전 상태의 모든 요소들이 오늘날 우리 가운데 존재한다. 사실, 그 정도는 70년 전보다 더욱 위협적이다. 국제 정치는 전세계적 규모로 양극화되어 있고, 현대 무기는 단지 수백만의 청년들만 죽일 뿐 아니라 모든 나라 전체를 쓸어버릴 수 있으며, 세계 도처에 폭발 가능 지점이 존재한다.”
동서 진영이 대립할 때마다 초강대국들이 취하고 있는 강경한 입장에 관하여는 다음과 같이 그 기사가 설명한다. “만일 이런 입장이 계속된다면, 이런 혹은 저런 분쟁으로 말미암아—마치 1914년에 그러했듯이—마침내 대 전쟁이 폭발할 것이 틀림없다. 다른 점은, 이번엔 ‘유럽’에서만 등불이 꺼지는 것이 아니라 [제1차 세계 대전 발발시 영국 외상 ‘그레이’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전 지구상에 핵의 암흑이 깔리게 될 것이라는 점뿐이다.”
두려움이 증가하다
◆ “1984년에 ‘테러’ 행위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미국 및 여러 나라들은 서둘러 일련의 부가적인 안전 예방책을 급조하였다”고 「U. S. 뉴우스 앤드 워얼드 리포오트」지는 보고하면서, “중동뿐 아니라 각 집도 마찬가지다”라고 하였다. 백악관이나 UN의 미대사관 같이 보안 조치가 튼튼하게 되어 있는 공공 건물의 외부엔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었고, 방문객들은 금속 탐지기로 조사를 받는 동안 개들을 사용하여 자동차와 트럭에 폭발물이 있는지 냄새를 맡아보게 한다. 심지어 백악관에는 만일의 공중 공격에 대비하여 방공 미사일까지 준비되어 있다. 고관들은 공중 앞에서의 노출을 제한하도록 권고받고 있으며, 주요 인사들에게는 가외의 보호가 지정되어 왔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게임’이나 ‘뉴우 오올리안즈’의 세계 박람회 및 미국 정당 대회들 같은 행사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주의를 끌고 싶어하는 ‘테러리스트’들이 노리는 목표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일고 있다. 미국 상원 의원인 ‘다니엘 모이니한’은 “1984년은 그들이 우리 나라에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사실적이다”라고 말한다.
줄어드는 증가율, 불어나는 인구
◆ 현재 세계 인구는 47억을 넘어 증가하고 있지만, 그 증가 비율은 떨어지고 있다고 UNFPA(UN 인구 활동 기금)의 연례 보고는 알려 준다. 1980년에서 1985년까지의 기간에는 매년 2‘퍼센트’를 넘지 않을 정도로—1965년에서 1970년까지의 기간에는 매년 평균 2.4‘퍼센트’였음—낮아질 것이 기대되고 있다. 그 보고에 의하면, 도합 세계 총인구의 4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는 좀더 작은 가족을 갖자는 개념—많은 개발 도상국들에 보급된 생각—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의 연 증가율은 이미 1.5‘퍼센트’로 떨어졌다. 「세계 보건」지가 보고한 바와 같이, 그 하락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인에 기인한다: 높아진 수입으로 인해 노후 안정 대책으로서의 자녀들의 필요성 감소, 좋아진 보건 시설에 따라 가계 보존을 위해 더 많은 자녀를 출산할 필요가 줄어듬, 더 많은 직장 여성으로 인해 자녀 양육 시간의 감소 등이다. UNFPA는 21세기까지는 세계 인구가 102억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보했다.
‘요구르트’를 먹어 보라
◆ 우유를 마시면 장이 편치 않은가? 그렇다면,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요구르트’를 대신 먹어 보라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아기들은 유당을 소화시키는 효소인 ‘락타제’를 체내에서 생성하지만, 어른들 대부분의 몸에서는 거의 생성치 않으므로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반면에 ‘요구르트’에는 이미 그 효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체내에서 스스로를 소화시킨다. “어떤 면으로인가 ‘요구르트’는 건강에 좋다고 막연히 가졌던 느낌을 이 사실이 실증해 준 것이다”고 그 연구의 책임자인 ‘죠셉 C. 콜라스’ 박사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