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형상은 숭배의 보조물인가?

귀지가, “이제는 색다른 곡을 연주한다”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목각이라든가 기타 조각품들을 숭상하는 사람들로 인정되는 수많은 가톨릭 교인의 지성을 그처럼 가볍게 취급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한국어판은 1987년 2월 1일호) 이러한 물품은, 마치 우리가 집에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걸어두는 것과 같이, 가톨릭 교인들이 사랑하고 기도하는 대상들을 나타내는 것일 뿐입니다. 이러한 물품을 소각하거나 없애버려도 무방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이 점을 제외하면, 귀지는 매우 읽을 만하며, 가톨릭 교인들이 배우는 바와 같이 십계명을 따르도록 권장하는 잡지라고 봅니다.

M. F., 스코틀랜드

「신 가톨릭 백과 사전」(1967년판 제 7권 372면)은 이렇게 말합니다. “형상에게 하는 숭배는 결국 그것이 나타내는 인격체에게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인격체에게 주어야 할 동일한 형태의 숭배를 그를 나타내는 형상에게 줄 수 있다.” 하지만 십계명의 두번째 계명 (가톨릭의 전통에 의하면 첫 번째 계명의 일부)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따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나 야훼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다.”—출애굽 20:4, 5, 공동번역.—편집자.

다발성 경화증

나는 지나간 호라 하더라도 모든 「깰 때이다」지를 읽는 습관을 가지고 있읍니다. 어느 날 “다발성 경화증—괴이한 병”이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읍니다. (한국어판은 1972년 7월 8일호) 실제로 이 기사는 사랑하는 아내의 생명을 구해주었읍니다. 아내는 지난 칠년간 이 병을 앓아 왔읍니다. 그래서 다발성 경화증에 관한 그 기사를 읽었읍니다. 우리 부부는 치료제로 제안된 모든 비타민을 사용하였읍니다. 그랬더니 아내는 한결 낫게 되었읍니다. 아내를 전문의에게 데리고 가 보였더니 다발성 경화증임이 확실해졌읍니다. 그 전문의는 「깰 때이다」지에서 이미 제안한 그 비타민들을 처방해 주었읍니다. 아직 완치되지는 않았지만, 단명할 뻔했던 아내가 명을 잇고 있읍니다. 우리는 이 괴이한 병에 관하여 좀더 알기를 원합니다.

D. K., 우간다

음주 운전

이 편지를 통해 이곳의 교통 책임자인 부보안관이 “음주 운전”에 관한 귀지 100부를 요청하였음을 알리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한국어판은 1986년 5월 15일호) 그는 현재 음주 운전에 관한 기획의 관련자로서 술집과 식당 주인들에게, 과음한 사람들이 운전하지 못하도록 하게 해야 할 그들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연설할 예정이었읍니다. 항상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적시에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 P., 미국

그냥 친구로만 지내는 것

“청소년은 묻는다 ·⁠·⁠· ‘그냥 친구로 지낼 수는 없는가?’” 기사가 실린 귀지를 받고서 참으로 놀랐읍니다. (한국어판은 1986년 6월 1일호) 현재 나에게도 이와 아주 똑같은 문제가 있읍니다. 나는 스무 살이며, 함께 일하는 한 청년이 나를 매우 사랑하고 있읍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위의 기사를 읽고 이제 해결책을 갖게 되었읍니다.

M. W.,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