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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89
깨89 9/1 25-27면

머릿니—그것에 관해 알아야 할 점

놀람, 부끄러움 및 자책감은 머릿니가 옮은 자녀를 둔 부모들의 전형적인 반응이다. 한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거북스런 일이에요. 사람들은 우리를 깨끗하지 않은 사람들로 생각할테니까요.”

그러나 집안 식구들에게 이가 옮을 경우 거북해 할 이유가 있는가?

세 가지 종류

머릿니는 대개 길이가 약 1-2밀리미터로서, 참깨 씨만한 아주 작고 날개 없는 곤충이다. 머릿니의 색은 회백색 내지 황갈색이다. 머릿니가 있는 경우 오명과 관련짓는 것은 개인 위생 관리를 잘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이가 끓는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사실상, 머릿니는 깨끗한 환경을 더 좋아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목욕을 하는 사람에게도 머릿니가 생길 수 있다.

머릿니 외에, 다른 두 종류의 이 즉 옷엣니와 사면발이도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사면발이는 친밀한 성적 접촉을 통해 옮게 되는데, 음부와 겨드랑이에 있는 거친 털, 턱수염과 콧수염 그리고 때로는 눈썹에서도 발견된다. 사면발이는 길이가 더 짧으며 작은 게처럼 생겼다. 그래서 영어로는 크레브 라우스(게이)라는 별칭이 있다.

옷엣니는 머릿니와 사면발이와는 달리 사람의 몸에 붙어 살지 않는다. 옷엣니는 피부 가까이 있는 옷에 붙어 살며 먹이를 얻기 위해 몸을 기어 다닌다. 옷엣니는 혼잡하고 불결한 상태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 가운데 널리 퍼져 있다. 과거에는 옷엣니가 많은 질병, 이를테면 장티푸스, 참호열, 회귀열 등을 옮겼으나 오늘날에는 이가 그러한 유행병들을 퍼뜨리는 일은 드물다.

얼마나 널리 퍼진 문제인가?

의학지 「피부학 자료집」(Archives of Dermatology)은 이렇게 알려 준다. “두슬증[머릿니 기생증]은 미국에서 널리 퍼진 문제가 되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그 발생률이 유행병의 발생률만큼이나 된다.” 보건 당국은 미국에서 해마다 육백만명 내지 천만명의 사람이 두슬증에 걸리는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 방역 대책 본부가 실시한 연구 조사에 근거하면, 검사받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머릿니를 지니고 있었다. 사실상, 마이애미 대학교 의과 대학의 데이비드 태플린 교수는 “일부 지역에서는 발생률이 무려 40퍼센트나 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기생증의 높은 발생률에 대한 염려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과학지인 「디스커버」는 이렇게 보도한다. “캐나다와 칠레,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동독, 소련, 심지어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들어온 보고에 의하면, 일부 학교에서는 어린이의 50퍼센트 혹은 그 이상에 머릿니가 기생하고 있다.”

머릿니가 어떻게 옮는가?

이는 날거나 뛸 수 없기 때문에, 주로 이가 기생하는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옮게 되는데, 대개 머리끼리의 접촉에 의해 옮는다. 펜실베이니아의 교실들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 전체 기생증의 73퍼센트는 그러한 식으로 발생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일부 사람은 그 수치가 훨씬 더 높다고 느낀다. 뉴욕 주 보건부, 절지동물 매개 질환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데니스 화이트는 “모든 기생증의 약 90퍼센트는 직접적인 접촉 때문”이라고 말한다.

머릿니가 기생하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이가 옮는 다른 경로는 빗, 머리핀, 스카프, 모자, 머리띠, 수건, 스테레오 헤드폰, 수영 모자 혹은 그 밖의 개인 물건을 함께 사용하는 것에 의해서다. 그 이유는 이가 숙주로부터 떨어져서도 20시간(48시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음)까지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가 그토록 널리 퍼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많은 부모들이 그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국 슬증회 전무 이사인 데버러 알트슐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흔히 너무 바쁜 나머지, 시간을 내어 자녀의 머리털에 ‘서캐’[이의 알]가 있는지를 살피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서글픈 사실은 1980년대에 이 기생증은 무지와 무관심의 결과라는 점이다.

가족을 보호하는 일

이 기생증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이다. 머릿니에 물리면 두피가 자극을 받게 되어, 가렵고 때로는 붉게 부어 오른다. 자녀가 머리를 자주 긁는 것을 보게 되면 낌새를 알아채야 한다. 주의 깊이 검사하려면 밝은 불빛과 확대경이 있어야 한다. 이는 상당히 기동력이 있고 쉽사리 탐지되지 않기 때문에 두피에 가까운 머리털에 굳게 붙어 있는 이의 알(서캐)을 찾아보아야 한다. 서캐의 색깔은 담황색에서 황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피부학자들은 서캐 기생증으로 흔히 오해하는 상태를 적어도 12가지 밝혔다. 그러므로 철저한 머리 검사를 위해서는 확대경을 사용해야 한다. 귀와 목덜미 주위를 집중적으로 살펴야 한다.

이나 서캐가 발견될 경우 특수 샴푸, 크림 혹은 로션(이 박멸제)을 사용하여 치료하면 이가 죽을 것이다. 이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가 기생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족 전체를 검사해야 한다.

이 박멸제가 머리털에 붙어 있는 서캐를 빠짐없이 죽이지는 못한다. 남아 있는 알은 이레 내지 열흘 안에 부화할 것이며, 따라서 살아 남은 이를 모두 죽이기 위해서는 이 박멸제로 두번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이 박멸제에는 모두 소량의 살충제가 들어 있어, 부적당하게 사용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제조업체의 지시 사항을 주의 깊이 따라야 한다.

만일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 박멸제를 구할 수 없다면, 대체 치료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많은 권위자들은 특수 참빗으로 서캐를 제거할 것을 권한다. 그에 더하여, 의학 교재인 「임상 피부학: 컬러판 진단 및 치료 안내서」(Clinical Dermatology: A Color Guide to Diagnosis and Therapy)는 이렇게 제안한다. “머리카락에 서캐를 고착시키는 접합제는 15분 동안 초제 습포를 머리털에 감아 두면 용해될 수 있다.”

훨씬 더 효과적인 것은 삭발하는 것이다. 또한 소량의 등유를 두피에 15분 내지 20분 동안 발라 두면 이와 서캐가 모두 죽는다는 점을 알게 된 사람도 있다. 하지만 등유는 국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만일 그것이 눈에 들어가면 고통스러울 수 있다. 또한 등유는 흡입할 경우 유독할 수 있으며, 불꽃 가까이 있을 경우 불이 붙을 것이다.

침구류, 의류 및 그 밖의 개인 물건들의 처리도 중요하다. 이와 서캐를 함께 죽이기 위해서는 세탁한 다음 적어도 20분간 고온 건조기 안에서 말려야 한다. 살아 있는 서캐나 이를 모두 제거하기 위한 세탁을 할 수 없는 진공 매트리스, 천을 씌운 가구 및 그 밖의 물건들도 있다. 이 경우에 처리 과정이 복잡하지만 가정에 이가 계속 남아 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처리할 필요가 있다.

이 기생증에 대해 면역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지침을 따른다면 이가 옮을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쉽사리 옮길 수 있는 빗, 머리솔 및 그 밖의 개인 물건들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자녀에게 권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자녀들이 별도의 침대에서 자도록 하는 것이 좋다. 머리끼리의 접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긴 머리를 땋거나 뒤에서 묶어 늘어뜨려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일 자녀에게 이가 옮았다 해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슬증이 심각한 병인 경우는 드물다. 그것은 매우 흔하고 도회지에서 가장 잘 지켜지는 비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26면 네모]

오래 된 문제

머릿니는 수천년 동안 인간을 괴롭혀 왔다. 1988년 11월 15일자 「메디컬 포스트」지는 이렇게 보도한다. “이집트 미라, 콜럼버스 이전의 페루 출신 인디언 및 선사 시대의 미국 남서부 출신 인디언의 머리털에 이가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당시에도 지금처럼, 이는 왕족이나 상류 계급 혹은 종교적 독실함에 대해 거의 아랑곳하지 않았다.

“헤롯의 궁전에서, 마사다 주변의 고대 부락에서 그리고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알려진 성서 사본인 사해 두루마리가 발견된 쿰란의 동굴에서 나온 빗과 머리털 표본에 상당한 양의 이가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수천년 전에 사용된 서캐훑이는 오늘날 사용되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그 빗은 대개 나무로 만들어졌지만, 상아 빗이 므깃도의 고대 궁에서 발견되었다.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있는 서캐훑이를 면밀히 조사했을 때, 거기에 많은 이와 서캐가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히브리 대학교 하다사 의과 대학의 코스타 뭄쿠오글루 박사는 이렇게 진술했다. “수많은 이와 알이 빗에 붙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그러한 빗은 이를 잡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였음이 분명하다.”

[27면 삽화]

머릿니 (크게 확대한 것)

[자료 제공]

Photo by courtesy of Beecham Products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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