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0 12/15 25-27면
  • 신발 패션을 구체적으로 살펴봄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신발 패션을 구체적으로 살펴봄
  • 깨어라!—1990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몇 가지 기본 주제에 근거한 변형
  • 기본형들을 알아봄
  • 신발 패션이 시작된 경위
  • 당신이 신는 신
    깨어라!—1971
  • 구두를 돌볼 만한 가치가 있다
    깨어라!—1971
  • 당신의 구두는 정말 편합니까?
    깨어라!—2003
  • 아픈 발을 위한 도움
    깨어라!—1997
더 보기
깨어라!—1990
깨90 12/15 25-27면

신발 패션을 구체적으로 살펴봄

요즈음 양화점의 진열장을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눈에 띄는 것이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한 가지는 확실하다. 즉 신발 패션의 다양성은, 특히 여성용의 경우에, 끝이 없는 듯이 보인다는 점이다.

매년 미국에서만 약 20만 가지의 새로운 신발 디자인이 만들어지며, 더 많지는 않을지라도, 같은 수가 유럽 디자이너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시장에 나오기도 전에 그중 절반 가량이 퇴짜를 맞으며, 나머지 절반 중에서도 단지 약 2만 5000가지만이 돈벌이가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깜짝 놀랄 만한 숫자다. 신발을 사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유쾌한 경험인 반면 또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지루한 경험인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몇 가지 기본 주제에 근거한 변형

신발 패션의 끝없는 행렬에 대해 어떠한 느낌을 갖고 있든, 수많은 신발 디자인이 사실은 모두 단지 몇 가지 기본 신발형에 근거한 변형이라면 믿겠는가?

함께 실린 삽화들은 일곱 가지 기본 신발형, 즉 옥스퍼드, 부츠(장화), 펌프스, 클록(나막신), 뮬, 샌들 및 모카신에 관해 잘 알려 줄 것이다. 매년 수많은 새로운 디자인이 범람하지만—그리고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은 최신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음을 자랑하지만—실상은 옥스퍼드형 이래로 지난 350년 동안 새로운 기본 신발형이 하나도 창안되지 않았다. 샌들과 모카신 같은 가장 오래 된 기본형들은 문자 그대로 수천 년을 소급한다.

오늘날, 여성용 신발은 다양성과 물량에 있어서 남성용을 훨씬 능가한다. 그러나 일곱 가지 기본형 모두가 원래는 남성에 의해 그리고 남성을 위해 고안되었다. 물론 모양, 세공 및 재료는 시대를 거치면서 상당히 변했지만, 바로 이 몇 가지 기본형에서 온갖 취향과 생활 양식에 맞추어 패션 주제가 수많은 변형으로 발전한 것이다. 그러면 이 일곱 가지 기본형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기본형들을 알아봄

옥스퍼드는 일곱 가지 기본형 중에서 가장 최근의 것이다. 그 명칭은 적절하게도 영국, 옥스퍼드에서 유래한 것이다. 끈으로 매는 이 신발이 1600년대 중반에 대학생들에게 최초로 인기를 끈 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옥스퍼드보다 시간상으로 앞서는 부츠는 아래쪽 구두와 위쪽 각반(腳絆)의 두 부분을 결합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한 가지 설에 의하면, 그것이 다소 양동이처럼 생겼기 때문에 프랑스인들이 그것을 가리켜 “물동이”를 의미하는 뷔트로 불렀다고 한다. 그 단어가 점진적으로 부트가 되었으며, 영국인들은 11세기에 노르만족으로부터 그 신발형을 받아들일 때 부츠라고 불렀다.

오늘날의 펌프스는 맵시있고, 발끝 부분이 단순하며, 깊이 팬 구두로서 밑창이 얇고 굽이 낮다. 그것은 분명 엘리자베스 시대에 사용되기 시작했을 것이다. 펌프스는 원래 자전차의 페달을 발로 밟아야 했던 자전차 인부가 신었던 신발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것이 점차 발전하여 여성용 구두가 되었으며, 의례적이고 품위있고 정장을 할 경우에 신는 인기 있는 패션이 되었다. 이 때문에, 일부 권위자들은 그 명칭이 “화려, 위엄, 엄숙, 장엄, 과시”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단어 퐁프에서 유래했다고 믿는다.

더 옛날로 소급하는 클록은 “나무 토막”을 의미하는 고기(古期) 영어 단어에서 그 명칭이 유래한 것이다. 초기의 클록은 나무를 깎아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클록은 제작 비용이 쌌기 때문에 주로 농부와 노동자 계급이 신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나무나 그 밖의 재료로 만든 바닥에 가죽으로 윗부분을 붙여서 만든 클록을 즐겨 신는다. 뮬은 훨씬 더 세련되다는 것과 보통 실내에서 신는다는 것 이외에는 클록같이 뒤축이 없다. 뮬의 디자인은 간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으며 밑창이 평평한 일종의 슬리퍼였던 수메르인들의 물루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의 변형은 굽을 갖추어 패션 신발이 되었다.

일곱 가지 기본형 중에서 가장 오래 된 것은 샌들과 모카신이다. 둘 중에서 샌들이 더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성서 시대에는 일상적인 신발이었다. 샌들은 한 조각의 나무나 가죽을 몇 가닥 끈으로 발에 맨 것이었다. 한편, 모카신은 그 명칭을 붙인 북아메리카 인디언들 때문에 잘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것은 단지 “발 가리개”를 의미한다.

이 다음에는 한 켤레의 신발을 보게 되면, 그것이 일곱 가지 기본형 중 어느 것인지 분간할 수 있겠는가? 첫눈에 그렇게 하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본형들은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변화하는 취향과 유행에 맞추어 매우 자유로이 변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정확하게 분간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조깅화는 일곱 가지 기본형 중 어느 것도 닮지 않은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옥스퍼드를 다른 재료로 만든 것에 불과하다. 뒤축이 터진 숙녀용 구두는 실제로 끈을 단 뮬이며, 로퍼화는 기본적으로 더 질긴 밑창을 댄 모카신이다.

신발 패션이 시작된 경위

수백 년 동안, 신발 패션은 순전히 부자와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다. 일반 대중에게, 신은 단지 신—발을 가리고 보호하는 것—일 뿐이었다. 기능이 주요 관심사였지, 어떻게 보이는가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유행하는 신발의 모든 아이디어와 사업은 아주 근래에 시작된 것이다.

여러 세기 동안 신발을 손으로 만든 것이 제화업의 발전을 막은 한 가지 요인이었다. 신발을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값도 비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매 충동이 일어날 때마다 새 신발을 살 만한 여유가 없었다. 180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제화 기계가 사용되면서 그 모든 것이 바뀌어졌다. 하루 아침에, 수공업에서 공장제 공업으로 바뀌었다. 신발은 널리 보급되었을 뿐 아니라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신발 패션의 길이 열린 것은 다른 두 가지 사건, 즉 1919년의 볼스테드법(금주법으로 알려지기도 함)의 통과 및 1920년의 여성의 투표권을 보장하는 헌법 수정안의 비준을 거치면서였다.

이 사건들은 미국 사회 내에 깊은 변화를 촉진시켰다. 금주법은 새로운 형태의 오락과 춤 그리고 음악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여성들은 새로이 얻은 자유와 더불어 이러한 이른바 자아 해방 활동에 탐닉하였으며 새롭고 색다른 것은 무엇이든 추구하였다. 화장품, 짧은 치마 그리고 새로운 머리형과 더불어 구두 패션은 매혹적인 것이 되었다. 반항하는 “플래퍼(말괄량이, 잘가닥 소리를 내는 것) 시대”라는 명칭은 일부러 구두의 끈을 풀고 다닌 젊은 여자들로부터 유래하였다. 그들이 걸음을 걸으면, 구두에서 커다랗게 “잘가닥” 소리가 나곤 했으며, 그리하여 그 여자들과 그들의 주장에 시선이 모아지곤 했다.

이 모든 것이 세련되고 알맞은 가격의 구두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창출하였다. 이것이 구두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 새로운 기술 및 재료와 결합하여, 신발 패션을 오늘날과 같은 것으로 발전시켰다. 지금은, 역사상 처음으로, 유행하는 신발이 더 이상 부자들과 권세 있는 사람들의 특전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이 신을 수 있는 것이 되었다.

놀랍게도, 지난 여러 세기 동안 신발의 패션과 디자인이 천태만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곱 가지 기본형은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구입할 수 있는 신발의 끝없는 다양성 및 수많은 디자인과 모양은 제화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창의력을 증명한다. 이 폭넓은 다양성은 또한, 취향과 유행이란 순간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이와 같은 것들에서 첨단을 걷는 사람들의 변덕스러운 취향에 포로가 되기 쉽다는 것을 보여 준다.

[26면 네모]

신발에 얽힌 옛날 이야기

◻ 고대 이집트인들은 두통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샌들을 불태워 그 연기를 마시곤 했다.

◻ 일부 초기 미국 이주자들은 위통을 치료하기 위하여 누운 채로 배 위에 무거운 부츠 한 켤레를 올려 놓곤 하였다.

◻ 옛적에, 아라비아인은 마치 낡아 해진 슬리퍼를 버리는 것처럼, 단지 자기 아내의 신발을 문 밖으로 던짐으로써 아내와 이혼할 수 있었다.

◻ 가장 잘 알려진 신발 이야기는 의문의 여지 없이 신데렐라 이야기일 것이다. 세계 도처의 민족들이 말하는 이 이야기는 수백 가지의 변형이 있는데, 인쇄된 것으로 가장 오래 된 것은 중국의 이야기다. 그것은 널리 알려진 서양 이야기보다 800년 가량 앞서 9세기에 기록되었다.

[26면 삽화]

샌들

펌프스

부츠

옥스퍼드

클록

뮬

모카신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