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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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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6
깨96 2/8 15면

친구 같은 새—로빈

「깨어라!」 영국 통신원 기

노섬벌랜드의 삼림이 황갈색 색조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가을 풍경으로 물들기 훨씬 전부터, 로빈은 자기의 존재를 알립니다. 로빈의 선명한 붉은색 가슴과 낭랑하게 흐르는 노랫소리는 우리의 정원에 색채와 흥취를 더해 줍니다. 참으로 즐거움을 주는 친구입니다!

로빈은 갈색을 띤 짙은 황록색의 어깨와 머리, 주황색의 가슴과 목과 이마 그리고 하얀색의 배로 쉽사리 식별할 수 있습니다. 몸집이 통통한 이 새는 부리 끝에서 꽁지까지의 길이가 약 14센티미터이며, 언제나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똑바로 서 있습니다. 로빈이 1961년에 영국의 국조(國鳥)로 채택된 것도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영국의 로빈 즉 유럽붉은가슴울음새는 미국의 로빈 즉 아메리카지빠귀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 영국에서 온 초기 이주민들은 자기들에게 친숙한 로빈이라는 이름을 아메리카지빠귀에게도 붙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로빈은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을이 다가오면, 로빈은 영국의 정원에 으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로빈은 토지를 갈고 있는 사람들 가까이에 서서 벌레가 땅 위로 나오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때때로 정원사가 휴식을 취할 때, 로빈은 그 현장을 살펴보기 위하여 삽 위에 내려앉을 것입니다. 뻔뻔스러운 데가 있는 이 새는 심지어 두더지가 새로 파놓은 흙더미를 따라가면서 먹잇감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로빈의 먹잇감은 벌레뿐 아니라 곤충, 씨앗, 과일 등으로 다양합니다.

로빈의 둥지를 발견하게 되는 일은 참으로 즐거움을 줍니다! 헛간의 열린 문이나 창문은 어느 것이나 교배기에 있는 한쌍의 로빈에게는 하나의 초청장이 되는 셈입니다. 낡은 화분 속이나 버려진 주전자 속, 철사 다발 위, 심지어 정원용 외투의 주머니 속에까지도 둥지를 재빨리 틀 수 있습니다! 둥지를 틀 이색적인 장소를 찾는 로빈의 창의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로빈은 손에서 모이를 받아 먹도록 매우 손쉽게 훈련시킬 수 있는 새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겨울이 다가와서 밖에서 구할 수 있는 먹이가 줄어들 때, 얼마의 모이—치즈 조각이나 벌레—를 손바닥 위에, 그리고 얼마는 가까이에 있는 고정된 물체 위에 올려 놓아 두어 보십시오. 로빈은 고정된 물체 위에 있는 모이가 다 없어질 동안 두세 번 먹은 후에는, 자신감을 얻고서 펼쳐 놓은 손 위의 모이도 시험삼아 먹어 볼 것입니다. 로빈이 손가락 위에 결코 내려앉지 않을 수도 있지만, 로빈은 이제부터 항상 당신을 친구로 여기게 될 것입니다. 로빈은 다음해 이 무렵에 돌아올 때,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친구가 된 로빈을 잊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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