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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96 12/8 4-8면

증상을 알아보고 그에 대처함

심장 발작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의료상의 도움을 즉시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망 가능성은 발작이 일어나고 나서 처음 한 시간 이내에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신속히 치료하면 심근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보존되는 심근이 많을수록, 심장은 발작 후에 더 효과적으로 박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심장 발작은 조용히 일어나서 아무런 외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본인은 관상 동맥 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어떤 사람에게는 심한 발작이 심장병의 첫 징후일 수 있습니다. 심정지가 일어날(심장의 박동이 멎을) 경우 구조반을 즉시 부르고 옆에 있던 사람이 심폐 소생술을 즉각 실시하지 않으면,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하버드 건강 회보」(Harvard Health Letter)의 보도에 따르면, 관상 동맥 질환 증상이 있는 대다수의 사람 가운데 약 절반은 의료상의 도움을 즉시 구하지 않고 뒤로 미룹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개 그들은 자신의 증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거나 그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장 발작을 겪은 여호와의 증인인 존은a 이렇게 당부합니다. “뭔가 이상이 있다는 느낌이 들면, 지나치게 염려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지체하지 말고 의료상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저는 신속히 대처하지 않았다가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일어났던 일

존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심장 발작이 일어나기 1년 반 전에, 의사한테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주의를 받았는데, 그건 관상 동맥 질환의 주된 위험 요인이었죠. 하지만 저는 문제를 회피했습니다. 나이가 마흔도 안 됐으니 젊고 건강하다고 생각했던거죠. 그 때 조처를 취하지 않은 게 정말 후회됩니다. 저에겐 다른 위험 신호들도 있었죠. 힘들 때 숨이 가쁜 것과 소화 불량으로 생각했던 통증, 그리고 발작 전에 몇 달 동안 극도로 피곤했던 것 등입니다. 이런 것들 대부분을 지나친 수면 부족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탓으로 돌렸죠. 심장 발작을 일으키기 사흘 전엔, 제 생각으론 가슴에 근육 경련이 일어났습니다. 사흘 후에 있을 큰 발작에 앞선 작은 발작이었죠.”

협심증이라고 불리는, 가슴의 통증이나 압박은 심장 발작을 겪는 절반가량의 사람들에게 위험 신호가 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서는 숨가쁨이나 피곤함 그리고 허약해지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관상 동맥이 막혀서 심장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지 않다는 표시입니다. 이러한 위험 신호들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가서 심장을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피터 콘 박사는 이렇게 기술합니다. “일단 협심증이 치료되더라도, 심장 발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당장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은 줄어든다.”

발작

존은 계속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날 우린 소프트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점심으로 햄버거와 감자 튀김을 급하게 먹고 있는데 속이 좀 거북하고 구토가 나고 상체가 죄어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죠. 하지만 우리가 운동장으로 가서 운동을 시작했을 때, 저는 뭔가 이상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점점 악화되었죠.

몇 번이고 선수용 벤치에 누워 얼굴을 위로 하고 가슴 근육을 펴 보려고 했지만, 점점 더 조여 왔습니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 이따금 식은땀이 나고 기운이 없기에 ‘감기에 걸린 걸거야’ 하고 되뇌었죠. 뛸 때는, 눈에 띄게 숨이 가빴습니다. 다시 벤치에 누웠죠. 일어나 앉았을 땐, 제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아들 제임스에게 소리쳤죠. ‘병원에 가야겠다. 당장!’ 가슴을 도려내는 것 같았습니다. 통증이 어찌나 심했던지 일어날 수가 없더군요. 저는 ‘이건 심장 발작일 리가 없어. 안 그래? 나는 이제 겨우 서른여덟 살인걸!’ 하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열다섯 살이던 존의 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몇 분밖에 안 됐는데 아버지는 기운이 없으셔서 차 있는 곳까지 실려 가셔야 했습니다. 제 친구가 차를 운전하면서 아버지에게 질문을 던져 상태를 계속 확인했죠. 마침내, 아버지는 대답이 없으셨습니다. ‘아저씨!’ 하고 제 친구가 소리쳤죠. 하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반응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는 자리에서 움찔하시더니 경련과 구토를 일으키셨습니다. 저는 ‘아버지! 사랑해요! 죽지 마세요!’ 하고 소리치고 또 소리쳤습니다. 발작 후, 아버지의 전신은 자동차 좌석에서 축 늘어졌습니다. 아버지가 사망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에서

“우린 급히 병원으로 가서 도움을 얻었습니다. 아버지가 사망하셨다고 생각한 지 이삼 분이 지났는데도, 전 아버지가 회생할 수 있길 바랐죠. 놀랍게도, 운동장에 있던 약 20명의 동료 여호와의 증인이 대기실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가 위로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었는데, 그처럼 불행한 시기에 그것은 대단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약 15분 후에, 의사가 오더니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우린 아버지를 회생시킬 수는 있었지만, 아버지는 심한 심장 발작을 일으키셨단다. 아버지가 사실는지는 확신이 서질 않는구나.’

그리고 나서 의사는 제가 아버지를 잠깐 보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우리 가족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의 표현에 저는 목이 메었습니다. 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얘야, 널 사랑한다. 여호와께서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분임을 늘 기억하거라. 그분을 섬기기를 결코 중단하지 말고, 어머니와 형제들도 그러는 일이 결코 없도록 도와 주거라. 우리에겐 부활에 대한 확고한 희망이 있잖니. 내가 죽더라도 돌아올 때 가족 모두를 보고 싶구나.’ 우린 둘 다 울면서 사랑과 두려움과 희망이 뒤섞인 눈물을 흘렸습니다.”

존의 아내인 메리는 한 시간 후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응급실로 들어가니까, 의사가 ‘남편 되는 분은 심한 심장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하고 말하더군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의사는 남편의 심장에다 세동 제거를 여덟 번이나 실시했다고 설명하더군요. 이 응급 처치에서는 전압을 이용해서 심장의 불규칙한 박동을 없애고 정상 리듬을 회복시키지요. 심폐 소생술과 산소 공급, 정맥 제제와 더불어 세동 제거도 진보된 구명 방법이더군요.

남편을 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너무나 창백했고, 몸이 여러 가닥의 호스와 전선으로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었지요. 조용히, 저는 우리 세 아들을 위해 이 시련을 인내할 힘을 달라고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또, 앞에 놓여 있을지 모르는 일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지요. 남편의 침대로 다가가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럴 땐 사랑하는 사람한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우린 과연 생명이 위험한 이런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는걸까?’

‘여보.’ 남편이 말했습니다. ‘알다시피 난 이번에 살지 못할지도 모르오. 하지만 중요한 건, 당신과 아이들이 여호와께 충실을 유지하는거요. 곧 이 제도가 끝나고 더는 병과 죽음이 없게 될거요. 그 새 제도에서 깨어나 당신과 우리 아이들을 보고 싶소.’ 눈물이 우리 얼굴에 흘러내렸습니다.”

의사의 설명

“나중에 의사가 저를 한쪽으로 부르더니, 검사를 해 보니까 남편의 심장 발작은 좌측 전방 하행 동맥이 꽉 막혀서 일어난 거라고 설명하더군요. 남편에게는 막힌 동맥이 하나 더 있었지요. 의사는 저에게 남편의 치료에 관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선택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두 가지는, 약물과 혈관 확장술이었습니다. 의사는 나중 것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우린 혈관 확장술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더군요. 대부분이 이런 종류의 심장 발작은 살아 남지 못하니까요.”

혈관 확장술은 끝에 풍선이 달린 도관(導管)을 관상 동맥에 삽입한 다음, 부풀려서 막힌 곳을 뚫는 수술 기법입니다. 이 방법은 혈류를 회복시키는 데 성공률이 높습니다. 몇 개의 동맥이 심하게 막혔을 때에는, 대개 우회로 수술이 추천됩니다.

불길한 예후

혈관 확장술을 받은 후에도, 존의 생명은 72시간 동안 여전히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마침내, 그의 손상된 심장이 회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존의 심장은 박출량이 이전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으며 상당 부분은 반흔 조직이 되어, 그가 심장 장애인이 될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서, 존은 이렇게 당부합니다. “우리는 우리 창조주와 우리 가족, 우리 영적 형제 자매들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위해 경고에 유의하고 건강을 돌볼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위험한 상태에 있다면 더욱 그렇죠. 상당한 정도까지는, 우리 자신이 행복이나 슬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이죠.”

존의 경우는 심각해서 즉각 주의를 기울여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속이 쓰리는 식으로 불편하다고 해서 모두가 의사에게 달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존의 경험은 경고가 됩니다. 따라서 자기에게 증상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심장 발작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이어지는 기사에서는 이 점을 논할 것입니다.

[각주]

a 본 기사들에 나오는 이름은 가명임.

[6면 네모]

심장 발작의 증상

• 가슴 부위에서 조이거나 쥐어짜는 또는 통증이 오는 편치 않은 느낌이 이삼 분 이상 계속된다. 심한 속쓰림으로 오인될 수 있다

• 통증은 턱, 목, 어깨, 팔, 팔꿈치, 왼손까지 확대되거나 그 중 어느 한 부위에만 올 수도 있다

• 상복부에서 통증이 지속된다

• 숨가쁨, 현기증, 졸도, 발한, 끈적끈적한 감촉

• 발작이 일어나기 몇 주 전에 탈진이 생길 수 있다

• 메스꺼움이나 구토

• 격렬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협심증이 자주 나타난다

증상은 가벼운 것에서부터 심각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수 있으며, 모든 심장 발작에서 여러 증상이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몇 가지씩 조합되어 나타나면, 신속히 도움을 받으라.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전혀 없는데, 이를 가리켜 무증상 심장 발작이라고 한다.

[7면 네모]

구명 조처

당신이나, 아는 사람이 심장 발작 증상을 나타내면,

• 증상을 알아본다.

• 무엇을 하고 있든 그 일을 멈추고 앉거나 눕는다.

• 증상이 이삼 분 이상 계속되면, 해당 지역의 비상 전화 번호로 연락한다. 담당자에게 심장 발작인 것 같다고 말하고, 당신이 있는 곳을 찾는 데 필요한 사항을 알려 준다.

• 당신이 직접 운전해서 환자를 더 빨리 병원 응급실로 데려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한다. 자신에게 심장 발작이 일어나는 것 같으면, 누군가에게 병원으로 태워다 달라고 요청한다.

의료 구급대를 기다리고 있다면,

• 허리띠나 넥타이를 포함하여 꽉 끼는 옷을 느슨하게 한다. 환자가 편안해지도록 돕고, 필요하다면 베개를 베게 해준다.

• 당신이 환자이든 도와 주는 사람이든, 침착성을 유지한다. 흥분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도는 기운을 북돋아 주어 침착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가 호흡을 중단한 것 같으면,

• 큰 소리로, “내 말 들려요?” 하고 묻는다. 대답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고 환자가 호흡을 하지 않으면,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다.

• 심폐 소생술의 세 가지 기본 단계를 기억한다

1. 환자의 고개를 젖혀서, 기도(氣道)를 연다.

2. 기도를 연 채로, 환자의 코를 붙잡아 막고 가슴이 부풀어 오를 때까지 입 안으로 공기를 서서히 두 번 불어넣는다.

3. 유두 사이의 가슴 중앙을 10회 내지 15회 압박을 가하여 혈액을 심장과 가슴 바깥으로 밀어낸다. 맥박과 호흡이 돌아오거나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15초마다, 2회 불어넣기와 15회 압박을 반복한다.

심폐 소생술은 훈련받은 사람이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훈련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는, “어떻게라도 심폐 소생술을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심장 응급 치료 책임자인 R. 커민스 박사는 말한다. 누군가가 이러한 조처를 취해 놓지 않으면, 살아 남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다. 심폐 소생술은 도와 줄 사람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 준다.

[5면 삽화]

심장 발작 후 신속히 치료하면 생명을 구하고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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