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우스’의 진상
‘이탈리아’, 변화를 갈구
● 1929년에 ‘팟쇼’ 독재자 ‘베니토 뭇소리니’와 교황 ‘비오’ 11세는, 흔히 “정교 협정”이라고 불리우는 ‘라테란’ 조약을 맺었다. 이제 ‘이탈리아’ 정부와 ‘바티칸’ 사이에는 46년된 그 조약을 갱신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방향으로의 압력은 매우 강하다. 그러한 압력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가중되기 시작하였으며, 정치와 국가의 결별 문제는 근래에 와서 더욱 기세를 얻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정교 협정은 교회의 법을 세속 법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분명한 모순이 존재한다. ‘이탈리아’ 입법부는 국가의 법률 하에서 이혼을 허용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였는데 교회의 법은 아직도 이혼을 금하고 있다. 그러나 정교 협정은 두 법률이 동일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작년에 교회는 정부의 이혼법을 폐기시키려는 대대적인 운동을 벌였으나 심한 고배를 마셨다. ‘로마’발 ‘로이타’ 통신이 전하는 바와 같이, 그것은 “국민이 변화를 갈구하고 있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이며, 정교 협정을 재검토할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증거이다.” ‘이탈리아’의 주요 정당인 기독교 민주당은 결별 반대 운동에서 교회를 지지하다가 얼마의 의석(議席)을 상실하였다. 그들 역시 자기들의 손실을 만회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들의 걱정거리를 더하는 것은 공산당이라는 망령이 ‘이탈리아’ 정계에서 날로 커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흡연과 치아
● 의학적 증거는 흡연과 여러 가지 병을 결부시켜 왔다. 그 가운데는, 암, 기종, 심장병과 기타 많은 병이 포함된다. 이제 또 다른 병이 뚜렷해졌다. ‘하아버어드’ 대학교의 치과 교수 ‘에드워드 알. 로프터스’ 박사는 “흡연이 치아 상실의 최대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하였다. “259명의 흡연자와 376명의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 결과 “뼈를 상실하고 이가 흔들리는 경우는 흡연자에게 더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들은 반점과 치석이 더 많으며 그것이 이에 모여 잇몸의 병과 충치를 일으킨다. 이 모든 병이 비흡연자에게 나타나는 경우는 훨씬 더 적다.” ‘미시건’ 대학교 ‘리처드 시이. 그레이브스’ 박사는 동일한 증거를 발견하고 이렇게 설명하였다. “흡연은 잇몸 조직의 혈관을 수축시켜 순환을 약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빠르게 한다.”
몇년 전에 담배 생산 및 증진과 관련을 가졌던 여호와의 증인들은 많은 경우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보면서도 그러한 직업을 버렸다.
“흉안인가?”
● 위에서 말한 여호와의 증인의 입장과 대조적으로 「루이빌 타임즈」지에 “흉안인가?”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는 5,0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인디애나’ 주의 거대한 ‘텔레비젼’ 생산 공장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이들 종업원 중 다수는 ‘프로테스탄트’교인들이다. 회견시에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종교가 ‘텔레비젼’을 ‘마귀의 작품’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내가 우리 집에 ‘텔레비젼’을 두면 하나님께서 나를 단죄하실 것임을 확신한다”고 여종업원 한 사람은 말하였다. ‘텔레비젼’ 수상기를 생산하는 이유를 질문받고 한 젊은 오순절 교인은 “보수가 좋다”고 대답하고, “우리가 TV 수상기를 만드는 것에 대해 주님은 개의치 않으신다. 우리가 ‘텔레비젼’을 시청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실 뿐이다” 하고 부언하였다. 무해하고 건전하기까지 한 ‘프로’가 있는가 하면 오늘날 ‘텔레비젼’에 나쁘고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많다는 것은 거의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텔레비젼’을 전적으로 배척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양심적으로 ‘텔레비젼’ 사용에 기여하는 일을 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한다.
무정
● 성서는 “무정”한 것이 현 제도의 “마지막 날”의 한가지 특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에 대한 서글픈 예로, 「런던 데일리 메일」지는 평균, “영국에서 매일 두명이 부모에게 잔혹하게 맞아서 죽는다”고 보도하였다. 눈에 멍이 들고 구타당하여 몸을 다치는 어린이가 한 해에 64,000여명에 이른다는 보도는 유쾌한 기사가 아니다. 그러나 ‘의가 거하며’,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새 질서가 가깝다는 것을 알 때 참으로 커다란 위안을 얻을 수 있다!—베드로 후 3:13; 이사야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