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한국어
  • 성경
  • 출판물
  • 집회
  • 깨98 12/22 25-27면
  • 부모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관련 동영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영상을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 부모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 깨어라!—1998
  • 소제목
  • 비슷한 자료
  • ‘누가 나를 돌봐 주지?’
  • 가족 책임
  • 자립하여 생활함
  • 도전에 직면함
  • 어떻게 동생들에게 본이 될 수 있을까?
    깨어라!—1991
  • 연로한 부모에게 경건한 정성을 다함
    파수대—여호와의 왕국 선포 1987
  • 나는 왜 부모 없이 살아야만 하나?
    깨어라!—1998
  • 나는 왜 하필 막내인가?
    깨어라!—1992
더 보기
깨어라!—1998
깨98 12/22 25-27면

청소년은 묻는다·⁠·⁠·

부모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세 살 그리고 누나가 네 살이었을 때, 우리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두 분은 우리의 양육권을 놓고 법정에서 싸움을 벌이시다가, 결국 어머니가 우리를 맡으셨지요. 하지만 내가 일곱 살 때, 누나와 나는 아버지한테 가서 살기로 결정했습니다.”—오라시오.

몇 년 후, 오라시오의 아버지는 동거하던 여자 친구와 함께 훌쩍 떠났습니다. 오라시오와 그의 누나를 버리고 간 것입니다. 오라시오는 이렇게 회상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열여덟 살의 나이에 가장이 되고 말았는데, 우리 가정은 열아홉 살인 누나, 우리와 함께 살기로 결정한 열두 살 된 이복 여동생 그리고 나, 이렇게 이루어져 있었지요.”

이전에 나온 기사에서 알려 주듯이, 전세계에서 수많은 청소년이 부모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a 오라시오처럼, 어떤 청소년들은 버림을 받았습니다. 또 부모와 사별한 청소년들이 있는가 하면,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부모와 생이별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부모 없는 처지가 되는 것은 어렵고 충격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러한 처지가 되면 감당하기 어려운 책임을 떠맡게 될 수 있습니다.

‘누가 나를 돌봐 주지?’

당신이 얼마나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지는 당신의 나이와 환경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분명히, 나이가 아직 어리거나 십대 초반이라면 상황은 훨씬 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완전히 외톨이가 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가까운 친척이나, 형이나 누나(또는 오빠나 언니)가 기꺼이 당신을 데리고 살려고 할지 모릅니다.

여호와의 증인들 사이에서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일을 숭배의 일부로 여깁니다. (야고보 1:27; 2:15-17) 그리고 흔히, 회중에 있는 개개인들이 도움을 베풀 것입니다. 그러한 예로, 오라시오와 그의 누이들은 여호와의 증인과 성서 연구를 하고 그들의 집회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한 그리스도인 가족이 그들을 도와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라시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날마다 인도를 베푸시고 사랑으로 돌보시는 여호와께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있는, 회중의 매우 영적인 가족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축복을 누렸지요. 그 가족은 우리를 입양하다시피 했고, 그래서 우리는 전에는 전혀 느껴 보지 못한, 한 가족의 일부라는 기분을 느꼈어요.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가족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청소년에게 그렇게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 연합 아동 기금의 한 보고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때때로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을 데려간 가정에서 그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하거나, 보수를 주거나 발전할 기회를 주지 않고 강제로 일을 시키거나, 매춘에 이용하거나, 심지어는 노예처럼 부린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당신을 어느 정도 잘 돌봐 주고 있다면,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부모 없는 처지가 되면 극심한 상실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돌봐 줄 부모가 없다는 사실에 울분을 느끼는 것도 당연할지 모릅니다. 친척이나 형이나 누나(또는 오빠나 언니)가 이래라저래라 하고 시키면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돌보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화풀이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성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분격함을 인하여 징책을 대적하지[‘악의를 품은 행동을 하지’] 말라 ·⁠·⁠·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욥 36:18, 21, 「신세」 참조) 성서에 나오는 에스더라는 젊은 여자를 생각해 보십시오. 고아였던 에스더는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 밑에서 자랐습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친아버지가 아니었지만 에스더에게 ‘명하’였으며, 에스더는 심지어 어른이 되어서도 그의 말에 순종하였습니다! (에스더 2:7, 15, 20) 당신도 순종적이 되고 협조적이 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긴장을 완화시키고 관련된 모든 사람이 더 쉽게 생활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족 책임

형이나 누나(혹은 오빠나 언니)가 있다면—또는 당신 자신이 충분히 나이가 들었다면—당신과 동기들이 자립해서 사는 것이 가능할지 모릅니다. 심지어 가장의 역할이—감당하기 어려워 보이는 책임이—당신에게 맡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에서 많은 청소년들은 동생들을 잘 길러 탄복할 만한 일을 해냈습니다.

당신이 어느 정도 울분의 감정에 대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은 이해할 만합니다. 당신이 동생들을 사랑하고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좀더 긍정적인 견해를 갖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생들을 돌보는 일을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임무로 여기는 것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에게 속한 사람들을 돌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디모데 첫째 5:8) 하지만 동생들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되려고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결코 진짜 부모가 될 수는 없습니다.

동생들이 부모를 대하던 식으로 당신을 대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 아닙니다. 사실, 그들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당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동안 좌절하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악의적인 반감과 화냄과 격분과 소리치는 것과 욕설”을 피하십시오. 모범을 보임으로써,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부드러운 동정심을 나타내고 ·⁠·⁠· 서로 기꺼이 용서”하도록 동생들을 가르치십시오.—에베소 4:31, 32.

오라시오는 자기가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고 이렇게 시인합니다. “때때로 나는 누이들에게 너무 엄격했지요. 그런데 어느 정도는 그것이 보호가 되었고, 우리는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른 행실을 유지했습니다.”

자립하여 생활함

당신을 돌봐 줄 부모가 없는 상황이라면,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생활하는 것은 틀림없이 주된 걱정거리일 것입니다. 아마도 그리스도인 회중의 일부 어른들이, 이제는 당신이 해야 하는 요리와 청소 같은 집안일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며, 동생들이 있다면 그들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돈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마 일자리를 구해 보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이나 경험이나 직업 기술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는 일자리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어떻게 해서든 기본 교육을 마치는 것이—또는 어떤 부가적인 직업 훈련을 받는 것이—가능하다면, 반드시 그렇게 하기 바랍니다. 오라시오는 이렇게 회상합니다. “누나와 내가 일을 해서 나와 이복 여동생의 학비를 댔습니다.” 개발 도상국에 사는 청소년이라면, 일거리를 찾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지 모릅니다.—본지 1994년 11월 1일호에 실린 “개발 도상국에서 해 볼 만한 직업” 참조.

경제적으로 좀더 부유한 나라에서는, 정부로부터 재정적인 보조를 받는 것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흔히, 부모가 없거나 버려진 아이들을 돕는 일을 전담하는 정부 기관이나 민간 단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기관에서는 식품을 얻거나 살 장소를 찾도록 도와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재정적 도움을 받든지 현명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돈도 보호하는 것이 된다’고 성서는 말합니다. (전도 7:12) 하지만 주의 깊이 예산을 세우고 쓰지 않으면, 돈은 재빨리 ‘날개를 내어 날아가’ 버릴 수 있습니다.—잠언 23:4, 5.

어른이 당신을 돌봐 주고 있다면, 경제적인 자립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당신이 자립하여 생활할 필요가 있을 때가 올 것입니다. 더는 학업에 열중하도록 격려해 줄 부모가 없기 때문에, 공부에 열중하려면 참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모릅니다. 그리스도인 사도 바울이 영적 진보에 관해 디모데에게 한 다음과 같은 조언은, 당신의 학교 공부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숙고하고 그것들에 열중하십시오. 그리하여 그대의 진보가 ·⁠·⁠· 나타나게 하십시오.” (디모데 첫째 4:15) 그렇게 할 때,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게 되고 당신 자신에게도 유익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자립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영적 활동에 대한 균형 잡힌 일과를 짜려고 노력하십시오. (빌립보 3:16) 예를 들면, 여호와의 증인에게는 날마다 가족이 성구를 토의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일을 당신의 일과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성서 연구와 그리스도인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일과도 역시, 영적으로 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히브리 10:24, 25.

도전에 직면함

부모 없이 생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비참하고 불행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스무 살인 파올라는 여섯 살밖에 안 되었을 때 어머니가 사망하였고, 열 살 때 아버지마저 사망하였습니다. 마음씨 좋은 어떤 여자가 파올라와 네 자매에게 살 곳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파올라의 생활은 몹시 불행하였습니까? 아닙니다. 파올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가족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도 꽤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요. 사실, 우리들 사이의 사랑은 대부분의 가족들의 경우보다 더 강합니다.”

파올라의 언니 이레네는 이렇게 덧붙여 말합니다. “우리는 부모가 없긴 하지만 다른 청소년들과 똑같아요.” 이레네가 이런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주는 조언은 무엇입니까? “자신이 불리한 처지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라시오도 그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 있다 보니, 아주 빨리 성숙하게 되더군요.”

부모를 잃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가슴 아픈 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도움으로 살아 나갈 수 있고 그분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음을 확신하기 바랍니다.

[각주]

a 본지 1998년 11월 22일호의 “청소년은 묻는다 ·⁠·⁠· 나는 왜 부모 없이 살아야만 하나?” 기사 참조.

[26면 삽화]

그리스도인 장로들에게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워치 타워 출판물 (1958-2025)
    로그아웃
    로그인
    • 한국어
    • 공유
    • 설정
    • Copyright © 2025 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of Pennsylvania
    • 이용 약관
    • 개인 정보 보호 정책
    • 개인 정보 설정
    • JW.ORG
    • 로그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