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 베냐민 땅 아나돗에+ 살던 제사장들 가운데 한 사람인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다. 2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의+ 날, 그의 통치 제13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3 그 말씀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날을 거쳐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 제11년이 끝날 때까지, 곧 그해 다섯째 달에 예루살렘이 유배될 때까지+ 임했다.
4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내가 너를 민족들에게 보낼 예언자로 삼았다.”
6 그러나 내가 말했다. “아,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7 그러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저는 아직 아이입니다’라고 말하지 마라.
내가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야 하며,
내가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해야 한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9 그러고 나서 여호와께서 손을 내밀어 나의 입에 대셨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나의 말을 너의 입에 넣어 주었다.+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민족들과 왕국들 위에 임명하였으니, 이는 뽑고 무너뜨리고 멸망시키고 허물어뜨리고 세우고 심기 위한 것이다.”+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나에게 임했다. “예레미야야, 무엇이 보이느냐?” 내가 대답했다. “아몬드나무* 가지가 보입니다.”
12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잘 보았다. 나는 내 말을 이루기 위해 온전히 깨어 있다.”
13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나에게 임했다. “무엇이 보이느냐?” 내가 대답했다. “끓고 있는* 솥*이 보입니다. 그 아가리가 북쪽을 등지고 기울어져 있습니다.” 14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북쪽에서부터 재앙이 일어나
땅의 모든 주민에게 닥칠 것이다.+
15 ‘내가 북쪽 왕국들의 모든 족속을 부르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16 그 주민들이 저지른 모든 악에 대해 내가 심판을 선언하겠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래야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두려움에 떨게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19 그들이 분명 너와 싸우겠지만,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쳐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3 이스라엘은 여호와에게 거룩한 것,+ 그 수확의 첫 열매였다.”’
‘그를 삼키는 자는 누구든 죄를 짓는 것이니,
그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6 그들은 이렇게 묻지 않았다.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여호와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그러나 너희는 들어와서 나의 땅을 더럽히고
나의 상속 재산을 혐오스러운 것으로 만들었다.+
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하고 묻지 않았다.+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였다.
그들은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하는 것들을 따랐다.
게달에+ 사람을 보내어 주의 깊이 살펴보아라.
이런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아라.
11 어느 민족이 자기의 신들을 신이 아닌 것들과 바꾼 적이 있느냐?
그런데 내 백성은 나의 영광을 쓸모없는 것과 바꾸었다.+
12 너희 하늘아, 이것을 보고 크게 놀라라.
경악하여 몸서리쳐라.’ 여호와의 말이다.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한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14 ‘이스라엘이 종이냐, 집안에서 태어난 노예냐?
그런데 어찌하여 그가 약탈당하게 되었느냐?
15 젊은 사자*들이 그를 향해 울부짖고+ 소리를 질렀다.
그들이 그의 땅을 경악의 대상으로 만들었으니,
그의 도시들은 불에 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다.
16 또한 노브*와+ 다바네스의+ 사람들이 너의 정수리를 먹고 있다.
19 네 악이 너를 시정하고
네 불충실함이 너를 책망해야 마땅하다.
너의 하느님 여호와를 버린 것이 얼마나 악하고 쓰라린 것인지 알고 또 깨달아라.+
너는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주권자인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그런데도 너는 “나는 하느님을 섬기지 않겠다” 하고 말하였다.
21 나는 너를 아주 좋은 붉은 포도나무로, 순수한 종자로 심었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내 앞에서 이방 포도나무의 질 나쁜 가지로 바뀌었느냐?’+
23 어떻게 네가 ‘나는 자신을 더럽히지 않았다.
바알들을 따르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느냐?
골짜기에서 네가 걸었던 길을 보아라.
네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보아라.
몸이 달아 있는 그 암컷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느냐?
수컷들은 애써 찾지 않아도
발정기가 된* 암컷을 발견할 것이다.
25 네 발이 맨발이 되지 않게 하고,
네 목이 마르지 않게 하여라.
그러나 너는 ‘아무리 그러셔도 소용없습니다!+
26 도둑이 붙잡히면 수치를 당하듯이,
이스라엘 집이 수치를 당하였다.
그들과 그 왕들과 방백들이,
그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다.+
그러나 내게는 등을 돌리고 나를 바라보지 않는다.+
그러다가도 재앙을 당할 때는
‘일어나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 것이다.+
28 네가 너 자신을 위해 만든 신들은 어디 있느냐?+
네가 재앙을 당할 때에 그들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면 일어나 보라고 하여라.
유다야, 너의 신들이 너의 도시들만큼 많지 않으냐?+
29 ‘어찌하여 너희는 나와 계속 다투려 하느냐?
어찌하여 너희 모두가 나에게 반역하였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은 어떤 징계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먹이를 덮치는 사자같이
너희 칼이 너희 예언자들을 삼켰다.+
31 이 세대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을 살펴보아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광야가 되었느냐,
아니면 짓누르는 어둠의 땅이 되었느냐?
어찌하여 내 백성이 ‘우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니, 더 이상 당신께 가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느냐?+
그런데 내 백성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나를 잊고 지냈다.+
33 여자야, 너는 어느 길로 가야 사랑을 찾을지 잘도 아는구나!
너는 악한 길로 다니는 데 능숙해졌다.+
34 또 너의 옷자락은 무고한 가난한 사람*들의 피로 얼룩져 있구나.+
내가 보니 그들이 집을 뚫고 들어간 것도 아닌데,
네 옷자락은 온통 그들의 피로 물들어 있구나.+
35 그런데도 너는 말한다.
‘나는 결백하다.
그분의 분노가 분명 내게서 떠났다.’
그러나 나는 너를 심판할 것이니
네가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36 너는 이리저리 길을 바꾸면서도 어찌하여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느냐?
그들은 네 뜻을 이루어 주지 못할 것이다.”
3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어떤 남자가 자기 아내를 내보내서 그 여자가 그를 떠나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다면, 그가 그 여자를 다시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그 땅이 아주 더럽혀진 것이 아니냐?+
“네가 많은 이웃 사람과 매춘부 짓을 하고서,+
이제 와서 내게로 돌아오겠다는 것이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2 “너의 눈을 들어 벌거숭이 언덕들을 보아라.
네가 강간당하지 않은 곳이 어디 있느냐?
4 그러면서 나에게 외친다.
‘나의 아버지, 아버지는 제 젊은 시절의 벗이십니다!+
5 그런 분이 영원히 분노하시겠습니까?
언제까지나 증오심을 품으시겠습니까?’
너는 이렇게 말하면서
네가 할 수 있는 악한 일은 다 저지르고 있다.”+
6 요시야+ 왕의 날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충실한 이스라엘이 저지른 일을 보았느냐? 그가 높은 산마다 올라가 모든 무성한 나무 아래서 매춘부 짓을 했다.+ 7 그가 이 모든 일을 저지른 후에도 나는 내게로 돌아오라고 계속 말하였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유다는 자기의 배신한 자매를 보고 있었다.+ 8 내가 보니 불충실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저질렀기에,+ 정식 이혼 증서를 주고 그를 내보냈다.+ 그런데도 배신한 그의 자매 유다는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도 가서 매춘부 짓을 하였다.+ 9 그는 자기의 매춘 행위를 가볍게 여겨서, 계속 땅을 더럽히고 돌과 나무와 더불어 간음을 하였다.+ 10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그 배신한 자매 유다는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오지 않고 돌아오는 척만 하였다.’ 여호와의 말이다.”
1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배신한 유다보다는 불충실한 이스라엘*이 의로웠다.+ 12 가서 북쪽을 향해 이 말을 선포하여라.+
‘“돌아오너라, 변절한 이스라엘아.”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노를 품고 너희를 내려다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충성스럽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영원히 분노하지는 않을 것이다. 13 다만 너의 죄를 인정하여라. 너의 하느님 여호와에게 네가 반역하였기 때문이다. 너는 모든 무성한 나무 아래서 낯선 자*들과 관계를 가지며, 내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이다.’”
14 “돌아오너라, 너희 변절한 아들들아.”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의 참주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를 한 도시에서 하나씩, 한 가문에서 둘씩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15 그리고 내가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통찰력으로 너희를 먹일 것이다. 16 그날에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다시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계약의 궤다!’ 하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마음에 떠올리지도 않고, 기억하거나 아쉬워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것을 다시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17 그때에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여호와의 왕좌라고 부를 것이다.+ 모든 민족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예루살렘에 모이겠고,+ 다시는 자기들의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을 것이다.”
18 “그날에 유다 집이 이스라엘 집과 함께 걸으리니,+ 그들이 함께 북쪽 땅에서 나와, 내가 너희 조상에게 상속 재산으로 준 땅에 들어갈 것이다.+ 19 나는 ‘너를 내 아들들 가운데 두고 탐스러운 땅,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상속 재산을 너에게 주고 싶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나는 또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나를 따르는 길에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20 ‘그런데 이스라엘 집아, 아내가 자기 남편*을 배신하고 떠나듯이, 너희가 나를 배신하였다.’+ 여호와의 말이다.”
21 벌거숭이 언덕들 위에서 소리가 들리니,
이스라엘 백성이 울며 간청하는 소리이다.
그들이 자기들의 길을 구부리고,
자기들의 하느님 여호와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22 “돌아오너라, 너희 변절한 아들들아.
내가 너희의 변절한 마음을 고쳐 줄 것이다.”+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주께 왔습니다.
오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3 진실로 언덕도, 산 위에서 피운 소란도 헛된 것입니다.+
진실로 이스라엘의 구원은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 있습니다.+
25 우리가 수치 가운데 눕고
치욕이 우리를 덮게 하십시오.
4 여호와의 말씀이다.
3 여호와께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묵혀 둔 땅을 쟁기질하여라.
이제는 가시덤불 속에 씨를 뿌리지 마라.+
5 유다에서 알리고 예루살렘에서 선포하여라.
이 땅에 두루 외치고 뿔나팔을 불어라.+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쳐라.
“함께 모여라. 우리가 요새 도시로 도피하자.+
피신처를 찾아라.
우두커니 서 있지 마라.”
내가 북쪽에서 재앙을, 큰 파멸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너의 땅을 경악의 대상으로 만들려고 자기 처소에서 나왔다.
너의 도시들이 폐허가 되어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슬퍼하며* 통곡하여라.
여호와의 타오르는 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9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날에 왕이 용기*를 잃고+ 방백들도 용기*를 잃을 것이다.
제사장들이 겁에 질리고 예언자들도 크게 놀랄 것이다.”+
10 그때에 내가 말했다. “아,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진실로 주께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감쪽같이 속이셨습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 것이다’ 하셨는데,+ 칼이 우리 목*에 닿았습니다.”
11 그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게 이런 말이 전해질 것이다.
“사막의 메마른 언덕에서 뜨거운 바람이
내 딸* 백성에게 불어닥칠 것이다.
그 바람은 넉가래질하기 위한 것도,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12 내 명령에 따라 거기에서 거센 바람이 불어온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선언할 것이다.
우리에게 화가 있다!
우리가 멸망했다.
14 예루살렘아, 구원을 받으려면 너의 마음에서 악을 깨끗이 씻어 내라.+
네가 언제까지 악한 생각을 품고 있을 것이냐?
16 너희는 그 소식을 나라들에게 전하고
예루살렘에게 선포하여라.”
“정찰병*들이 먼 땅에서부터 오고 있으니,
그들은 유다의 도시들을 향해 소리 지를 것이다.
17 그들이 벌판을 지키는 자들처럼 사방에서 예루살렘을 치러 온다.+
그가 나에게 반역하였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18 “너는 너의 길과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너에게 닥치는 재앙이 참으로 쓰라리니,
그것이 너의 심장*까지 파고든다!”
내 마음*이 몹시 아프구나.
내 안에서 심장이 마구 뛴다.
20 재난의 소식이 잇따라 들려온다.
온 땅이 파괴되었다.
갑자기 나의 천막들이 무너지고,
순식간에 나의 천막천이 찢어진다.+
그들은 미련한 아들들이라 이해력이 없다.
악을 행하는 데는 영리하지만,*
선을 행할 줄은 모른다.”
하늘을 보니, 빛이 사라졌다.+
여호와 때문에,
그분의 타오르는 분노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27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온 땅이 황폐되겠지만+
내가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사람들은 수풀로 들어가고
바위 위로 올라간다.+
모든 도시가 버려져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다.”
30 이제 네가 황폐되었으니, 어떻게 하려느냐?
그러나 네가 아무리 아름답게 꾸며도 헛일이다.+
31 나는 여자가 고통스러워서 지르는 듯한 소리를,
첫아이를 낳을 때 괴로워하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
숨을 헐떡이는 딸 시온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여자는 손바닥을 펴면서 말한다.+
“나에게 화가 있다! 살인자들 때문에 내*가 지쳤다.”
5 너희는 예루살렘의 거리들을 돌아다녀 보아라.
둘러보고 유의해 보아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그 도시를 용서할 것이다.
3 오 여호와여, 당신의 눈은 충실함을 찾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이 그들을 치셨지만, 그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그들을 진멸하셨지만, 그들은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4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그들은 천한 자들이다.
그들은 어리석게 행동한다.
여호와의 길을, 자기 하느님의 심판을 알지 못한다.
5 내가 탁월한 자들에게 가서 그들과 말하겠다.
틀림없이 그들은 여호와의 길에,
자기 하느님의 심판에 유의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마저 모두 멍에를 꺾었고
결박*을 끊어 버렸다.”
거기서 나오는 자는 모두 갈기갈기 찢깁니다.
그들의 범법 행위가 많고,
그들의 불충실한 행동이 헤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7 이런 짓을 하는 너를 내가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느냐?
너의 아들들은 나를 버렸고,
하느님이 아닌 것을 두고 맹세한다.+
나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다 주었지만,
그들은 계속 간음하였고
매춘부의 집으로 떼 지어 몰려갔다.
9 “이런 일들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뻗어 나가는 그 가지를 잘라 내어라.
그것은 여호와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1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나를 완전히 배신하였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12 “그들은 여호와를 부인하며 이렇게 말한다.
어떤 재앙도 우리에게 닥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칼이나 기근도 우리가 보지 않을 것이다.’+
13 예언자들은 바람으로 가득 차 있고,
그들 속에는 말씀이 없다.
그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이 이런 말을 하고 있으니,
이제 내 말이 너의 입에서 불이 되게 하겠다.+
이 백성은 장작이니,
그 불이 그들을 삼킬 것이다.”+
15 “이스라엘 집아, 내가 멀리서 한 민족을 너희에게로 데려올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 민족은 옛적부터 있었던 민족,
오래된 민족이다.
너는 그 민족의 언어를 알지 못하고
그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16 그들의 화살통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은 모두 전사들이다.
그들은 네가 신뢰하는 너의 요새 도시들을 칼로 파괴할 것이다.”
18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러나 그날에도, 내가 너희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19 그들이 ‘무엇 때문에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하셨는가?’ 하고 물으면, 너는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너희가 나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을 섬겼듯이, 너희는 너희 땅이 아닌 곳에서 외국인들을 섬길 것이다.’”+
20 이것을 야곱의 집에서 알리고
유다에서 선포하여라.
21 “어리석고 지각없는 백성아,*+ 이 말을 들어라.
22 ‘너희는 내가 두렵지 않으냐?’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내 앞에서 떨어야 마땅하지 않으냐?
내가 모래를 바다의 경계로, 영구적인 규정으로 삼아
바다가 그것을 넘어갈 수 없게 하지 않았느냐?
파도가 아무리 거세도 이길 수 없고,
아무리 울부짖어도 그것을 넘어갈 수 없다.+
24 그들은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 하느님 여호와를 두려워하자.
제철에 비를, 가을비와 봄비를 내려 주시는 분,
우리를 위해 수확 주간을 지켜 주시는 분을+ 두려워하자.”
26 내 백성 가운데 악한 자들이 있다.
그들은 새 잡는 자처럼 몸을 웅크리고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치명적인 덫을 놓아 사람들을 잡는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힘과 부를 얻게 되었다.
28 그들은 살찌고 윤기가 흐르며
넘치도록 악을 행한다.
29 “이런 일들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이런 민족에게 내*가 복수해야 하지 않겠느냐?
30 놀랍고 끔찍한 일이 이 땅에 일어났다.
나의 백성은 그것을 그렇게 사랑하니,+
끝이 오면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6 베냐민 자손아, 예루살렘에서 떠나 피신하여라.
북쪽에서 재앙이, 큰 재난의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3 목자들이 가축 떼를 몰고 올 것이다.
일어나라, 한낮에 공격하자!”
“우리에게 화가 있다!
날이 저물고, 저녁 그림자가 점점 길어지는구나!”
5 “일어나라, 밤중에 공격해서 그 요새 탑들을 파괴하자.”+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무를 베고 예루살렘을 향해 포위 공격 축대를 쌓아라.+
이 도시는 책임을 추궁받아 마땅하니,
그 가운데에는 압제밖에 없다.+
폭력과 파괴가 그 안에서 들려오고,+
병과 재앙이 항상 내 앞에 있다.
8 예루살렘아, 경고를 받아들여라.
내가 너를 황무지로,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만들겠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포도나무에서 마지막 남은 포도들을 거두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조리 거둘 것이다.
너는 포도나무에서 포도를 거두는 사람처럼 다시 살펴 거두어라.”
10 “제가 누구에게 말하고 누구에게 경고해야 합니까?
누가 듣겠습니까?
보십시오! 그들은 귀가 닫혀 있어서* 주의를 기울일 수 없습니다.+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고,+
그들은 그 말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에게,+
모여 있는 젊은이들에게 쏟아라.
모두 사로잡힐 것이니, 남자가 아내와 함께, 연로한 사람이 아주 늙은 노인*과 함께 사로잡힐 것이다.+
내가 그 땅의 주민들에게 손을 뻗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15 그들이 자기들이 저지른 혐오스러운 일 때문에 수치스러워하느냐?
그들은 전혀 수치스러워하지 않는다!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쓰러진 자들 가운데 쓰러지고,
내가 그들을 처벌할 때에 비틀거리며 넘어질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1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갈림길에 서서 살펴보아라.
오래된 길을 물어보아라,
선한 길이 어디인지 물어 그 길로 걸어라.+
그리하여 너희*가 쉴 곳을 찾아라.”
그러나 그들은 “우리는 그 길로 걷지 않겠다” 하고 말한다.+
‘뿔나팔 소리에 주의를 기울여라!’”+
그러나 그들은 “우리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겠다” 하고 말했다.+
18 “그러므로 민족들아, 들어라!
무리야,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아 두어라.
19 땅아, 들어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그들의 계략의 열매를 가져올 것이다.
그들이 내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내 법*을 배척하였기 때문이다.”
너희의 번제물은 받아들일 만한 것이 못 되고,
너희의 희생 제물은 나를 기쁘게 하지 못한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백성 앞에 걸림돌을 놓을 것이다.
2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한 민족이 북쪽 땅에서 오고,
큰 나라가 땅의 가장 먼 곳에서 깨어날 것이다.+
23 그들은 활과 창을 움켜잡을 것이며,
잔인하여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바다가 울부짖는 것처럼 고함을 지르며,
말을 타고 달려온다.+
딸 시온아, 그들은 전사처럼 너를 치려고 전투 대형을 짓는다.”
고난이 우리를 붙잡았으니,
해산하는 여자의 진통과 같은 고통이 우리를 붙잡았다.+
25 들로 나가지도 말고
길로 다니지도 마라.
적이 칼을 가지고 있으니,
사방에 공포뿐이다.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비통하게 통곡하며 슬퍼하여라.+
멸망시키는 자가 갑자기 우리에게 들이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너는 유의하여 그들의 길을 조사해야 한다.
그들은 구리와 철 같고
모두 타락한 자들이다.
29 풀무가 그슬렸는데도
그 불에서 납이 나온다.
30 틀림없이 그들은 버려진 은이라고 불릴 것이다.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기 때문이다.”+
7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라. ‘여호와에게 몸을 굽히러 이 문들로 들어가는 너희 모든 유다 백성아,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의 길과 행위를 고쳐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계속 살게 하겠다.+ 4 속이는 말을 믿고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다, 여호와의 성전이다, 여호와의 성전이다!’ 하고 말하지 마라.+ 5 너희가 참으로 너희의 길과 행위를 고치고 참으로 이웃 사이에 공의를 행한다면,+ 6 너희가 외국인 거주자와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않고,+ 이곳에서 무고한 피를 흘리지 않고, 다른 신들을 따라가 해를 자초하지 않는다면,+ 7 내가 너희를 이곳에서,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영원토록* 살게 하겠다.”’”
8 “그런데도 너희는 속이는 말을+ 믿고 있으니, 그것은 아무 소용도 없는 일이다. 9 너희는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 맹세하고+ 바알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신들을 따르고 있다. 10 너희가 이 모든 혐오스러운 일을 저지르면서도, 나의 이름을 지닌 이 집으로 들어와 내 앞에 서서 ‘우리는 구원받을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느냐? 11 나의 이름을 지닌 이 집이 너희 눈에는 강도의 소굴로 보이느냐?+ 내가 줄곧 지켜보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12 “‘이제,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두었던 곳,+ 실로에 있던 나의 처소로+ 가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 때문에 그곳에 행한 일을 보아라.’+ 13 여호와의 말이다. ‘그런데 너희가 이 모든 일을 계속 행하였다. 내가 너희에게 거듭거듭* 말해도 듣지 않았고,+ 내가 너희를 계속 불러도 대답하지 않았다.+ 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한 것과 같이, 내 이름을 지니고 있고+ 너희가 믿는 이 집,+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이곳에도 그렇게 하겠다.+ 15 내가 너희의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의 모든 후손을 쫓아낸 것과 같이, 너희를 내 눈앞에서 쫓아내겠다.’+
16 너는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해 부르짖거나 기도하거나 간청하지 마라.+ 내가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7 그들이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하고 있는 일이 보이지 않느냐? 18 아들들은 땔나무를 주워 모으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고 아내들은 반죽을 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한 희생의 빵을 만들고 있다.+ 또 나를 화나게 하려고 다른 신들에게 음료 제물을 붓고 있다.+ 19 ‘그러나 그들 때문에 내가 해를 입을* 줄 아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해를 입는 것은 그들 자신이 아니냐? 그들이 수치를 자초하는 것이 아니냐?’+ 20 그러므로 주권자인 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나의 분노와 진노가 이곳에,+ 사람과 짐승 위에, 들의 나무와 땅의 열매 위에 쏟아질 것이다. 불처럼 타올라 꺼지지 않을 것이다.’+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의 희생 제물에 번제물을 더하고 그 고기를 먹어라.+ 22 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던 날에, 나는 그들에게 번제물과 희생 제물에 관해 말하지도 않았고 명령하지도 않았다.+ 23 다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목소리에 순종하여라. 그러면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명령하는 모든 길로 걸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자기들의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라+ 자기 계획*대로 걸어서, 앞으로 가지 않고 뒤로 갔다. 25 너희 조상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그렇게 하였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모든 종 예언자들을 너희에게 계속 보냈다. 날마다 거듭거듭* 보냈다.+ 26 그러나 그들은 나의 말을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고집을 부려* 자기들의 조상보다 더 악하게 행동하였다!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네가 외치더라도, 그들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자기 하느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고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충실함이 사라져, 그런 말을 입에 담지도 않는다.’*+
29 자르지 않은* 너의 머리카락을 깎아 내던지고, 벌거숭이 언덕 위에서 비가*를 소리 높여 불러라. 여호와가 자신을 노엽게 한 이 세대를 배척하였고 또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30 ‘유다 백성이 내 눈에 악한 일을 저질렀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은 내 이름을 지닌 집에 그들의 역겨운 우상들을 세워 놓아 그 집을 더럽혔다.+ 31 그들은 자기 아들딸들을 불사르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의 산당들을 지었다. 그것은 내가 명령한 적도 없고 내 마음속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32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때에는 그곳이 더 이상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불리지 않고, 살육의 골짜기라고 불릴 것이다. 더 이상 자리가 없을 때까지 사람들이 도벳에 시체를 묻을 것이다.+ 33 이 백성의 시체가 하늘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되어도 그것들을 쫓아 줄 자가 없을 것이다.+ 34 내가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환호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목소리와 신부의 목소리를 그치게 하겠다.+ 그 땅이 폐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8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 방백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예언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주민들의 뼈를 그들의 무덤에서 꺼낼 것이다. 2 그리고 그들이 사랑하고 섬기고 따르고 찾으며 몸을 굽히던,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군대를 향해 그것들을 펼쳐 놓을 것이다.+ 그 뼈들은 거두어지지도 묻히지도 못하고, 땅의 거름같이 될 것이다.”+
3 “이 악한 족속 중에서 남은 자 곧 살아남은 자는 내가 그들을 흩어 버리는 모든 곳에서 생명보다 죽음을 선택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4 “너는 그들에게 말해야 한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지 않겠느냐?
한쪽이 돌아오면, 다른 쪽도 돌아오지 않겠느냐?
5 어찌하여 이 백성 예루살렘은 끊임없이 불충실한 행동을 하느냐?
그들은 속임수를 굳게 잡고,
돌아오기를 거절한다.+
6 내가 주의를 기울여 계속 들어 보았지만 그들은 옳은 말을 하지 않았다.
악한 짓을 하고도 회개하거나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가?’ 하고 묻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전쟁터로 달려가는 말처럼, 모두 인기 있는 행로로 돌아가고 있다.
8 ‘너희가 어떻게 “우리는 지혜로우며,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법*이 있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서기관*들의 거짓된 펜*은+ 거짓을 쓰는 데에만 사용되었다.
그들은 겁을 먹고 붙잡힐 것이다.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배척하였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겠느냐?
12 그들이 자기들이 저지른 혐오스러운 일 때문에 수치스러워하느냐?
그들은 전혀 수치스러워하지 않고,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쓰러진 자들 가운데 쓰러지고,
내가 그들을 처벌할 때에 비틀거리며 넘어질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13 ‘내가 그들을 거두어들일 때에, 그들을 완전히 없애 버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고,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잎까지 시들어 버릴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그들에게서 없어질 것이다.’”
14 “왜 우리가 여기 앉아 있는가?
모두 모여 요새 도시들로 들어가서+ 죽어도 거기서 죽자.
15 평화를 바랐지만 좋은 것이 오지 않았다.
치유의 때를 바랐지만 공포만 있을 뿐이다!+
16 단에서 그의 말들이 콧김을 내뿜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의 종마들이 울부짖는 소리 때문에
온 땅이 진동한다.
그들이 들어와서 그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도시와 그 주민들을 삼켜 버린다.”
18 내 슬픔은 치유할 수 없고,
내 마음은 병들어 있다.
19 내 딸 백성이 도와 달라고 부르짖는 소리가
먼 땅에서 들려온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안 계신가?
시온의 왕이 그곳에 안 계신가?”
“어찌하여 그들이 자기들의 새긴 형상들로,
무가치한 이방 신들로 나를 화나게 하였는가?”
20 “수확 때가 지나고 여름이 끝났건만,
우리는 구원을 받지 못했다!”
21 내 딸 백성이 다친 것을 보고 내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졌다.+
나는 낙심하고, 공포에 사로잡혔다.
어찌하여 내 딸 백성의 건강이 회복되지 않는가?+
그러면 내 백성 가운데 살해된 자들을 위해
밤낮으로 울련만.
2 오,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묵는 곳에 머물 수 있다면!
그러면 내 백성을 버리고 떠나가련만.
그들은 모두 간음하는 자들이요,+
배신자의 무리이다.
3 그들은 자기들의 혀를 활처럼 구부린다.
그 땅에는 충실이 아니라 거짓이 판을 친다.+
“그들은 악에서 악으로 나아가며,
나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4 “누구든지 자기 이웃을 조심하고,
자기 형제도 믿지 마라.
5 모두가 자기 이웃을 속이고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혀에게 거짓말을 가르치며,+
지치도록 그릇된 일을 한다.
6 너는 속임수 가운데 살고 있다.
그들은 속임수 가운데 살면서 나를 알려고 하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을 녹이고, 그들을 시험하겠다.+
내가 내 딸 백성에게 달리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
8 그들의 혀는 속이는 말만 하니 죽음의 화살과 같다.
입으로는 자기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지만,
속에는 복병을 숨겨 두고 있다.”
9 “이런 일들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것들이 불에 타서, 그리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고
가축 소리도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늘의 새도 짐승도 모두 도망쳐 사라졌다.+
11 내가 예루살렘을 돌무더기로,+ 자칼의 소굴로 만들 것이다.+
유다의 도시들을 황무지로 만들어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할 것이다.+
12 이것을 이해할 만큼 지혜로운 사람이 누구인가?
여호와의 입이 말한 것을 받아서 선포할 사람이 누구인가?
어찌하여 그 땅이 망하게 되었는가?
어찌하여 그 땅이 광야처럼 말라 버려서,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게 되었는가?”
13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그들이 내가 그들 앞에 세운 나의 법*을 배척하였으며, 그것을 따르지 않고 나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4 오히려 그들은 자기들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고,+ 조상들이 가르쳐 준 대로 바알 형상들을 따라갔다.+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 백성에게 쓴 쑥을 먹이고, 독이 든 물을 마시게 하겠다.+ 16 그들도 그 조상도 알지 못하던 민족들 가운데 그들을 흩어 버리고,+ 그들을 전멸시킬 때까지 칼을 보내어 뒤쫓게 하겠다.’+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해력을 가지고 행동하여라.
사람을 보내어 곡을 잘하는 여자들을 데려오너라.
18 서둘러서 우리를 위해 소리 높여 애곡하게 하여라.
그리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고
우리의 눈꺼풀에서 눈물이 흐르게 하여라.+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황폐되었는가!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큰 수치를 당하게 되었는가!
우리가 그 땅을 버렸기 때문이구나.
그들이 우리의 집을 무너뜨렸기 때문이구나.”+
20 너희 여자들아,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너희 귀로 그 입의 말을 받아들여라.
22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2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4 “자랑하는 사람은 이런 것을 자랑하여라.
나는 이런 것들을 좋아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25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할례받은 자들과 아직 할례받지 않은 자들 모두에게 내가 책임을 묻겠다.+ 26 곧 이집트와+ 유다와+ 에돔과+ 암몬 사람과+ 모압에게,+ 광야에 살며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깎은 자들 모두에게+ 책임을 묻겠다. 그 모든 민족이 할례를 받지 않았고, 이스라엘 온 집이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10 이스라엘 집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방 사람들의 길을 배우지 말고,+
하늘의 표징들을 보고 겁내지 마라.
이방 사람들이나 그런 것들을 겁내기 때문이다.+
3 그 민족들의 관습은 헛것이다.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들은 해를 끼칠 수도, 유익을 줄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위대하시며, 당신의 이름은 크고 위력이 있습니다.
7 민족들의 왕이여,+ 누가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민족들의 모든 지혜로운 사람과 그들의 모든 왕국 가운데
당신과 같은 분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나무에게서 받는 가르침은 헛것일 뿐입니다.+
9 거기에 입힌 은은 다시스에서,+ 금은 우바스에서 들여온 것입니다.
장인이 만든 것, 금속 세공인의 손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것들은 청색 실과 보라색 양모로 된 옷을 걸치고 있으며,
모두 숙련된 일꾼들이 만든 것입니다.
그분의 분노 때문에 땅이 진동하고,+
어떤 나라도 그분의 질책을 견뎌 내지 못할 것이다.
“하늘과 땅을 만들지 않은 신들은
땅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멸망될 것이다.”+
14 사람들이 모두 비합리적으로, 지식 없이 행동한다.
금속 세공인은 누구나 조각한 형상 때문에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16 ‘야곱의 몫’이신 분은 그런 것들과 다르시다.
그분은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이며,
이스라엘은 그분의 상속 재산의 지팡이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그분의 이름이다.+
17 포위된 채 사는 여자야,
땅에서 네 짐 꾸러미를 집어 들어라.
18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내 상처가 낫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이것은 나의 병이니, 내가 견뎌야 한다.
20 내 천막이 무너졌고, 내 천막줄이 모두 끊어졌다.+
나의 아들들이 내게서 떠나 아무도 없다.+
내 천막을 치거나 내 천막천을 세울 자가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
그리하여 그들은 통찰력 있게 행동하지 못했고,
그들의 양 떼는 모두 흩어졌다.”+
22 들어라! 소식이 들려온다!
북쪽 땅에서 요란하게 진군해 오고 있다.+
유다의 도시들을 황무지로, 자칼의 소굴로 만들려고 오고 있다.+
23 오 여호와여, 사람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제가 잘 압니다.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습니다.+
24 오 여호와여, 저를 공정하게 시정해 주십시오.
11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너희는 이 계약의 말을 들어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그것을 전하여라.* 3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 계약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4 이 계약은 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쇠를 녹이는 용광로에서 이끌어 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다.+ ‘나의 목소리에 순종하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될 것이다.+ 5 이는 내가 너희 조상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다고 한 맹세를+ 오늘과 같이 지키려는 것이다.’”’”
나는 “아멘,* 오 여호와여” 하고 대답했다.
6 그러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모든 말을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선포하여라. ‘이 계약의 말을 듣고 그것을 행하여라. 7 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던 날에 그리고 오늘날까지 그들을 엄히 훈계하여, “나의 목소리에 순종하여라” 하고 거듭거듭* 훈계하였기 때문이다.+ 8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오히려 저마다 자기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랐다.+ 그래서 나는 내가 그들에게 지키라고 명령했지만 그들이 행하지 않은 이 계약의 모든 말이 그들에게 이루어지게 했다.’”
9 여호와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 사이에 음모가 있다. 10 그들은 나의 말에 순종하기를 거절했던 자기들의 옛 조상의 잘못으로 돌아가+ 다른 신들을 따르며 섬겼다.+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은 내가 그들의 조상과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11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피할 수 없는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 도와 달라고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다.+ 12 그러면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은 자기들이 희생 제물*을 바치는 신들에게 가서 도와 달라고 부르짖겠지만,+ 그 신들은 재앙의 때에 그들을 결코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13 유다야, 너의 신들이 너의 도시만큼이나 많다. 너희가 그 수치스러운 것*을 위해 세운 제단 곧 바알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려고+ 세운 제단이 예루살렘의 거리만큼이나 많다.’
14 너*는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해 부르짖거나 기도를 올리지 마라.+ 그들이 재앙을 당하여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5 악한 계략을 행동에 옮기는 자가 그렇게 많은데,
나의 사랑하는 자는 무슨 권리로 내 집에 있느냐?
너에게 재앙이 닥칠 때에, 거룩한 고기*로 재앙을 면할 수 있겠느냐?
그때에 네가 기뻐할 수 있겠느냐?
16 한때는 여호와가 너를 좋은 열매를 맺고 잎이 무성한 아름다운 올리브나무라고 불렀다.
그러나 요란한 소리와 함께, 하느님이 그 나무에 불을 질렀고,
사람들은 그 가지를 꺾었다.
17 너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가 너에게 닥칠 재앙을 선포한다.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악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들은 바알에게 희생 제물을 바쳐 나를 화나게 하였다.”+
18 제가 알 수 있도록 여호와께서 저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때에 당신이 그들이 하고 있는 짓을 저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19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에 대해 계략을 꾸미면서+
“나무를 그 열매와 함께 멸하고,
그를 산 자들의 땅에서 끊어 버려,
그의 이름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고 말하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저의 소송을 맡겼으니,
당신이 그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십시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은 너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면서 ‘네가 우리 손에 죽지 않으려거든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22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책임을 묻겠다. 젊은이들은 칼에 죽고+ 그 아들딸들은 기근으로 죽을 것이다.+ 23 그들에게 남은 자가 하나도 없게 될 것이다. 내가 아나돗+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 해에, 그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악한 자의 길이 성공하고,+
배신하는 자가 걱정 없이 삽니까?
2 당신이 그들을 심으시자, 그들은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들이 입술로는 당신과 가까이 있지만, 가장 깊은 생각*으로는 당신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3 그러나 오 여호와여, 당신은 저를 잘 아시며,+ 저를 보고 계십니다.
저의 마음을 살피셨으니, 제 마음이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을 아십니다.+
도살할 양처럼 그들을 골라내시고,
죽일 날을 위해 그들을 구별해 주십시오.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악 때문에,
짐승들과 새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있을 일을 보지 않으신다” 하고 그들은 말했습니다.
네가 평화의 땅에서는 자신이 있다고 해도
요르단 강가의 울창한 수풀 속에서는 어떻게 하겠느냐?
그들은 너에게 큰 소리를 질러 댔다.
그들이 너에게 좋은 말을 한다 해도
그들을 믿지 마라.
7 “나는 내 집을 버리고,+ 내 상속 재산을 포기하였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자*를 그 적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8 내 상속 재산이 나에게 숲 속의 사자처럼 되어
나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그래서 내가 그를 미워하게 되었다.
9 내 상속 재산은 나에게 울긋불긋한* 맹금과도 같다.
다른 맹금들이 그것을 둘러싸고 공격한다.+
너희 모든 들짐승들아, 함께 모여라.
와서 먹어라.+
탐스러운 내 몫의 땅을 황폐한 광야로 바꾸어 놓았다.
11 그 땅이 황무지가 되었다.
온 땅이 황폐되었는데도
그 일을 마음에 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12 광야를 지나는 모든 길*로 파괴하는 자들이 왔다.
그들은 소출이 없어 부끄러워할 것이니,
여호와의 타오르는 분노 때문이다.”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준 상속 재산을 건드리고 있는 모든 악한 이웃에+ 대해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그들의 땅에서 그들을 뽑아 버리겠다.+ 그들 가운데서 유다 집을 뽑아 버리겠다. 15 그러나 그들을 뽑아 버린 후에, 내가 다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그들 각 사람을 자기 상속 재산으로, 자기 땅으로 돌려보내겠다.”
16 “그들이 내 백성을 가르쳐 바알을 두고 맹세하게 하였던 것처럼, 내 백성의 길을 배워서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말한다!’ 하며 내 이름으로 맹세하면, 그들도 내 백성 가운데 자리 잡게 될 것이다. 17 그러나 그들이 순종하기를 거절하면, 나도 그 민족을 뽑아 버리겠다. 뽑아서 멸망시키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13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아마포 띠를 사다가 네 허리에 둘러라. 그러나 그것을 물에 담그지는 마라.” 2 그래서 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허리에 둘렀다. 3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나에게 임했다. 4 “네가 사서 두르고 있는 그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서 그곳의 바위틈에 그 띠를 숨겨라.” 5 그래서 나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가서 유프라테스 강가에 그것을 숨겼다.
6 여러 날 후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서, 내가 그곳에 숨기라고 명령한 그 띠를 가지고 오너라.” 7 그래서 내가 유프라테스 강으로 가서, 띠를 숨겨 둔 곳을 파고 그것을 꺼내 보니, 그 띠가 썩어서 아무 쓸모가 없게 되어 있었다.
8 그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9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그처럼 썩게 하겠다.+ 10 이 악한 백성이 내 말에 순종하기를 거절하고+ 고집스럽게 자기 마음을 따르며,+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것들을 섬기고 그것들에게 몸을 굽히고 있으니, 그들이 아무 쓸모가 없는 이 띠처럼 될 것이다.’ 11 ‘띠가 사람의 허리에 붙어 있듯이, 내가 이스라엘의 온 집과 유다의 온 집을 나에게 붙어 있게 하였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것은 그들이 내 백성이 되고,+ 내게 명예와+ 찬양과 아름다움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다.’+
12 너는 또 그들에게 이 말을 전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큰 항아리마다 포도주를 가득 채워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너에게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큰 항아리마다 포도주를 가득 채워야 한다는 것을 우리가 모르는 줄 아느냐?’ 13 너는 그들에게 말해야 한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좌에 앉아 있는 왕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을 잔뜩 취하게 하겠다.+ 14 그리하여 그들이 서로 부딪치게 하고, 아버지와 아들도 서로 부딪치게 하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동정심을 나타내지도, 가엾게 여기지도, 자비를 베풀지도 않고 가차 없이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15 들어라. 주의를 기울여라.
거만해지지 마라. 여호와가 말하였기 때문이다.
‘낮은 곳에 앉아라.
아름다운 면류관이 너희 머리에서 벗겨져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19 남쪽 도시들의 문이 닫혀* 열 자가 아무도 없다.
유다 전체가 유배되었다. 완전히 유배되었다.+
너에게 주어진 양 떼, 네 아름다운 양들은 어디 있느냐?+
해산하는 여자가 겪는 것 같은 진통이 너를 붙잡지 않겠느냐?+
22 너는 마음속으로 ‘어찌하여 이런 일들이 나에게 닥쳤는가?’ 하고 물을 것이다.+
네 치마가 벗겨지고+ 네 발꿈치가 심한 고통을 겪은 것은
너의 잘못이 크기 때문이다.
23 구스 사람*이 자기 피부를, 표범이 자기 반점을 바꿀 수 있느냐?+
그럴 수 있다면 악을 행하는 데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24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의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처럼 흩어 버릴 것이다.+
25 이것이 네 분깃이요, 내가 너에게 헤아려 주는 몫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언덕 위에서, 들에서,
내가 너의 혐오스러운 행위를 보았다.+
예루살렘아, 너에게 화가 있다!
네가 언제까지 그렇게 더럽게 지내려느냐?”+
14 가뭄에+ 대해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들이 낙심하여 땅에 주저앉고,
예루살렘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올라간다.
그들은 물웅덩이*에 가도 물을 찾지 못하여,
빈 그릇을 가지고 돌아온다.
그들은 수치스럽고 실망스러워서
머리를 가린다.
5 풀이 없어서
들의 암사슴도 갓 태어난 새끼를 버린다.
6 들나귀도 벌거숭이 언덕 위에 서서,
자칼처럼 숨을 헐떡인다.
뜯을 풀이 없어서 그 눈이 어두워진다.+
우리가 불충실한 행동을 많이 저질렀고,+
당신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9 어찌하여 당신은 크게 놀란 사람 같고,
구해 줄 힘이 없는 용사 같으십니까?
오 여호와여, 당신이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가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니,+
우리를 버리지 마십시오.
10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은 헤매고 다니기를 좋아하고+ 자기 발길을 삼가지 않는다.+ 그래서 여호와가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제 그들의 잘못을 기억하고 그들의 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1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마라.+ 12 그들이 단식해도 내가 그들의 간청을 듣지 않고,+ 그들이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쳐도 내가 그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망시키겠다.”+
13 그래서 내가 말했다. “아,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예언자들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칼을 보지도 않고, 너희에게 기근이 닥치지도 않을 것이다. 내가 이곳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평화를 줄 것이다.’”+
14 그때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예언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말한 적도 없다.+ 그들이 너희에게 예언하고 있는 것은 거짓 환상과 무가치한 점괘와 자기 마음에서 꾸며 낸 속임수이다.+ 15 그러므로 내가 보내지 않았는데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면서, 칼이나 기근이 이 땅에 닥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예언자들에 대해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 예언자들은 칼과 기근으로 멸망될 것이다.+ 16 그들이 예언하는 것을 듣는 백성도 기근과 칼 때문에 예루살렘의 거리로 내던져질 것이니, 그들과 그 아내들과 아들딸들을 매장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들이 받아 마땅한 재앙을 내가 그들에게 쏟아부을 것이기 때문이다.’+
17 너는 이 말을 그들에게 전해야 한다.
‘내 눈에서 밤낮으로 눈물이 쏟아져 그치지 않을 것이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심한 상처를 입어
완전히 깨지고 부서졌기 때문이다.+
도시에 들어가면
기근 때문에 병든 자들뿐이다!+
예언자도 제사장도 자기들이 알지 못하는 땅에서 돌아다닌다.’”+
19 당신은 유다를 완전히 배척하셨습니까?
어찌하여 당신은 치유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를 치셨습니까?+
평화를 바랐지만 좋은 것이 오지 않았습니다.
치유의 때를 바랐지만 공포만 있을 뿐입니다!+
20 오 여호와여,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우리가 당신에게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와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계약을 깨뜨리지 마십시오.+
22 민족들의 무가치한 우상들 가운데 어떤 것이 비를 내릴 수 있겠습니까?
하늘이라도 스스로 소나기를 내릴 수 있겠습니까?
오 우리 하느님 여호와여, 그런 분은 당신밖에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당신에게 희망을 둡니다.
당신이 홀로 이 모든 것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15 그때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서 있다 해도,+ 내가 이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보내라. 2 그들이 너에게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느냐?’ 하고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말해야 한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치사적인 역병에 걸릴 자는 치사적인 역병에 걸리는 길로,
칼에 맞을 자는 칼에 맞는 길로,+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을 당하는 길로,
사로잡혀 갈 자는 사로잡혀 가는 길로 가거라!”’+
3 ‘내가 그들에게 네 가지 재앙*을 내리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죽이는 칼과 끌고 다니는 개와 먹어 치워 멸하는 하늘의 새와 땅의 짐승이다.+ 4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서 저지른 일 때문에,+ 내가 그들을 땅의 모든 왕국에게 경악의 대상으로 만들겠다.+
그래서 내가 너에게 손을 뻗어 너를 멸망시킬 것이다.+
나는 너를 불쌍히 여기기에도* 지쳤다.
7 내가 그들을 이 땅의 성문들에서 쇠스랑으로 넉가래질할 것이다.
내 백성에게서 자식을 빼앗아 가고+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그들이 자기 길에서 돌아서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8 그들의 과부들이 내 앞에서 바다의 모래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
한낮에 내가 멸망시키는 자를 데려와서
그들을, 어머니들과 젊은이들을 치게 하겠다.
불안과 공포가 그들에게 갑자기 닥치게 하겠다.
그 여자의 해는 아직 낮인데도 저물어서,
부끄러움과 수치를 가져왔다.*
나는 그들 가운데 몇 안 되는 남은 자를
그들의 적 앞에서 칼에 넘겨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0 나의 어머니여, 나에게 화가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낳으셨기 때문이니,+
당신은 온 땅과 다투고 싸워야 하는 사람을 낳으셨습니다.
나는 빌려 준 적도 빌린 적도 없는데,
모두 나를 저주합니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반드시 네가 잘되도록 보살펴 주겠다.
재앙의 때에, 고난의 때에,
반드시 너를 위해 나서서 적과 맞서겠다.
12 누가 쇠를,
북쪽에서 오는 쇠와 구리를 부술 수 있겠느냐?
13 내가 너의 재산과 보물을 약탈물로 내줄 것이다.+
대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네가 너의 땅 전역에서 저지른 모든 죄 때문이다.
나의 분노 때문에 불이 붙어
너희를 향해 타오르기 때문이다.”+
15 오 여호와여, 당신은 아십니다.
저를 기억하시고 제게 주의를 돌리시어,
저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복수해 주십시오.+
분노하기를 더디 하시다가 제가 멸망당하는 일이 없게 해 주십시오.*
당신 때문에 제가 이런 수모를 당한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오 만군의 하느님 여호와여, 제가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17 저는 흥청거리는 자들과 함께 앉아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제 위에 손을 얹으셨기 때문에, 제가 혼자 앉아 있습니다.
18 어찌하여 저의 고통이 그치지 않고 저의 상처가 낫지 않습니까?
도무지 낫지를 않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속이는 샘처럼,
믿을 수 없는 물처럼 되실 것입니까?
19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돌아온다면, 내가 너를 회복시킬 것이니,
네가 내 앞에 서게 될 것이다.
네가 무가치한 것 가운데서 귀중한 것을 구별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다.
그들이 너에게 돌아와야지,
네가 그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
20 “내가 너를 이 백성 앞에서 견고한 구리 성벽으로 만든다.+
틀림없이 그들이 너를 대적하여 싸우겠지만
이기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하고 구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21 “내가 너를 악한 자들의 손에서 구출하고,
무자비한 자들의 손바닥에서 구속할 것이다.”
16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나에게 임했다. 2 “너는 아내를 얻어서는 안 되며, 이곳에서 아들딸을 두어서도 안 된다. 3 이곳에서 태어난 아들딸들에 대해, 이 땅에서 그들을 낳은 어머니들과 그들을 낳아 준 아버지들에 대해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4 ‘그들은 치사적인 질병에 걸려 죽겠지만,+ 아무도 그들을 위해 애곡하거나 그들을 묻어 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땅의 거름같이 될 것이다.+ 그들은 칼과 기근으로 죽을 것이니,+ 그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5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초상집에 들어가지 마라.
가서 통곡하지도 말고 동정하지도 마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화를,
충성스러운 사랑과 자비를 거두어 버렸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6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모두 이 땅에서 죽을 것이다.
8 사람들과 함께 앉아 먹고 마시려고
잔칫집에 들어가지 마라.’
9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곳에서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에 너희 눈앞에서 환호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목소리와 신부의 목소리를 그치게 하겠다.’+
10 네가 이 모든 말을 이 백성에게 전하면, 그들은 너에게 ‘무엇 때문에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셨느냐? 우리가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 무슨 잘못을 저지르고 무슨 죄를 지었느냐?’ 하고 물을 것이다.+ 11 그러면 너는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이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섬기고 그들에게 몸을 굽혔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를 버렸고 나의 법을 지키지 않았다.+ 12 그런데 너희는 너희 조상보다 훨씬 더 악하게 행동하였다.+ 너희는 나에게 순종하지 않고 각자 자기 악한 마음의 고집대로 행하고 있다.+ 13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도 너희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땅으로 가게 하겠다.+ 그러면 너희가 거기서 밤낮으로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4 ‘그러나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하지 않고,+ 15 그 대신 “이스라엘 백성을 북쪽 땅에서, 그들을 흩어지게 하셨던 모든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었던 그들의 땅으로 그들을 다시 데려올 것이다.’+
16 ‘이제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물고기를 잡듯 그들을 잡게 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 후에 내가 많은 사냥꾼을 불러다가,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틈에서 그들을 사냥하게 할 것이다.
그들은 내 앞에서 숨지 못하고,
자기들의 잘못을 내 눈앞에서 숨기지 못한다.
18 먼저, 내가 그들의 잘못과 죄를 그대로 다 갚아 주겠다.+
“우리 조상들은 터무니없는 거짓과 헛된 것과 쓸모없는 것들을 상속받았습니다.”+
20 사람이 스스로 신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까?
그런 것들은 신이 아닙니다.+
21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알려 주리니,
이번에는 내 능력과 내 위력을 알려 주겠다.
그러면 그들은 반드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
17 “유다의 죄는 철필로 기록되어 있다.
내가 너의 재산과 온갖 보물을 약탈물로 내줄 것이다.+
네가 너의 땅 전역에서 저지른 죄 때문에 너의 산당들도 내줄 것이다.+
4 너는 내가 너에게 준 상속지를 스스로 잃게 될 것이다.+
나는 네가 자신도 모르는 땅에서 적들을 섬기게 하겠다.+
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6 그는 사막에 외로이 서 있는 나무처럼 되어
좋은 일이 찾아와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 사람이 살지 못하는 소금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8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이 되어,
그 뿌리를 물길까지 뻗는다.
무더위가 닥쳐도 끄떡없고,
그 잎이 언제나 무성할 것이다.+
가뭄이 드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그치지 않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9 마음은 그 무엇보다도 더 믿을 수 없고* 무모하다.*+
누가 그 속을 알 수 있겠는가?
그는 한창때에 부를 잃고,
결국에는 무분별한 자가 될 것이다.”
13 오 이스라엘의 희망이신 여호와여,
당신을 버리는 자들은 모두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14 오 여호와여, 저를 낫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나을 것입니다.
저를 구원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구원받을 것입니다.+
당신은 저의 찬양을 받으실 분입니다.
15 보십시오!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에 있느냐?+
이루어지게 해 보아라!”
16 그러나 저는 당신을 따르는 목자의 직분을 저버린 채 달아나지도 않았고,
재난의 날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당신은 제 입술이 한 모든 말을 잘 아십니다.
제가 그 모든 말을 당신의 면전에서 했습니다!
17 저를 두렵게 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재앙의 날에 저의 도피처이십니다.
그들이 공포에 떨게 하시고,
저는 공포에 떨지 않게 해 주십시오.
19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문인 백성의 아들들의 문과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들에 서라.+ 20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성문들로 들어오는 너희 유다 왕들과 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아,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21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조심하여라.* 안식일에 짐을 나르거나 예루살렘 성문으로 짐을 들여오지 마라.+ 22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가지도 말고, 아무 일도 하지 마라.+ 내가 너희 조상에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23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으며, 순종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기를 고집스럽게 거절하였다.”’*+
24 ‘여호와의 말이다. “그렇지만 너희가 나에게 잘 순종하여, 안식일에 이 도시의 성문으로 짐을 들여오지 않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서 그날에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25 다윗의 왕좌에 앉는 왕들과 방백들도+ 병거와 말을 타고 이 도시의 성문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들과 그들의 방백들,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들어올 것이다.+ 그리하여 이 도시에 영원토록 사람이 거주할 것이다. 26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 주변과 베냐민 땅과+ 저지대와+ 산간 지방과 네게브*에서 사람들이 올 것이다. 번제물과+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과+ 유향과 감사 희생을 여호와의 집으로 가져올 것이다.+
27 그러나 너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고, 안식일에 짐을 나르고 예루살렘의 성문으로 짐을 들여오면, 내가 그 성문들에 불을 지를 것이다. 그 불이 반드시 예루살렘의 요새 탑들을 태워 버리고,+ 꺼지지 않을 것이다.”’”+
18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일어나 도공의 집으로 내려가라.+ 거기에서 내가 너에게 내 말을 들려주겠다.”
3 그래서 내가 도공의 집으로 내려갔더니, 그가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4 그런데 도공이 진흙으로 만들던 그릇이 그의 손에서 망가져 버렸다. 그러자 도공이 그 진흙으로 자기 마음에 드는* 다른 그릇을 다시 만들었다.
5 그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6 “‘이스라엘 집아, 내가 이 도공이 한 것처럼 너희에게 하지 못할 것 같으냐?’ 여호와의 말이다. ‘보라! 이스라엘 집아, 진흙이 도공의 손안에 있듯이, 너희도 내 손안에 있다.+ 7 내가 어떤 민족이나 왕국을 뽑고 무너뜨리고 멸망시키겠다고 말한다 해도,+ 8 그 민족이 내가 말한 그 악을 버린다면, 나도 생각을 바꾸어* 그 민족에게 내리려고 했던 재앙을 거두겠다.+ 9 그러나 내가 어떤 민족이나 왕국을 세우고 심겠다고 말한다 해도, 10 그 민족이 내 눈에 악한 일을 하여 내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으면, 나도 생각을 바꾸어* 그 민족에게 베풀려고 했던 선을 거두겠다.’
11 그러니 이제 부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전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준비하고* 있고 너희를 칠 계책을 세우고 있다. 부디, 너희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고, 너희의 길과 행위를 고쳐라.”’”+
12 그러나 그들은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대로 걷고, 각자 자기 악한 마음의 고집에 따라 행동하겠다.”+
1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부디, 민족들 가운데서 물어보아라.
누가 이 같은 일을 들어 보았느냐?
처녀 이스라엘이 너무도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14 레바논의 눈이 그 산비탈의 바위에서 사라지겠느냐?
멀리서부터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이 말라 버리겠느냐?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경악해서 바라보며 머리를 흔들 것이다.+
17 내가 동풍처럼 그들을 적 앞에서 흩어 버릴 것이다.
그들이 재난을 당하는 날에, 내가 그들에게 얼굴 대신 등을 보일 것이다.”+
18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자, 예레미야를 칠 계책을 세우자.+ 우리 제사장들에게서 법*이, 지혜로운 사람들에게서 조언이, 예언자들에게서 말씀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와서 말*로 그를 치고, 그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자.”
19 오 여호와여, 저에게 주의를 기울이시고,
저를 반대하는 자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십시오.
20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되는 것입니까?
그런데도 그들은 저의 목숨*을 노리고 함정을 팠습니다.+
제가 당신 앞에 서서 그들에 대해 좋게 말씀드리고,
당신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리려고 했던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들의 아내들은 자식을 잃고 과부가 되게 해 주십시오.+
그들의 남자들은 치사적인 역병으로 죽고,
그들의 젊은이들은 전쟁터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해 주십시오.+
22 갑자기 그들에게 약탈대를 이끌고 오셔서,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게 해 주십시오.
그들이 저를 잡으려고 함정을 파고,
저의 발이 걸리게 하려고 덫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잘못을 덮지 마시고,
그들의 죄를 당신 앞에서 지우지 마십시오.
19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도공에게서+ 옹기병을 하나 사라. 백성의 장로 몇 사람과 제사장의 장로 몇 사람을 데리고, 2 ‘옹기 조각 문’ 입구에 있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나가라. 거기에서 내가 너에게 전하는 말을 선포하여라. 3 너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니, 그 소식을 듣는 모든 사람의 귀가 먹먹해질 것이다. 4 그들이 나를 버렸고+ 이곳을 알아볼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자기들과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있으며, 이곳을 무고한 자들의 피로 가득 채웠다.+ 5 그들은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물로 불살라 바치려고+ 바알의 산당들을 지었다. 그것은 내가 명령하지도 말하지도 않은 일이며, 내 마음속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6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때에는 이곳이 더 이상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불리지 않고, 살육의 골짜기라고 불릴 것이다.+ 7 나는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좌절시키겠다. 그들이 적 앞에서 칼에 쓰러지게 하고,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의 손에 쓰러지게 하겠다. 그리고 그들의 시체를 하늘의 새와 땅의 짐승에게 먹이로 내주겠다.+ 8 나는 사람들이 이 도시를 보고 경악하며 휘파람을 불게 만들겠다.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경악해서 바라보며 그 모든 재앙 때문에 휘파람을 불 것이다.+ 9 나는 그들이 자기 아들딸들의 살을 먹게 하겠다. 그들의 적들과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이 에워쌀 때에, 그들이 포위당한 채 절망에 빠져서 각자 자기 이웃의 살을 먹을 것이다.”’+
10 그러고 나서 너는 함께 가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그 병을 깨뜨리고, 11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도공의 그릇을 깨뜨리면 다시 붙일 수 없듯이, 내가 이 백성과 이 도시를 그와 같이 깨뜨릴 것이다. 더 이상 묻을 자리가 없을 때까지 사람들이 도벳에 죽은 자를 묻을 것이다.”’+
12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이곳과 이곳의 주민들에게 그와 같이 하여, 이 도시를 도벳처럼 만들 것이다. 13 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이 이곳 도벳처럼 더럽혀질 것이다.+ 그들이 지붕 위에서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며+ 다른 신들에게 음료 제물을 부었던 모든 집이 그렇게 될 것이다.’”+
14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예언하라고 보내셨던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이 도시와 그 모든 성읍들에 내가 그 위에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 그들이 내 말에 순종하기를 고집스럽게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20 예레미야가 그런 일을 예언할 때에, 임멜의 아들이며 여호와의 집의 총감독관인 제사장 바스훌이 듣고 있었다. 2 바스훌은 예언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그를 여호와의 집 ‘베냐민 윗문’에 있는 차꼬에 채웠다.+ 3 다음 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차꼬에서 풀어 주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바스훌이 아니라 ‘사방의 공포’라고+ 부르셨습니다. 4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너 자신과 너의 모든 친구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그들이 네 눈앞에서 적들의 칼에 쓰러질 것이다.+ 내가 온 유다를 바빌론 왕의 손에 넘겨주리니, 그가 그들을 바빌론으로 유배하고 칼로 죽일 것이다.+ 5 또 내가 이 도시의 모든 부와 재물과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적들의 손에 넘겨주겠다.+ 그들이 그것들을 약탈하고 빼앗아 바빌론으로 가져갈 것이다.+ 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자들이 사로잡혀 갈 것이다. 네가 바빌론으로 가서 거기에서 죽고, 너의 모든 친구와 함께 그곳에 묻힐 것이다. 네가 그들에게 거짓을 예언하였기 때문이다.’”+
7 오 여호와여, 당신이 저를 꾀셔서 제가 꾐에 넘어갔습니다.
당신이 저에게 힘을 쓰셔서 저를 이기셨습니다.+
제가 온종일 웃음거리가 되어
모든 사람에게 조롱을 받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온종일 모욕과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억누르기에 지쳐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가 그를 고발하자!”
저에게 평화를 빌던 사람들도 모두 제가 쓰러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혹시 그가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면,
우리가 이겨서 그에게 복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하여 큰 수치를 당하고
그들의 치욕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13 여호와께 노래하여라!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그분이 가난한 사람*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출하셨기 때문이다.
14 내가 태어난 날이 저주를 받았더라면!
나의 어머니가 나를 낳은 날이 축복받지 않았더라면!+
16 그 사람이 여호와께서 무너뜨리시고 후회하지 않으신 도시들처럼 되었더라면!
아침에 부르짖는 소리를, 한낮에 경보 소리를 들었더라면!
17 왜 내가 모태에서 죽지 않았던가?
그랬더라면 내 어머니가 내 무덤이 되고,
모태가 언제까지나 아이를 품고 있었을 텐데.+
21 시드기야 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냈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그때에 그들이 이렇게 부탁했다. 2 “부디 우리를 위해 여호와께 여쭈어 보시오.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와 전쟁을 벌이고 있소.+ 어쩌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시어, 그가 우리에게서 물러가게 해 주실지도 모르지 않소?”+
3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말했다. “시드기야에게 이렇게 전하십시오. 4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바빌론 왕과 성벽 밖에서 너희를 포위하고 있는 칼데아 사람들과 싸우려고 손에 들고 있는 전쟁 무기를 내가 이제 너희에게로* 돌리겠다.+ 그리고 그것들*을 이 도시 한가운데로 모아들이겠다. 5 내가 뻗친 손과 강력한 팔과 분노와 격노와 큰 진노로+ 너희와 싸우겠다.+ 6 이 도시에 사는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치겠다. 그들이 큰 역병*으로 죽을 것이다.”’+
7 ‘여호와의 말이다. “그 후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이 도시의 백성 곧 역병과 칼과 기근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들의 적들의 손과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그러면 그가 그들을 칼로 칠 것이다. 그는 그들을 가엾게 여기지도 않고, 동정심을 나타내지도 자비를 베풀지도 않을 것이다.”’+
8 또 이 백성에게 전하십시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둔다. 9 이 도시에 남아 있는 자들은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나가서, 너희를 포위하고 있는 칼데아 사람들에게 항복하는 자들은 계속 살 것이고, 자기 목숨*을 전리품처럼 얻을 것이다.”’*+
10 ‘“나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려고 이 도시를 향해 내 얼굴을 돌렸다.”+ 여호와의 말이다. “이 도시는 바빌론 왕의 손에 넘어갈 것이니,+ 그가 이 도시를 불로 태울 것이다.”+
11 유다 왕의 집안에 말한다.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12 다윗의 집아,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아침마다 공의를 행하고,
강탈당하는 사람을 사기 치는 자의 손에서 구해 주어라.+
‘“누가 우리를 치러 내려오겠느냐?
‘내가 그 숲에 불을 지르리니,
불이 그 주위의 모든 것을 태워 버릴 것이다.’”+
2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유다 왕의 집*으로 내려가서 이 말을 전하여라. 2 너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다윗의 왕좌에 앉은 유다 왕아,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신하들과 백성과 함께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3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공의와 의를 행하여라. 강탈당하는 사람을 사기 치는 자의 손에서 구해 주어라. 어떤 외국인 거주자도 학대하지 말고, 아버지 없는 아이*나 과부도 해치지 마라.+ 이곳에서 어떤 무고한 피도 흘리지 마라.+ 4 너희가 주의를 기울여 이 말대로 하면, 다윗의 왕좌에 앉을+ 왕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그들의 신하들과 백성과 함께 이 집의 문으로 들어올 것이다.”’+
5 ‘그러나 내가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하는데, 너희가 이 말에 순종하지 않으면, 이 집은 폐허가 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6 여호와가 유다 왕의 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나에게 길르앗과 같고
레바논의 산꼭대기와 같다.
그러나 내가 너를 광야로 만들 것이니,
네 도시들 가운데 어디에도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너의 가장 빼어난 백향목을 베어
불 속에 던질 것이다.+
8 많은 민족이 이 도시 곁을 지나가며 서로 말할 것이다.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이 큰 도시에 이렇게 하셨는가?”+ 9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들이 자기들의 하느님 여호와의 계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몸을 굽히고 그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다.”’+
10 죽은 자를 위해 울지 말고
그를 동정하지도 마라.
오히려, 떠나가는 자를 위해 목 놓아 울어라.
그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자기가 태어난 땅을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11 자기 아버지 요시야의+ 뒤를 이어 통치하다가 이곳에서 떠나간,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살룸*에+ 대해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가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12 그는 유배된 곳에서 죽을 것이며,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13 의를 행하지 않으면서 자기 집을 짓고,
공의를 행하지 않으면서 위층 방을 올리는 자에게 화가 있다.
그는 자기 이웃에게 거저 일을 시키고,
삯도 주지 않는다.+
14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 자신을 위해 널찍한 위층 방들이 딸린 넓은 집을 지어야지.
거기에 창문을 내고,
백향목 판자를 대고, 주홍색*으로 칠해야지.’
15 네가 남들보다 백향목을 더 많이 쓴다고 해서 계속 통치할 것 같으냐?
16 그는 고통받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의 법적 권리를 지켜 주었고,
그래서 잘되었다.
‘그것이 나를 아는 것이 아니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18 그러므로 여호와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그를 위해
“아, 내 형제여! 아, 내 자매여!” 하며 슬퍼하지 않고,
사람들이 그를 위해
“아, 주인님! 아, 폐하!” 하며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예루살렘 성문 밖으로
끌어다가 내던져 버릴 것이다.’+
너의 정열적인 애인들이 모두 멸망되었기 때문이다.+
너는 어렸을 때부터 이 길로 걸어
나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때에 너의 모든 재앙 때문에 네가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할 것이다.
24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말한다.’ 여호와의 말이다.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가+ 내 오른손에 낀 인장 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너를 빼내 버리겠다! 25 내가 너를 네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자들의 손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칼데아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겠다.+ 2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머니를 너희가 태어나지 않은 다른 땅으로 내던지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을 것이다. 27 그들은 그리워하는* 땅으로 결코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28 이 사람 고니야가 보잘것없는 깨진 옹기냐?
아무도 원하지 않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의 후손이 내던져져서
그들이 알지 못하는 땅으로 쫓겨났느냐?’+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3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을 자녀가 없는 자라고,
평생토록* 성공하지 못할 자라고 기록하여라.
그의 후손 가운데 아무도 성공하지 못하리니,
다윗의 왕좌에 앉아 다시 유다를 다스릴 자가 없을 것이다.’”+
23 “내 목초지의 양을 멸하고 흩어 버리는 목자들에게 화가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양을 흩어 버렸다. 그들을 계속 흩어지게 하고, 그들에게 주의를 돌리지 않았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의 악한 행위 때문에 너희에게 주의를 돌리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3 “내 양의 남은 자를 내가 흩어 버렸던 모든 땅에서 모아+ 그들의 목초지로 다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이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다.+ 4 내가 그들을 돌볼 참다운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워 주리니,+ 그들이 더 이상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않을 것이며 하나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5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 내가 다윗을 위해 한 의로운 싹*을 일으키겠다.+ 한 왕이 통치하며+ 통찰력을 보이고 이 땅에서 공의와 의를 행할 것이다.+ 6 그의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 것이다.+ 그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고+ 불릴 것이니, 이것이 그의 이름이다.”
7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하지 않고,+ 8 그 대신 ‘이스라엘 집의 후손을 북쪽 땅에서, 그들을 흩어지게 하셨던 모든 땅에서 이끌어 내어 다시 데려오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9 예언자들에 관해 말한다.
내 심장이 내 속에서 터지고
내 모든 뼈가 떨린다.
나는 술에 취한 사람 같고
포도주에 잔뜩 취한 사람 같다.
이는 여호와 때문이요, 그분의 거룩한 말씀 때문이다.
그들은 악한 행로를 따르고 권력을 남용한다.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심판의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13 “사마리아의+ 예언자들에게서 내가 역겨운 일을 보았다.
그들은 바알의 힘을 빌려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잘못된 길로 이끌고 있다.
14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도 내가 끔찍한 일을 보았다.
행악자들을 부추기며*
자기 악에서 돌아서지 않는다.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예언자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쓴 쑥을 먹이고,
독이 든 물을 주어 마시게 하겠다.+
배교가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온 땅으로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예언하고 있는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은 너희를 속이고 있다.*
17 그들은 나를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거듭거듭 말한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평화를 누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자기의 고집스러운 마음을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도 말한다.
‘재앙이 너희에게 닥치지 않을 것이다.’+
18 누가 여호와와 가까운 이들 가운데 서서
그의 말을 보고 들었느냐?
누가 그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19 보라! 여호와의 폭풍이 진노 가운데 불어닥칠 것이다.
회오리바람처럼 악한 자들의 머리 위로 회오리칠 것이다.+
말일에 너희가 이것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21 내가 예언자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이 달려 나갔다.
내가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이 예언하였다.+
23 “내가 가까운 곳에 있는 하느님이기만 하고, 먼 곳에 있는 하느님은 아닌 줄 아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24 “사람이 은밀한 곳에 숨는다고 내가 그를 보지 못할 줄 아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고 있지 않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25 “나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예언자들이 ‘내가 꿈을 꾸었다! 내가 꿈을 꾸었다!’ 하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다.+ 26 예언자들의 마음속에 언제까지 이런 일이 계속되어 그들이 거짓을 예언하겠느냐? 그들은 자기 마음의 속임수를 말하는 예언자들이다.+ 27 그들의 조상이 바알 때문에 내 이름을 잊었듯이,+ 그들은 서로 주고받는 꿈 이야기로 내 백성이 내 이름을 잊게 만들려고 한다. 28 꿈을 꾸는 예언자는 그 꿈을 이야기하도록 내버려 두어라. 그러나 내 말을 가진 자는 내 말을 진실하게 전해야 한다.”
“지푸라기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29 “나의 말이 불 같지 않으며,+ 바위를 부수는 대장간 망치 같지 않으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30 “그러므로 이제 내가 서로에게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예언자들을 대적하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31 “이제 내가 자기 혀를 놀려 ‘그분이 말씀하신다!’ 하고 말하는 예언자들을+ 대적하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32 “이제 내가 거짓 꿈을 말하는 예언자들을 대적하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들은 거짓 꿈을 이야기하고 거짓말과 자랑으로 내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이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명령하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33 “이 백성이나 예언자나 제사장이 너에게 ‘여호와의 짐*이 무엇이냐?’ 하고 묻거든, 너는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너희가 짐이다! 내가 너희를 내던져 버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4 ‘이것이 여호와의 짐*이다!’ 하고 말하는 예언자나 제사장이나 백성에게는, 내가 그 사람과 그의 집안에 주의를 돌리겠다. 35 너희는 각자 자기 이웃과 형제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느냐? 여호와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느냐?’ 36 더 이상 여호와의 짐*이라는 말을 하지 마라. 그 짐*은 너희 각자가 하는 말이니, 너희가 살아 계신 하느님, 만군의 여호와,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37 너는 예언자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너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느냐? 여호와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느냐? 38 너희가 계속 “여호와의 짐*이다!” 하고 말하니,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여호와의 짐*이다!” 하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는데도, 너희가 ‘이 말은 여호와의 짐*이다’ 하고 말하고 있다. 39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들어 올려,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도시와 함께 내 앞에서 던져 버리겠다. 40 내가 너희에게 잊지 못할 영원한 치욕과 영원한 수치를 가져다주겠다.”’”+
24 여호와께서 나에게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바구니를 보여 주셨다. 그때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의 방백들과 장인들과 대장장이*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유배한 뒤였다.+ 2 한 바구니에는 이른 무화과처럼 아주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다른 바구니에는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아주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었다.
3 그때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예레미야야, 무엇이 보이느냐?” 내가 대답했다. “무화과입니다. 좋은 무화과는 아주 좋고, 나쁜 무화과는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나쁩니다.”+
4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5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곳에서 칼데아 사람들의 땅으로 유배 보낸 유다 사람들을, 이 좋은 무화과처럼 좋게 여길 것이다. 6 나는 그들이 잘되도록 지켜봐 주고, 그들을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세우고, 허물어뜨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심고, 뽑지 않을 것이다.+ 7 내가 그들에게 나를 아는 마음, 곧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줄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8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방백들과 이 땅에 남아 있는 예루살렘의 남은 자와 이집트 땅에 살고 있는 자들은,+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나쁜 무화과처럼 여길 것이다.+ 9 내가 그들을 땅의 모든 왕국에게 경악의 대상과 재앙이 되게 하고,+ 내가 그들을 흩어지게 할 모든 곳에서 치욕거리와 속담거리와 조롱거리와 저줏거리가+ 되게 하겠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칼과+ 기근과 역병*을 보내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에게 준 땅에서 마침내 그들이 멸망되게 하겠다.”’”
25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4년,+ 곧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 제1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해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다. 2 예언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3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제13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3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하여, 내가 여러분에게 거듭거듭*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듣지 않았습니다.+ 4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모든 종 예언자들을 여러분에게 보내셨습니다. 거듭거듭* 보내셨으나, 여러분은 듣지 않았고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5 그들은 말했습니다. ‘너희는 부디 각자 자기의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아서라.+ 그러면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오래전에 준 땅에서 오래도록 살게 될 것이다. 6 다른 신들을 따라가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몸을 굽히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를 화나게 하지 마라. 그런 일을 하면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다.’
7 ‘그러나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오히려,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를 화나게 하여 재앙을 자초하였다.’+
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9 내가 북쪽의 모든 족속을 불러오고,+ 나의 종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오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들을 데려다가 이 땅과+ 그 주민들과 주위에 있는 모든 민족을 치게 하겠다.+ 내가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켜*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경악하며 휘파람을 불게 만들고, 이곳을 영영 폐허로 만들겠다. 10 내가 그들에게서 환호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목소리와 신부의 목소리,+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을 없애 버리겠다. 11 이 온 땅이 폐허가 되고 경악의 대상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반드시 70년 동안 바빌론 왕을 섬기게 될 것이다.”’+
12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70년이 다 차면+ 내가 바빌론 왕과 그 민족에게 그들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고,*+ 칼데아 사람들의 땅을 영원히 황무지로 만들겠다.+ 13 그 땅에 대해 내가 한 모든 말,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에 대해 예언한 모든 것을 이 책에 기록된 대로 그 땅에 이루어지게 하겠다. 14 많은 민족과 큰 왕들이+ 그들을 종으로 삼을 것이다.+ 내가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으로 행한 일에 따라 그들에게 갚아 주겠다.’”+
15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손에서 이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아라. 내가 너를 보내는 모든 민족에게 그 잔을 마시게 하여라. 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친 사람처럼 행동할 것이니, 이는 내가 그들 가운데 보내는 칼 때문이다.”+
17 그래서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잔을 받아,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모든 민족에게 마시게 했다.+ 18 먼저 예루살렘과 유다의 도시들과+ 그 왕들과 방백들에게 마시게 하여 그곳을 오늘날과 같이 폐허로 만들고,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경악하고 휘파람을 불며 저주하게 만들었다.+ 19 그리고 이집트 왕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방백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모든 섞인 백성, 우스 땅의 모든 왕, 블레셋 사람들의+ 땅의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자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들,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사람들,+ 22 티레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에 있는 섬의 왕들,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깎은 모든 자,+ 24 아라비아 사람들의+ 모든 왕과 광야에 사는 섞인 백성의 모든 왕, 25 지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디아의 모든 왕,+ 26 북쪽의 가까운 곳과 먼 곳에 있는 모든 왕에게 차례로, 그리고 땅 위에 있는 세상의 다른 모든 왕국에게 마시게 했다. 그들 다음에는 세삭*+ 왕이 마시게 될 것이다.
27 “너는 그들에게 말해야 한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내는 칼 때문에, 마시고 취하고 토하고 쓰러져서 일어날 수 없게 되어라.”’+ 28 만일 그들이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면, 너는 그들에게 말해야 한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그 잔을 마셔야 한다! 29 보라! 내가 내 이름을 지닌 도시에 먼저 재앙을 내리는데,+ 너희가 처벌을 면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처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칼을 불러 땅의 모든 주민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30 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로 그들에게 예언하고, 그들에게 말해야 한다.
‘여호와가 높은 곳에서 포효하고,
그 거룩한 처소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그가 자신의 거처를 향해 크게 포효할 것이다.
포도주틀을 밟는 자들이 외치듯이,
그가 땅의 모든 주민을 향해 승리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31 ‘요란한 소리가 땅끝까지 울려 퍼질 것이다.
여호와가 민족들과 논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32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33 그날에 여호와에게 죽임을 당한 자들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해 슬퍼해 줄 사람도, 그들을 거두거나 묻어 줄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땅의 거름같이 될 것이다.’
34 목자들아, 통곡하고 부르짖어라!
양 떼의 존엄한 자들아, 뒹굴어라.
너희가 살육을 당하고 흩어질 시간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너희는 귀한 그릇이 떨어져서 깨지는 것처럼 될 것이다!
35 목자들은 도망할 곳이 없고,
양 떼의 존엄한 자들은 도피할 곳이 없다.
36 들어라! 목자들이 부르짖고
양 떼의 존엄한 자들이 통곡한다.
여호와가 그들의 목초지를 황폐시키기 때문이다.
37 여호와의 타오르는 분노 때문에,
평화롭게 지내던 곳이 생명 없는 곳이 되었다.
무자비한 칼 때문에,
그의 타오르는 분노 때문에
그들의 땅이 경악의 대상이 되었다.”
26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통치 초기에 여호와께서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여호와의 집에 숭배하러* 들어오는 유다의 모든 도시 사람들에 관해* 말하여라. 내가 명령하는 모든 것을 한마디도 빼지 말고 그들에게 전하여라. 3 혹시 그들이 듣고서 각자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면, 나도 생각을 바꾸어* 그들의 악한 행위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려던 재앙을 거두겠다.+ 4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나의 말을 듣지 않고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법*을 따르지 않는다면, 5 또 너희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내가 거듭거듭* 보내는 나의 종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6 나도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고,+ 이 도시를 땅의 모든 민족의 저줏거리로 만들겠다.’”’”+
7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백성은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서 이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모든 백성에게 전하라고 명하신 모든 말을 마치자,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말했다. “당신은 반드시 죽을 것이오. 9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시가 황폐되어 주민이 하나도 없게 될 것이다’ 하고 예언하는 것이오?” 그러면서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집에서 예레미야 주위로 몰려들었다.
10 유다의 방백들이 이 말을 듣고 왕의 집*에서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와 여호와의 새 문 입구에 앉았다.+ 11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방백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이 사람은 사형에 처해야 마땅합니다.+ 여러분의 귀로 직접 들으신 것처럼, 그가 이 도시를 거슬러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12 그러자 예레미야가 모든 방백과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이 집과 이 도시에 대해 여러분이 들은 모든 말씀을 예언하도록 나를 보내신 분은 여호와이십니다.+ 13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길과 행위를 고치고, 여러분의 하느님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여호와께서도 생각을 바꾸시어*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 14 나는 여러분의 손안에 있으니, 여러분의 눈에 좋은 대로, 옳아 보이는 대로 하십시오. 15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여러분 자신과 이 도시와 그 주민들은 무고한 피를 흘린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참으로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셔서 여러분의 귀에 이 모든 말씀을 전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16 그러자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우리 하느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17 또한 그 땅의 장로들 가운데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온 회중에게 말했다. 18 “유다 왕 히스기야의+ 날에 모레셋의 미가가+ 예언했는데, 그는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19 그때 유다 왕 히스기야와 온 유다가 그를 죽였습니까?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의 은혜를 간청하자,* 여호와께서 생각을 바꾸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 큰 재앙을 불러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20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또 있었는데, 기럇여아림+ 사람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입니다. 그도 예레미야와 같은 말로 이 도시와 이 땅을 거슬러 예언했습니다. 21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방백이 그의 말을 들었는데, 왕이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우리야는 그 소식을 듣고 두려워서 곧바로 이집트로 도망갔습니다. 22 그러자 여호야김 왕이 악볼의 아들 엘나단을+ 비롯하여 몇 사람을 이집트로 보냈습니다. 23 그들이 우리야를 이집트에서 끌고 와서 여호야김 왕에게 데려가자, 왕은 그를 칼로 쳐 죽이고+ 그의 시체를 일반 백성의 묘지에 던졌습니다.”
24 그런데 예레미야는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도와주었으므로, 백성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지 않았다.+
27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통치 초기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끈과 멍에대를 만들어 네 목에 메어라. 3 그러고 나서 그것들을 에돔+ 왕과 모압+ 왕과 암몬 사람들의+ 왕과 티레+ 왕과 시돈+ 왕에게 보내되, 유다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와 있는 사자들의 손에 들려 보내라. 4 그리고 자기 주인들에게 이 명령을 전하라고 하여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주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5 ‘바로 내가 큰 능력과 편 팔로 땅을 만들고, 땅 위에 있는 인간과 짐승을 만들었다. 나는 누구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것을 주었다.+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나의 종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주었고, 들짐승들까지 그에게 주어서 그를 섬기게 하였다. 7 모든 민족이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그 자신의 땅에도 때가 이르리니,+ 많은 민족과 큰 왕들이 그를 종으로 삼을 것이다.’+
8 ‘어떤 민족이나 왕국이든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않고 바빌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지 않으면, 내가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여, 그의 손으로 그들을 없애 버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9 ‘그러므로 너희 예언자들과 점쟁이들과 꿈꾸는 자들과 주술사들과 마술사들이 “너희는 바빌론 왕을 섬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도 듣지 마라. 10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고 있다. 너희가 그 말을 듣다가는 너희 땅에서 멀리 끌려가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를 흩으리니, 너희가 멸망할 것이다.
11 그러나 바빌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를 섬기는 민족은 자기 땅에 남아서* 그 땅을 경작하고 거기에 살게 해 주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12 나는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도+ 같은 말을 전했다. “바빌론 왕의 멍에를 여러분의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계속 살 것입니다.+ 13 어찌하여 왕과 왕의 백성은 여호와께서 바빌론 왕을 섬기지 않는 민족에 대해 말씀하신 대로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죽으려고 합니까?+ 14 ‘여러분은 바빌론 왕을 섬기지 않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는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에게 거짓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15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고 있다. 너희가 그 말을 들으면 내가 너희를 흩으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고 있는 예언자들이 다 멸망할 것이다.’”+
16 나는 또 제사장들과 이 모든 백성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여호와의 집의 기구들이 곧 바빌론에서 돌아올 것이다!”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고 있다.+ 17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빌론 왕을 섬겨라. 그러면 계속 살 것이다.+ 어찌하여 이 도시가 폐허가 되어야 하겠느냐? 18 만일 그들이 예언자이고 여호와의 말이 그들과 함께 있다면, 부디 여호와의 집과 유다 왕의 집*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들을 바빌론에 빼앗기지 않도록 만군의 여호와에게 간청하라고 하여라.’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바다’*와+ 운반대와+ 이 도시에 남아 있는 기구들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20 그것들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를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귀인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유배할 때에+ 가져가지 않았던 것들입니다.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여호와의 집과 유다 왕의 집*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들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2 ‘“그것들은 바빌론으로 옮겨져서,+ 내가 그것들에 주의를 돌리는 날까지 그곳에 있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 후에 내가 그것들을 가져와서 다시 이곳에 두겠다.”’”+
28 같은 해, 곧 유다 왕 시드기야의+ 통치 초기인 제4년 다섯째 달에, 기브온+ 출신의 예언자이며 앗술의 아들인 하나냐가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나에게 말했다.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씀이오. ‘내가 바빌론 왕의 멍에를 꺾겠다.+ 3 두 해* 안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빼앗아 바빌론으로 가져간 여호와의 집의 모든 기구를, 내가 이곳으로 다시 가져오겠다.’”+ 4 “‘또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바빌론으로 끌려간 유다의 모든 유배자를+ 내가 이곳으로 다시 데려오겠다. 내가 바빌론 왕의 멍에를 꺾겠다.’ 여호와의 말씀이오.”
5 그러자 예언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예언자 하나냐에게 말했다. 6 예언자 예레미야가 말했다. “아멘!* 여호와께서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이 예언한 말을 이루어 주셔서, 여호와의 집의 기구와 모든 유배된 백성이 바빌론에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7 그러나 부디 내가 당신의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전하는 이 소식을 들어 보십시오. 8 오래전부터, 나와 당신보다 앞서 살았던 예언자들도 많은 나라와 큰 왕국들에 관해 전쟁과 재앙과 역병*을 예언했습니다. 9 만일 어떤 예언자가 평화를 예언한다면, 그 예언자는 그의 말이 이루어질 때에야 참으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예언자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10 그러자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대를 벗겨 꺾어 버렸다.+ 11 그러고 나서 하나냐는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오. ‘이와 같이 내가 두 해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벗겨 꺾어 버릴 것이다.’”+ 그러자 예언자 예레미야는 자기 길을 갔다.
12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대를 벗겨 꺾어 버린 뒤에, 여호와의 이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13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나무 멍에대를+ 꺾었으니, 그 대신에 쇠 멍에대를 만들게 될 것이다.”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모든 민족의 목에 쇠 멍에대를 지워서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리니, 그들이 그를 섬겨야 한다.+ 내가 들짐승까지 그에게 주겠다.”’”+
15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언자 하나냐에게+ 말했다. “하나냐, 부디 들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이 백성이 거짓말을 믿게 했습니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너를 땅에서 없애 버리리니, 네가 올해에 죽을 것이다. 네가 여호와에게 반역하도록 사람들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17 그 말대로 예언자 하나냐는 그해 일곱째 달에 죽었다.
29 이 글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보낸 편지로, 유배된 사람들 가운데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곧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유배한 자들에게 보낸 것이다. 2 그때는 여고냐 왕과+ 태후*와+ 궁정 관리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방백들과 장인들과 대장장이*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뒤였다.+ 3 예레미야는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낸,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의 편에 그 편지를 바빌론으로 보냈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인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유배 보낸 모든 유배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5 ‘집을 짓고 그곳에 살며, 동산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어라. 6 아내를 얻어 아들딸을 낳아라. 너희 아들들에게 아내를 얻어 주고 너희 딸들을 시집보내어, 그들도 아들딸을 낳게 하여라. 그곳에서 번성하여 수가 줄어들지 않게 하여라. 7 또 내가 너희를 유배한 그 도시의 평화를 구하고, 그 도시를 위하여 여호와에게 기도하여라. 그 도시가 평화로워야 너희도 평화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과 점쟁이들이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고,+ 그들이 꾸는 꿈 이야기를 듣지 마라. 9 ‘그들은 너희에게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이다.”’”
1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바빌론에서 70년이 다 차면, 내가 너희에게 주의를 돌리겠다.+ 내 약속을 지켜 너희를 이곳으로 다시 데려오겠다.’+
11 ‘내가 너희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화를 주려는 생각이니, 너희가 미래와 희망을 갖게 하려는 것이다.+ 12 너희는 나를 부르며 와서 나에게 기도할 것이고, 나는 너희의 말을 들어 줄 것이다.’+
13 ‘너희는 나를 찾고 그리하여 나를 발견할 것이니,+ 너희가 마음을 다하여 나를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14 나는 너희가 나를 발견하게 해 주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나는 너희 포로들을 거둬들여, 내가 너희를 흩어 보냈던 모든 나라와 모든 지역에서 너희를 모아들이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유배 보내면서 떠나게 한 이곳으로 너희를 다시 데려오겠다.’+
15 그러나 너희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바빌론에서 예언자들을 일으키셨다’고 말하였다.
16 다윗의 왕좌에 앉은 왕과+ 이 도시에 살고 있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유배되어 가지 않은 너희 형제들에게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칼과 기근과 역병*을 보내어,+ 그들을 너무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썩은* 무화과처럼 만들겠다.”’+
18 ‘나는 그들을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뒤쫓고, 그들을 땅의 모든 왕국에게 경악의 대상이 되게 하며,+ 내가 그들을 흩어 보내는 모든 나라 가운데서 저줏거리와 심한 놀라움의 대상과 조롱거리*와+ 치욕거리로 만들겠다.+ 19 내가 나의 종 예언자들을 거듭거듭* 보내어 전한 나의 말을 그들이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듣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이다.
20 그러므로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쫓아 보낸 모든 유배자들아,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말한다. 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고 있는+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그들을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주리니, 그가 너희 눈앞에서 그들을 쳐 죽일 것이다. 22 그리하여 바빌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유배자들은 저주할 때 그들이 당하는 일을 예로 들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를 바빌론 왕이 불에 태운 시드기야와 아합처럼 되게 하시기를 바란다!” 23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치욕스러운 짓을 하였고,+ 자기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명령하지도 않은 거짓된 말을 나의 이름으로 말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다 알고 있고 내가 증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4 “그리고 너는 네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네가 너의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와+ 모든 제사장에게 편지를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기 때문이다. 26 ‘여호와께서 제사장 여호야다 대신에 당신을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은, 당신이 여호와의 집의 감독자가 되어, 예언자처럼 행동하는 미친 사람을 단속하고 그에게 차꼬를 채우고 칼*을 씌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27 그런데 당신은 어찌하여 여러분에게 예언자처럼 행동하고 있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꾸짖지 않습니까?+ 28 그는 바빌론에 있는 우리에게까지 사람을 보내어, “아직 때가 멀었다! 집을 짓고 그곳에 살며, 동산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어라.+ ···” 하고 말했습니다.’”’”
29 제사장 스바냐가+ 이 편지를 예언자 예레미야가 듣는 데서 읽어 줄 때, 30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31 “모든 유배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여라. ‘여호와가 네헬람 사람 스마야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보내지 않았는데도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여, 너희가 거짓을 믿게 하려고 하였다.+ 32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네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후손에게 주의를 돌리겠다. 그의 집안사람은 아무도 이 백성 가운데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며, 내가 내 백성에게 해 줄 선한 일을 보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가 여호와에게 반역하도록 사람들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30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에게 하는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여라. 3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때에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들을 모으겠다.”+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그들을 그 조상에게 준 땅으로 다시 데려오리니, 그들이 그 땅을 다시 차지할 것이다.”’”+
4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하신 말씀이다.
5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떠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니,
공포만 있고 평화는 없다.
6 남자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지 부디 물어보아라.
어찌하여 모두 얼굴이 창백하게 되었느냐?
야곱에게 닥치는 고난의 때이지만,
그는 그 고난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다.”
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날에 내가 너의 목에서 멍에를 벗겨 꺾어 버리고 너의 끈*을 끊어 버릴 것이니, 다시는 낯선 사람*들이 그*를 종으로 삼지 못할 것이다. 9 그들은 그들의 하느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해 일으켜 줄 왕 다윗을 섬길 것이다.”+
10 “그러니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여호와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아, 겁내지 마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해 내고
너의 자손을 포로살이하던 땅에서 구해 내겠다.+
야곱이 돌아와서 편안하게 아무 소란 없이 살 것이니,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하겠다.
1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의 다친 곳은 치료할 수 없고+
너의 상처는 낫지 않는다.
13 너를 변호해 줄 사람도 없고
너의 궤양을 고칠 방법도 없다.
너의 병은 치료할 수 없다.
15 어찌하여 너는 다친 곳 때문에 부르짖느냐?
너의 고통은 치유될 수 없다!
너의 죄과가 크고 죄가 많기 때문에+
내가 너에게 이런 일을 하였다.
너를 약탈하는 자들은 약탈당할 것이며,
너를 강탈하는 자들은 모두 내가 넘겨주어 강탈당하게 할 것이다.”+
17 “나는 너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고 너의 상처를 낫게 해 줄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사람들이 너를 두고 쫓겨난 자라고 하며,
‘아무도 찾지 않는 시온’이라고 부르더라도+ 그렇게 해 줄 것이다.”
18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야곱의 천막들의 포로들을 모으고,+
그의 장막들을 불쌍히 여길 것이다.
그 도시가 자기 둔덕 위에 재건되고,+
그 요새 탑도 제자리에 설 것이다.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의 수를 많게* 하리니, 그들이 하찮게 되지 않을 것이다.+
그를 압제하는 모든 자를 내가 상대하겠다.+
21 그의 존엄한 이가 그에게서 나오고,
그의 통치자가 그 가운데서 나타날 것이다.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누가 감히* 나에게 다가오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될 것이다.”+
말일에 너희가 이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31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칼에서 살아남은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다.
그때에 이스라엘은 쉴 곳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3 먼 곳에서부터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였다.
6 에브라임의 산들에서 파수꾼들이 이렇게 외칠 날이 올 것이다.
‘일어나라. 시온으로 올라가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 나아가자.’”+
7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에게 즐거이 외쳐라.
너희가 민족들 위에 있으니 기뻐 외쳐라.+
널리 선포하고 찬양하며 말하여라.
‘오 여호와여,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해 주십시오.’+
그들 가운데는 눈먼 사람과 저는 사람도 있고,+
임신한 여자와 해산하는 여자도 함께 있을 것이다.
그들이 큰 회중을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이고 에브라임은 나의 맏아들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흩으신 분이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자기 양 떼를 지키듯이 그를 지켜 주실 것이다.+
12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기뻐 외칠 것이다.+
15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라마에서+ 애곡하는 소리와 비통한 울음소리가 들린다.
아들들이 없어졌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한다.’”+
1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의 울음소리를 그치고, 너의 눈에서 눈물을 거두어라.
네가 한 일에 상이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이 적의 땅에서 돌아올 것이다.’+
17 ‘너의 미래에는 희망이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너의 아들들이 자기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18 “에브라임이 한탄하는 소리를 내가 분명히 들었다.
‘저는 길들여지지 않은 송아지 같았으나,
당신이 저를 시정하시어 제가 시정을 받았습니다.
저를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기꺼이 돌아가겠습니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에 저지른 치욕스러운 일 때문에
제가 부끄럽고 수치스러웠습니다.’”+
20 “에브라임은 내 귀중한 아들, 내 사랑하는 아이가 아니냐?+
내가 자주 그를 꾸짖는다 해도 나는 여전히 그를 기억한다.
그러므로 에브라임 때문에 내가 안타까워 속*이 끓는다.+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21 “너 자신을 위해 이정표를 세워라.
표지판을 세워 놓아라.+
대로에, 네가 가야 할 길에 주의를 기울여라.+
처녀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너의 이 도시들로 돌아오너라.
22 불충실한 딸아, 네가 언제까지 갈팡질팡하려느냐?
여호와가 이 땅에 새것을 창조하였으니,
여자가 남자를 열렬히 쫓아다닐 것이다.”
2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그 포로들을 다시 모을 때에, 그들은 유다 땅과 그 도시들에서 이런 말을 다시 할 것이다.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너를 축복하시기를 바란다.’ 24 유다와 그 모든 도시가 그곳에 함께 살고, 농부들과 양 떼를 이끄는 자들도 함께 살 것이다.+ 25 내가 지친 사람*을 만족시켜 주고 피폐해진 모든 사람*을 가득 채워 주겠다.”+
26 그때에 내가 깨어 눈을 떠 보니, 내 잠이 달콤했다.
27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사람의 씨*와 가축의 씨를 뿌리겠다.”+
28 “내가 뽑고 무너뜨리고 허물어뜨리고 멸망시키고 해치려고 그들을 지켜본 것과 같이,+ 이제 내가 세우고 심으려고 그들을 지켜볼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29 “그날에 그들은 더 이상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는데, 아들의 이가 시게 되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30 그때에는 각자가 자기의 잘못 때문에 죽을 것이다. 신 포도를 먹는 그 사람의 이가 시게 될 것이다.”
31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새 계약을 맺겠다.+ 32 이 계약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오던 날에 그들과 맺은 계약과+ 같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의 참주인*인데도, 그들은 나의 계약을 깨뜨렸다.’+ 여호와의 말이다.”
33 “그날 이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계약은 이러하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내 법을 그들의 속에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할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34 “그들 각자는 더 이상 자기 이웃과 자기 형제에게 ‘여호와를 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가장 작은 자부터 가장 큰 자까지 모두 나를 알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그들의 잘못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35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낮의 빛을 위해 해를 주시고,
밤의 빛을 위해 달과 별들의 법칙*을 주시는 분,
바다를 요동치게 하여 거친 파도를 일으키시는 분,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37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누가 위로 하늘을 재고 아래로 땅의 기초를 살펴볼 수 있다면, 나도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저지른 온갖 일 때문에 그들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8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모퉁이 문’까지+ 이 도시가 여호와를 위해 세워질 것이다.+ 39 측량줄이+ 가렙 언덕으로 똑바로 나갔다가 고아 쪽으로 꺾어질 것이다. 40 시체와 재*의 골짜기* 전체, 그리고 기드론 골짜기까지,+ 동쪽으로 ‘말 문’의+ 모퉁이까지 이르는 모든 계단식 밭이 여호와에게 거룩한 곳이 되어,+ 결코 다시는 뽑히거나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다.”
32 유다 왕 시드기야 제10년, 곧 느부갓네살* 제18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그때에 바빌론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언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의 집*에 있는 ‘경비대 뜰’에+ 갇혀 있었다. 3 유다 왕 시드기야가 이렇게 말하면서 그를 가두었던 것이다.+ “어찌하여 그대는 이렇게 예언하는 것이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도시를 바빌론 왕의 손에 넘겨주리니, 그가 이 도시를 함락시킬 것이다.+ 4 유다 왕 시드기야도 칼데아 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가 반드시 바빌론 왕의 손에 넘겨져서, 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하고 눈을 마주하여 보게 될 것이다.”+ 5 “그가 시드기야를 바빌론으로 끌고 가리니, 시드기야는 내가 그에게 주의를 돌릴 때까지 그곳에 있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가 칼데아 사람들과 계속 싸워도 소용없을 것이다.”’”+
6 예레미야가 말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7 ‘너의 삼촌*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너에게 와서 말할 것이다.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그 밭을 도로 살 우선권이 너에게 있기 때문이다.”’”+
8 여호와의 말씀대로 삼촌의 아들 하나멜이 ‘경비대 뜰’ 안으로 나를 찾아와서 말했다. “부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그 밭을 소유할 권리와 도로 살 권리가 너에게 있다. 그러니 그 밭을 사라.” 그때에 나는 여호와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9 그래서 나는 삼촌의 아들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고, 그 값으로 은 17세겔*을 달아 주었다.+ 10 나는 증서를 작성하고+ 봉인한 다음 증인들을 세우고+ 돈을 저울에 달아 주었다. 11 그리고 계명과 법적 요구 조건에 따라 봉인한 매매 증서와 봉인하지 않은 증서를 받았다. 12 그런 다음 삼촌의 아들 하나멜과 매매 증서에 서명한 증인들이 보는 앞에서 그리고 ‘경비대 뜰’에+ 앉아 있던 모든 유대인이 보는 앞에서 그 매매 증서를 마세야의 아들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주었다.
13 나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바룩에게 명령했다.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 증서들, 곧 봉인한 매매 증서와 봉인하지 않은 증서를 받아서, 옹기그릇에 담아 오래도록 보관하여라.’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사람들이 다시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사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16 나는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주고 나서 여호와께 이렇게 기도했다. 17 “아,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보십시오! 주께서는 큰 능력과 편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주께는 너무 어려워서 못 하실 일이 없습니다. 18 주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성스러운 사랑을 나타내시지만 조상의 잘못을 그 뒤를 잇는 자손에게* 갚으시는 분,+ 참하느님, 위대하고 위력 있는 분,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분입니다. 19 주께서는 뜻*이 크고 하시는 일에 위력이 있으며,+ 사람들의 모든 길을 지켜보시고+ 각자에게 그 길과 행위에 따라 갚아 주시는 분입니다.+ 20 주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오늘날까지도 알려져 있는 표징과 기적을 행하셨고, 그리하여 이스라엘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오늘과 같이 자신의 이름을 떨치셨습니다.+ 21 주께서는 표징과 기적과 강력한 손과 편 팔과 무시무시한 행동으로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22 그 후에 주께서는 그들의 조상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23 그래서 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고, 주의 법대로 걷지도 않았습니다. 주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일을 전혀 행하지 않았으므로, 주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이 닥치게 하셨습니다.+ 24 보십시오! 사람들이 이 도시를 함락시키려고 와서 포위 공격 축대를 쌓았습니다.+ 분명 이 도시는 칼과+ 기근과 역병* 때문에,+ 이곳을 공격하는 칼데아 사람들의 손에 떨어질 것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주께서 말씀하신 일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25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이 도시가 분명 칼데아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인데도, 주께서는 저에게 ‘돈을 주어 밭을 사고 증인들을 세워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6 그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27 “모든 인간*의 하느님인 나 여호와가 여기 있다. 나에게 너무 어려워서 못 할 일이 있겠느냐? 28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 도시를 칼데아 사람들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주리니, 그가 이 도시를 함락시킬 것이다.+ 29 이 도시를 공격하는 칼데아 사람들이 들어와서 불을 질러 이 도시를 태워 버릴 것이다.+ 지붕 위에서 바알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며 다른 신들에게 음료 제물을 부어 나를 화나게 했던+ 집들도 함께 태워 버릴 것이다.’
30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은 젊은 시절부터 줄곧 나의 눈에 악한 일만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 계속 나를 화나게 하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31 ‘이 도시는 세워진 날부터 오늘날까지 내 분노와 진노를 일으키기만 하였으므로,+ 나의 면전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 32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이, 그 왕들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을+ 비롯하여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까지 모두 온갖 악행을 저질러 나를 화나게 하였기 때문이다. 33 그들은 계속 나에게 등을 돌리고 나를 바라보지 않았다.+ 내가 그들을 거듭거듭* 가르치려 했지만, 듣고 징계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34 그들은 나의 이름을 지닌 집에 자기들의 역겨운 우상들을 두어 그 집을 더럽혔다.+ 35 또 그들은 몰렉을 위해 자기 아들딸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지었다. 그것은 내가 명령한 적이 없는 일이다.+ 이런 혐오스러운 일을 하여 유다가 죄를 짓게 되는 것은 내 마음속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36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 도시에 관해, 곧 너희가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바빌론 왕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고 하는 도시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37 ‘이제 내가 분노와 격노와 큰 진노로 그들을 흩어 보냈던 모든 땅에서 그들을 모아다가+ 이곳으로 다시 데려와 안전하게 살게 할 것이다.+ 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39 나는 그들에게 한마음과+ 한길을 주어, 그들의 유익과 그 뒤를 잇는 자녀들의 유익을 위해 언제나 나를 두려워하게 할 것이다.+ 40 내가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그들에게 선을 행하지 않고 돌아서는 일이 없을 것이다.+ 나에 대한 두려움을 그들의 마음속에 넣어 주어 내게서 떠나지 않게 할 것이다.+ 41 나는 그들을 보고 크게 기뻐하여 그들에게 선을 행하고,+ 마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해 그들을 이 땅에 단단히 심을 것이다.’”+
42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백성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내린 것과 같이, 이제 내가 그들에게 약속하는 모든 선*을 내릴 것이다.+ 43 너희가 “이 땅은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는 황무지이다. 이 땅은 칼데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갔다” 하고 말하지만, 이 땅에서 다시 사람들이 밭을 사게 될 것이다.’+
44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주변과 유다의 도시들과+ 산간 지방의 도시들과 저지대의 도시들과+ 남쪽의 도시들에서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밭을 사며, 매매 증서를 작성하여 봉인하고, 증인들을 세우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의 포로들을 다시 데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3 예레미야가 아직 ‘경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했다. 2 “땅을 만든 여호와, 땅을 지어 굳게 세운 여호와, 그 이름이 여호와인 이가 이렇게 말한다. 3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대답해 주고, 네가 알지 못하던 크고 불가사의한 일들을 너에게 기꺼이 알려 주겠다.’”+
4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말한다. 포위 공격 축대와 칼 때문에 무너진+ 이 도시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에 관해, 5 그리고 칼데아 사람들과 싸우러 와서, 내가 분노와 진노로 쳐 죽인 사람들의 시체로 이곳을 가득 채우는 자들, 곧 악행을 저질러 내가 이 도시를 외면하게 만든 자들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6 ‘이제 내가 이 도시에 회복과 건강을 가져오고+ 그들을 고쳐 주며 그들에게 풍부한 평화와 진리를 보여 주겠다.+ 7 내가 유다의 포로들과 이스라엘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우겠다.+ 8 나는 그들이 나에게 지은 그 모든 죄에서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그들이 나에게 지은 죄와 나를 거역한 죄과를 모두 용서해 주겠다.+ 9 이 도시는 내가 그들에게 베푸는 모든 선함을 듣게 될 땅의 모든 민족들 앞에서, 내게 환희의 이름과 찬양과 아름다움이 될 것이다.+ 내가 이 도시에 베푸는 모든 선함과 평화 때문에+ 민족들이 무서워하고 떨 것이다.’”+
1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도 없고 가축도 없는 황무지라고 말할 이곳에서,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가축도 없는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다시 소리가 들릴 것이니, 11 환호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목소리와 신부의 목소리, “너희는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드려라. 여호와는 선하시다.+ 그분의 충성스러운 사랑은 영원하다!”+ 하고 말하는 자들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집으로 감사 제물을 가져올 것이다.+ 내가 이 땅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여 처음과 같이 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12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사람도 없고 가축도 없는 이 황무지와 그 모든 도시에, 목자들이 양 떼를 쉬게 할 목초지가 다시 생겨날 것이다.’+
13 ‘산간 지방의 도시들과 저지대의 도시들과 남쪽의 도시들과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주변과+ 유다의 도시들에서,+ 다시 양 떼가 그 수를 세는 자의 손 아래로 지나갈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14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때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관해 말한 선한 약속을 이루어 줄 것이다.+ 15 그날과 그때에 내가 다윗을 위해 한 의로운 싹*이 돋아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서 공의와 의를 행할 것이다.+ 16 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예루살렘이 안전하게 살 것이다.+ 그 도시는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고 불릴 것이다.’”+
17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집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다윗의 가계에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18 레위 제사장들 가운데서도, 내 앞에 서서 번제물을 바치고 곡식 제물을 사르며 희생 제물을 바칠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또 임했다. 2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만일 너희가 낮에 대한 내 계약과 밤에 대한 내 계약을 깨뜨려서, 낮과 밤이 제때에 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면,+ 21 나의 종 다윗과 맺은 나의 계약도 깨져+ 그가 그의 왕좌에서 왕으로 통치할 아들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며,+ 또한 나를 섬기는 자들인 레위 제사장들과 맺은 계약도+ 깨질 수 있을 것이다. 22 셀 수 없는 하늘의 군대와 헤아릴 수 없는 바다의 모래처럼, 내가 나의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고 있는 레위 사람들을 번성하게 할 것이다.’”
23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또 임했다. 24 “이 백성이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택하신 두 가문을 버리실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하였느냐? 사람들이 나의 백성을 업신여기고 더 이상 한 나라로 여기지 않는다.
25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낮과 밤에 대해 세운 계약과+ 하늘과 땅의 법칙*이 절대로 흔들릴 수 없는 것처럼,+ 26 내가 야곱과 나의 종 다윗의 자손*을 버리는 일도 절대로 없을 것이다. 그의 자손* 가운데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을 다스릴 통치자들을 택하지 않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다. 나는 그 포로들을 다시 모으고+ 그들을 불쌍히 여길 것이다.’”+
34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지배 아래 있는 땅의 모든 왕국과 모든 민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도시를 공격하고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말한다. ‘가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말하여라. 이렇게 전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 도시를 바빌론 왕의 손에 넘겨주리니, 그가 이 도시를 불태울 것이다.+ 3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니, 반드시 붙잡혀 그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네가 바빌론 왕과 눈을 마주하여 보고, 그가 너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할 것이다. 그리고 너는 바빌론으로 가게 될 것이다.’+ 4 유다 왕 시드기야야,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여호와가 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네가 칼에 죽지는 않을 것이다. 5 너는 평화롭게 죽을 것이다.+ 사람들이 네 조상, 곧 너보다 먼저 살았던 선왕들을 위해 분향 의식을 행했던* 것처럼, 너를 위해서도 분향 의식을 행할 것이다. 그리고 너를 위해 ‘아, 주인님!’ 하며 슬퍼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한 말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6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 모든 말씀을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전했다. 7 그때에 바빌론 왕의 군대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아 있는 모든 도시,+ 곧 라기스와+ 아세가를+ 공격하고 있었다. 유다의 도시들 가운데 그 요새 도시들만 남아 있었던 것이다.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계약을 맺어 해방을 공포하기로 한 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9 그 계약이란 모두가 자기의 히브리 종들을 남종이든 여종이든 자유롭게 해 주어, 아무도 동족인 유대인을 종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10 모든 방백과 모든 백성이 순종했다. 그들은 모두 자기의 남종과 여종을 자유롭게 해 주고 그들을 더 이상 종으로 삼지 않겠다는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그들은 순종하여 종들을 풀어 주었다. 11 그러나 그 후에 그들은 자기들이 자유롭게 해 주었던 남종들과 여종들을 도로 데려와 다시 종으로 부렸다. 12 그래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13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노예살이하던 집에서 데리고 나오던 날에+ 그들과 계약을 맺으며 말하였다.+ 14 “7년째 되는 해에* 너희 각 사람은 너에게 팔려 와 6년 동안 너를 섬긴 히브리 형제를 자유롭게 해 주어야 한다. 너는 그를 자유롭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너희 조상은 나의 말을 듣지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15 그런데 너희는 최근에* 스스로 돌이켜서, 자기 이웃에게 해방을 공포하여 나의 눈에 옳은 일을 하고, 내 이름을 지닌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16 그러더니 너희가 또 돌이켜서 내 이름을 더럽혔다.+ 남종들과 여종들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해 주었다가 도로 데려와 다시 종으로 부린 것이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각자 자기의 형제와 이웃에게 해방을 공포하라는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해방을 공포하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를 해방시켜 칼과 역병*과 기근을 겪게 하겠다.+ 내가 너희를 땅의 모든 왕국에게 경악의 대상으로 만들겠다.+ 18 송아지를 두 토막으로 가르고 그 사이로 지나가 내 앞에서 계약을 맺고서도+ 그 계약의 말을 이행하지 않고 내 계약을 어긴 사람들은, 19 곧 두 토막 낸 송아지 사이로 지나간 유다의 방백들과 예루살렘의 방백들과 궁정 관리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의 모든 백성은 이렇게 될 것이다. 20 내가 그들을 그 적들과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에게 넘겨주리니, 그들의 시체가 하늘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다.+ 21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방백들을 그 적들의 손과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의 손과 너희에게서 물러가는+ 바빌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22 ‘이제 내가 명령을 내리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들을 이 도시로 다시 데려오리니, 그들이 이 도시를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불태울 것이다.+ 내가 유다의 도시들을 황무지로 만들어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하겠다.’”+
35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의+ 날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레갑 사람들의+ 집으로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에 있는 한 식당*으로 데려가 포도주를 주어 마시게 하여라.”
3 그래서 나는 하바시냐의 아들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들과 모든 아들들과 온 레갑 집안사람들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집으로 갔다. 그들을 데리고 참하느님의 사람 익다랴의 아들인 하난의 아들들의 식당으로 갔는데, 그곳은 문지기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식당 위에 있는 방백들의 식당 곁에 있었다. 5 나는 레갑 집안사람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 찬 잔들과 술잔들을 내놓고 “포도주를 드십시오” 하고 말했다.
6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조상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너희와 너희 자손은 절대로 포도주를 마셔서는 안 된다. 7 또 너희는 집을 지어서도 안 되고 씨를 뿌려서도 안 되며 포도원을 만들거나 소유해서도 안 된다. 너희는 언제까지나 천막에서 살아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외국인으로 거주하고 있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8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조상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의 목소리에 계속 순종하여 그가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지킵니다. 우리와 우리 아내들과 아들딸들은 절대로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며, 9 살 집도 짓지 않고, 포도원이나 밭이나 씨도 가지지 않습니다. 10 우리는 계속 천막에서 살면서 우리의 조상 여호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것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11 그런데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 땅을 치러 올라왔을 때에+ 우리는 ‘칼데아 사람들의 군대와 시리아 사람들의 군대를 피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자’ 하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예루살렘에서 살고 있습니다.”
12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나의 말에 순종하라고 계속 권고하지 않았느냐?”+ 여호와의 말이다. 14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은 후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했고 그들은 그 말대로 하여 오늘날까지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다. 그렇게 그들은 조상의 명령에 순종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거듭거듭* 말해도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15 나는 나의 모든 종 예언자들을 너희에게 계속 보냈다. 거듭거듭*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부디, 각자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옳은 일을 하여라! 다른 신들을 따라 걷거나 그들을 섬기지 마라. 그래야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계속 살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나의 말을 듣지도 않았다. 16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의 후손은 조상이 명령한 대로 행했지만,+ 이 백성은 나의 말을 듣지 않았다.”’”
17 “그러므로 만군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경고한 모든 재앙을 이제 그들에게 내릴 것이다.+ 내가 말해도 그들이 듣지 않았고, 내가 계속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8 예레미야가 레갑 집안사람들에게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조상 여호나답의 명령에 순종해 왔고, 계속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가 명령한 그대로 행하고 있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의 후손 가운데서 내 앞에서 섬길 사람이 결코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36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4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요시야의 날에 내가 너에게 처음 말한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민족에 대해+ 너에게 한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여라.+ 3 혹시 유다 집에 속한 자들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던 모든 재앙에 대해 듣고,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그러면 내가 그들의 잘못과 죄를 용서해 주겠다.”+
4 그래서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불러 여호와께서 그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불러 주었고, 바룩은 그 말씀을 두루마리*에 받아 적었다.+ 5 그런 다음에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이렇게 명령했다. “나는 갇혀 있어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6 그러니 그대가 들어가서, 내가 불러 준 대로 두루마리에 받아 적은 여호와의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주십시오. 단식하는 날에 여호와의 집에서 백성이 듣는 가운데 읽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여러 도시에서 오는 모든 유다 백성에게 그 말씀을 들려주십시오. 7 혹시 그들이 여호와 앞에 은혜를 구하는 청을 드리고 각자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릅니다.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게 선포하신 분노와 진노가 크기 때문입니다.”
8 네리야의 아들 바룩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다 행하여, 여호와의 집에서 그 두루마리*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소리 내어 읽었다.+
9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5년 아홉째 달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유다의 도시들에서 예루살렘으로 들어온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단식을 선포했다.+ 10 그때에 바룩은 여호와의 집에서, 곧 여호와의 집의 새 문 입구+ 윗뜰에 있는, 필사자* 사반의+ 아들 그마랴의+ 방*에서 두루마리*에 있는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이 듣는 가운데 소리 내어 읽어 주었다.
11 사반의 아들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그 두루마리*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을 다 듣고, 12 왕의 집*으로 내려가서 비서관의 방으로 갔다. 그곳에는 모든 방백*이 모여 있었다. 곧 비서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나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를 비롯하여 모든 방백이 앉아 있었다. 13 미가야는 백성이 듣는 앞에서 바룩이 두루마리*를 읽어 줄 때에 들은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해 주었다.
14 그러자 모든 방백은 구시의 아들 셀레먀의 아들 느다냐의 아들인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어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백성이 듣는 앞에서 읽어 준 두루마리를 가지고 오시오.”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그 두루마리를 손에 들고 그들에게 가자, 15 그들이 바룩에게 말했다. “부디 앉아서 그것을 우리에게 소리 내어 읽어 주시오.” 그래서 바룩은 그 두루마리를 읽어 주었다.
16 그들은 그 말씀을 다 듣자마자, 두려워서 서로 바라보며 바룩에게 말했다. “우리가 이 모든 말씀을 왕에게 꼭 전해 드려야겠소.” 17 그리고 바룩에게 물었다. “부디,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그대가 어떻게 이 모든 말씀을 기록했소? 그가 불러 준 것이오?” 18 바룩이 대답했다. “그가 이 모든 말씀을 불러 주어서, 제가 잉크로 이 두루마리*에 받아 적었습니다.” 19 방백들이 바룩에게 말했다.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으시오. 그대들이 있는 곳을 아무에게도 알려 주지 마시오.”+
20 그런 다음 그들은 그 두루마리를 비서관 엘리사마의 방에 놓아두고, 뜰에 있는 왕에게 나아가서 자기들이 들은 말을 모두 왕에게 전했다.
21 왕은 여후디를+ 보내어 그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했다. 여후디는 비서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그것을 가져와, 왕과 그 곁에 서 있는 모든 방백이 듣는 앞에서 소리 내어 읽기 시작했다. 22 그때는 아홉째 달*이어서 왕은 겨울 집에 앉아 있었고, 그 앞에는 화롯불이 타고 있었다. 23 여후디가 서너 단을 읽고 나면 왕은 그 부분을 비서관의 칼로 베어 화롯불에 던져 넣었다. 이렇게 하여 두루마리를 모두 화롯불에 태워 버렸다. 24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은 그 말씀을 다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자기들의 옷을 찢지도 않았다. 25 엘나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에게 그 두루마리를 태우지 말라고 간청했지만, 왕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26 오히려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즈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드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비서관 바룩과 예언자 예레미야를 잡아 오라고 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겨 주셨다.+
27 왕이 그 두루마리 곧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준 대로 받아 적은 말씀이 들어 있는 두루마리를+ 태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또 임했다. 28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태워 버린 그 첫째 두루마리에+ 적혀 있던 모든 말을 거기에 다시 기록하여라. 29 그리고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해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는 이 두루마리를 태워 버리며 말하였다. ‘어찌하여 네가 바빌론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망시키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애 버릴 것이라고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냐?’+ 30 그러므로 여호와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에게는 다윗의 왕좌에 앉을 후손이 없을 것이며,+ 그의 시체는 낮에는 열기에, 밤에는 서리에 내던져질 것이다.+ 31 나는 그와 그의 후손*과 그의 신하들에게 그들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 그들과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내가 그들에게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들으려 하지 않았던+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
32 그래서 예레미야는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비서관 바룩에게+ 주었다. 바룩은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태운 두루마리*에+ 적혀 있던 모든 말씀을 거기에 받아 적었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말씀이 더 많이 추가되었다.
37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 왕이+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통치하게 되었다.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세웠던 것이다.+ 2 그런데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그 땅의 백성은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듣지 않았다.
3 시드기야 왕은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말했다. “부디, 우리를 위해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시오.” 4 그때 예레미야는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 가운데서 자유롭게 다니고 있었다.+ 5 그 무렵 파라오의 군대가 이집트에서 나왔다.+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칼데아 사람들은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물러갔다.+ 6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7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를 보내어 나에게 물어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 “보라! 너희를 도우러 오고 있는 파라오의 군대는 자기 땅 이집트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8 그리고 칼데아 사람들이 돌아와서 이 도시를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불태울 것이다.”+ 9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칼데아 사람들이 반드시 우리에게서 물러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들은 물러가지 않을 것이다. 10 혹시 너희가 너희를 공격하고 있는 칼데아 사람들의 모든 군대를 쳐서 그들 가운데 부상당한 사람들만 남는다 해도, 그들은 자기 천막에서 일어나 이 도시를 불태울 것이다.”’”+
11 칼데아 군대가 파라오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물러갔을 때에,+ 12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으로+ 가서 그곳 백성 가운데서 자기 몫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에서 길을 나섰다. 13 예언자 예레미야가 ‘베냐민 문’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냐의 아들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는 경비 대장이 그를 붙잡고 말했다. “당신은 칼데아 사람들에게 투항하러 가고 있소!” 14 예레미야가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칼데아 사람들에게 투항하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리야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체포하여 방백들에게 데려갔다. 15 방백들은 예레미야에게 몹시 화를 내며+ 그를 때리고 비서관 여호나단의 집에 그를 가두었다.*+ 그때 그 집은 감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16 예레미야는 지하 감옥* 안, 천장이 둥근 감방에 갇혀 그곳에서 여러 날을 지냈다.
17 그때에 시드기야 왕이 그를 불러다가 자기 집*에서 은밀하게 물어보았다.+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 있소?” 예레미야는 “있습니다!”라고 대답한 다음, “왕께서는 바빌론 왕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 하고 말했다.+
18 그러고 나서 시드기야 왕에게 말했다. “제가 왕과 왕의 신하들과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기에, 저를 감옥에 가두셨습니까? 19 ‘바빌론 왕이 너희와 이 땅을 치러 오지 않을 것이다’ 하고 여러분에게 예언하던 예언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20 내 주 왕이여, 이제 부디 들어 주십시오. 부디 은혜를 구하는 저의 청을 들어주시어, 저를 비서관 여호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십시오. 그곳에 가면 저는 죽습니다.”+ 21 그러자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경비대 뜰’에+ 가두라고 명령했다. 예레미야는 그 도시에서 빵이 다 떨어질 때까지+ 빵 굽는 자들의 거리에서 둥근 빵을 매일 한 개씩 받았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경비대 뜰’에 머물게 되었다.
38 맛탄의 아들 스바디야와 바스훌의 아들 그달리야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2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 도시에 머물러 있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칼데아 사람들에게 항복하는* 자는 계속 살 것이니, 자기 목숨*을 전리품처럼 얻어* 살아남을 것이다.’+ 3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 도시가 반드시 바빌론 왕의 군대에게 넘어가리니, 그가 이 도시를 함락시킬 것이다.’”+
4 방백들이 왕에게 말했다. “부디, 이자를 죽이십시오.+ 그가 이런 말을 하여, 이 도시에 남아 있는 군인들과 온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자는 이 백성의 평화가 아니라 재앙을 바라고 있습니다.” 5 시드기야 왕이 말했다. “보시오! 그가 그대들의 손안에 있소. 이 왕은 그대들을 막을 수가 없구려.”
6 그래서 그들이 예레미야를 붙잡아 ‘경비대 뜰’에+ 있는, 왕자 말기야의 저수조에 집어넣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밧줄에 매달아 내렸는데, 그 저수조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예레미야는 진흙 속에 빠졌다.
7 그런데 왕의 집*에 있는 환관*인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저수조에 집어넣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 왕은 ‘베냐민 문’에+ 앉아 있었다. 8 에벳멜렉이 왕의 집*에서 나와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한 일은 악한 짓입니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저수조에 집어넣었으니, 그가 거기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 도시에는 빵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10 그러자 왕이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했다. “여기 있는 30명을 데리고 가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저수조에서 끌어 올리시오.” 11 에벳멜렉은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의 집*에 있는 보물고+ 아래로 가서, 거기서 낡은 헝겊과 천 조각들을 가져다가 밧줄에 묶어 저수조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내려 주었다. 12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헝겊과 천 조각을 겨드랑이와 밧줄 사이에 끼워 넣으십시오.” 예레미야가 그렇게 하자, 13 사람들이 밧줄을 당겨서 예레미야를 저수조 밖으로 끌어 올렸다. 예레미야는 ‘경비대 뜰’에 머물게 되었다.+
14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자기가 있던 여호와의 집 셋째 입구로 예언자 예레미야를 데려왔다. 왕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그대에게 물어볼 것이 있소. 아무것도 나에게 숨기지 마시오.” 15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말했다. “제가 말씀드린다면, 왕께서는 틀림없이 저를 죽이실 것입니다. 제가 조언을 해 드려도, 저의 말을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16 그러자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은밀히 맹세했다. “우리에게 이 생명을 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가 그대를 죽이지도 않고, 그대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저 사람들에게 넘기지도 않을 것이오.”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말했다. “만군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바빌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너의 목숨을 건지고* 이 도시가 불타지 않을 것이다. 너와 네 집안이 살아남을 것이다.+ 18 그러나 네가 바빌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이 도시가 칼데아 사람들에게 넘어가고, 그들이 이 도시를 불태울 것이다.+ 너도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19 그러자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나는 칼데아 사람들에게 투항한 유대인들이 무섭소. 내가 그들에게 넘겨지면 그들이 나를 무자비하게 대할 것이오.” 20 예레미야가 말했다. “왕께서 그들에게 넘겨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부디, 제가 전해 드리는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십시오. 그래야 잘되고 왕*께서 계속 사실 것입니다. 21 그러나 항복하기를* 거절하면, 여호와께서 저에게 밝혀 주신 이런 일이 있을 것입니다. 22 보십시오! 유다 왕의 집*에 남아 있는 여자들이 모두 바빌론 왕의 방백들에게로+ 끌려가면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들이 당신의 발을 진창에 빠뜨려 놓고서,
등을 돌리고 떠나 버렸네요.’
23 왕의 아내들과 아들들이 모두 칼데아 사람들에게 끌려갈 것입니다. 왕께서도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빌론 왕에게 붙잡힐 것이며,+ 이 도시는 왕 때문에 불타 버릴 것입니다.”+
24 그러자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마시오. 그래야 그대가 죽지 않을 것이오. 25 방백들이 내가 그대와 이야기했다는 말을 듣고 그대에게 와서 ‘부디, 왕에게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우리에게 알려 주시오. 우리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마시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오.+ 왕이 당신에게 무슨 말을 했소?’ 하고 묻거든, 26 그대는 ‘여호나단의 집으로 돌아가면 죽게 되니 그곳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달라고 왕에게 청했습니다’ 하고 대답해야 하오.”+
27 얼마 후에 모든 방백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었고, 그는 왕이 명령한 그대로 대답했다. 그러자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대화를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28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함락되던 날까지 ‘경비대 뜰’에 머물러 있었으니,+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그때에도+ 그곳에 있었다.
39 유다 왕 시드기야 제9년 열째 달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에 와서 그곳을 포위했다.+
2 마침내 시드기야 제11년 넷째 달 9일에 성벽이 뚫렸다.+ 3 그러자 바빌론 왕의 모든 방백이 들어와서 ‘중앙 문’에 앉았다.+ 그들은 삼갈인 네르갈사레셀, 랍사리스*인 느보살스김,* 랍막*인 네르갈사레셀, 그리고 바빌론 왕의 다른 모든 방백이었다.
4 유다 왕 시드기야와 모든 군인들은 그들을 보고 도망쳤다.+ 밤중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이중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그 도시를 빠져나와 아라바 길로 도망갔다.+ 5 그러나 칼데아 군대가 그들을 뒤쫓아서 예리코 사막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따라잡았다.+ 그들이 그를 붙잡아서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끌고 올라가자, 바빌론 왕이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6 그곳 리블라에서 바빌론 왕은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게 했다. 바빌론 왕은 유다의 귀인들도 모두 죽이게 했다.+ 7 그리고 시드기야의 눈을 멀게 한 후에, 구리 족쇄를 채워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8 칼데아 사람들은 왕의 집*과 백성의 집들을 불태우고+ 예루살렘 성벽을 허물어 버렸다.+ 9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도시에 남아 있던 나머지 백성과 그에게 투항해 온 자들과 그 밖의 남은 자들을 모두 바빌론으로 유배했다.
10 그러나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가장 가난한 자들 얼마를 유다 땅에 남겨 두었다. 또 그날에 그들에게 포도원과 경작할 밭*을 주었다.+
11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은 예레미야에 관해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12 “그를 데려다가 보살펴 주어라. 그를 조금도 해치지 말고, 그가 요청하는 대로 다 해 주어라.”+
13 그러자 호위대장 느부사라단과 랍사리스*인 느부사스반과 랍막*인 네르갈사레셀과 바빌론 왕의 모든 고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14 ‘경비대 뜰’에서 예레미야를 데리고 나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넘겨주어 그의 집으로 데려가게 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가 백성 가운데서 살게 되었다.
15 예레미야가 아직 ‘경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다. 16 “가서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 도시에 관해 한 나의 말을 이룰 것이니, 축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날에 네가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17 ‘그러나 내가 그날에 너를 구해 주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너는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넘겨지지 않을 것이다.’
18 ‘내가 반드시 너에게 피할 길을 주리니, 네가 칼에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를 신뢰하였으므로+ 네 목숨*을 전리품처럼 얻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0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라마에서+ 예레미야를 풀어 준 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그때에 예레미야는 수갑을 찬 채, 바빌론으로 유배되어 가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유배자들과 함께 끌려가고 있었다. 2 호위대장이 예레미야를 데려다 놓고 말했다. “그대의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이곳에 이런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셨소. 3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소. 그대들이 여호와께 죄를 짓고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그대들에게 일어난 것이오.+ 4 내가 오늘 그대의 손에 채워진 수갑을 풀어 주겠소. 만일 나와 함께 바빌론으로 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면 같이 갑시다. 내가 그대를 보살펴 주겠소. 그러나 나와 함께 바빌론으로 가고 싶지 않으면 가지 않아도 좋소. 보시오! 온 땅이 그대 앞에 있소. 어디든지 원하는 곳으로 가시오.”+
5 예레미야가 아직 떠나지 않고 있을 때에 느부사라단이 말했다. “바빌론 왕께서 유다의 도시들을 다스리도록 임명하신,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 가운데서 지내든가, 아니면 어디든지 원하는 곳으로 가시오.”
그런 다음 호위대장은 그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서 보냈다. 6 예레미야는 미스바에+ 있는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에게 가서 그와 함께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지냈다.
7 얼마 후에 부하들과 함께 들에 있던 모든 군대 대장은 바빌론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임명하여 그 땅을 다스리게 하고, 남자와 여자와 어린아이들 곧 바빌론으로 유배되지 않은 그 땅의 가난한 백성을 다스리게 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8 그래서 그들이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에게 왔다.+ 그들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 가레아의 아들들인 요하난과+ 요나단,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 마아갓 사람의 아들 여사냐,+ 그리고 그 부하들이었다. 9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는 그들과 그 부하들에게 이렇게 맹세했다. “칼데아 사람들을 섬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론 왕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잘될 것입니다.+ 10 나는 미스바에 머물면서, 우리에게 오는 칼데아 사람들 앞에서 여러분을 대변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거두어 항아리에 담아 저장해 두고, 여러분이 차지한 도시들에 정착하십시오.”+
11 모압과 암몬과 에돔에 있던 모든 유대인과 다른 모든 나라에 있던 자들도, 바빌론 왕이 남은 자를 유다에 머무르게 해 주었고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임명하여 그들을 다스리게 했다는 말을 들었다. 12 그래서 모든 유대인이 흩어져 있던 모든 곳에서 돌아오기 시작하여, 유다 땅으로 들어와서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에게 왔다. 그리고 그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아주 많이 거두어들였다.
13 그런데 들에 있던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 대장이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에게 와서 14 이렇게 말했다. “암몬 사람들의+ 왕 바알리스가 당신을 죽이려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15 그 후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에게 은밀히 말했다. “제가 가서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쳐 죽이게 해 주십시오.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어찌하여 당신이 그의 손에 죽어서,* 당신에게 모여든 유다의 모든 백성이 흩어지고 유다의 남은 자가 망해야 한단 말입니까?” 16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말했다. “그런 일을 하지 마시오. 그대는 이스마엘에 관해 거짓말을 하고 있소.”
41 일곱째 달에 왕족*이자 왕의 고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엘리사마의 아들 느다냐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다른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에 있는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에게 왔다.+ 그들이 미스바에서 함께 식사를 할 때에, 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온 열 사람이 일어나서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칼로 쳤다. 이렇게 그는 바빌론 왕이 그 땅을 다스리도록 임명한 사람을 죽였다. 3 이스마엘은 미스바에서 그달리야와 함께 있던 모든 유대인과 그곳에 있던 칼데아 군인들도 쳐 죽였다.
4 그달리야가 죽은 다음 날, 아직 아무도 그것을 모를 때에, 5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 80명이 왔다. 그들은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자기 몸을 베고는+ 여호와의 집에 가져갈 곡식 제물과 유향을+ 손에 들고 왔다. 6 그러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맞이하려고 미스바에서 나왔다. 그는 울면서 걸어가다가 그들을 만나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에게로 갑시다” 하고 말했다. 7 그들이 그 도시 안으로 들어가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부하들과 함께 그들을 살해하여 저수조 안에 던져 넣었다.
8 그런데 그들 가운데 열 사람이 이스마엘에게 말했다. “우리를 죽이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밭에 숨겨 둔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마엘은 그들을 그 형제들과 함께 죽이지 않았다. 9 이스마엘은 아사 왕이 이스라엘 왕 바아사 때문에 만든+ 큰 저수조에 자기가 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모두 던져 넣었다.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 저수조를 살해당한 자들로 가득 채웠다.
10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있던 다른 모든 백성,+ 곧 왕의 딸들과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에게+ 맡겨 놓은 사람들이었다.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들을 사로잡아 암몬 사람들에게로 건너가려고 길을 떠났다.+
1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한 모든 군대 대장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저지른 모든 악행에 대해 듣자, 12 부하들을 모두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갔다. 그들은 기브온에 있는 큰 물* 근처에서 그를 만났다.
13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한 모든 군대 대장을 보고 기뻐했다. 14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아 가던 백성은+ 모두 돌아서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함께 돌아갔으며, 15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은 부하 여덟 명과 함께 요하난에게서 도망하여 암몬 사람들에게로 갔다.
1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한 모든 군대 대장은 남은 백성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쳐 죽인 후에+ 미스바에서 잡아간 백성을 구해 내서 데리고 왔다. 그들은 남자들과 군인들과 여자들과 아이들과 궁정 관리들을 기브온에서 다시 데리고 왔다. 17 그리고 이집트로 들어갈 생각으로,+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김함의 숙소에 가서 그곳에 머물렀다. 18 그것은 칼데아 사람들 때문이었다. 바빌론 왕이 그 땅을 다스리도록 임명한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쳐 죽였기 때문에,+ 그들이 칼데아 사람들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42 그때에 모든 군대 대장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가장 작은 자부터 가장 큰 자까지 온 백성이 가까이 와서 2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부디 은혜를 구하는 우리의 청을 들어주십시오. 우리를 위해, 이 모든 남은 자를 위해 당신의 하느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 당신이 보시는 것처럼, 그 많던 사람 가운데서 단지 소수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3 당신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걸어야 할 길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시기를 원합니다.”
4 예언자 예레미야가 대답했다. “잘 알겠습니다. 여러분이 요청한 대로 내가 여러분의 하느님 여호와께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대답하시는 모든 말씀을 여러분에게 한마디도 숨기지 않고 알려 드리겠습니다.”
5 그러자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당신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통해 우리에게 지시하시는 그대로 우리가 행하지 않는다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대적하여 참되고 충실한 증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6 좋든 나쁘든, 우리는 우리 하느님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겠습니다. 당신을 그분에게 보내는 것은 우리가 우리 하느님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여 잘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7 10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8 예레미야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한 모든 군대 대장과, 가장 작은 자부터 가장 큰 자까지 온 백성을 부르고+ 9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은 나를 하느님께 보내면서 은혜를 구하는 여러분의 청을 그분 앞에 드려 달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0 ‘너희가 이 땅에 머물러 있으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허물어뜨리지 않을 것이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을 두고 후회할* 것이기 때문이다.+ 11 너희가 두려워하는 그 바빌론 왕을 두려워하지 마라.’+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고 그의 손에서 구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리니,+ 그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너희를 너희 땅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13 그러나 너희가 “우리는 이 땅에 남아 있지 않겠다!” 하고 말한다면, 또한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음성에 불순종하여 14 “우리는 전쟁도 보지 않고 뿔나팔 소리도 듣지 않으며 빵이 없어서 굶주리지도 않을 이집트 땅으로 가서+ 거기서 살겠다” 하고 말한다면, 15 유다의 남은 자야,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기어이 이집트로 가려고 작정을 하고 거기에 가서 산다면,* 16 너희가 두려워하는 그 칼이 거기 이집트 땅에서 너희를 따라잡고, 너희가 두려워하는 그 기근이 이집트까지 너희를 뒤쫓을 것이니, 거기에서 너희가 죽을 것이다.+ 17 이집트로 가서 거기서 살려고 작정한 사람들은 모두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내가 내릴 재앙에서 살아남거나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1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이집트로 간다면,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나의 분노와 진노가 쏟아졌던 것처럼,+ 너희에게도 나의 진노가 쏟아질 것이다. 너희는 저줏거리와 경악의 대상과 악담거리와 치욕거리가 되고,+ 다시는 이곳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19 유다의 남은 자여,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로 가지 마십시오.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경고했고, 20 여러분은 여러분의 잘못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나를 여러분의 하느님 여호와께 보내면서 ‘우리를 위해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모두 우리에게 알려 주십시오. 우리가 그대로 행하겠습니다’ 하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21 그래서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느님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고, 그분이 나를 보내시어 여러분에게 알려 주신 어떤 것도 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22 그러므로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서 살고 싶어 하는 그곳에서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죽을 것입니다.”+
43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하신 모든 말씀, 곧 그들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 그들에게 전하게 하신 말씀을 모두 다 말하자, 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주제넘은 사람들이 예레미야에게 말했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어 ‘이집트에 가서 살면 안 된다’ 하고 말씀하셨을 리가 없소. 3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우리를 칼데아 사람들에게 넘겨, 우리를 죽이거나 바빌론에 유배되게 하려고 당신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오.”+
4 이렇게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 대장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러 있으라는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다. 5 오히려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 대장은, 모든 나라에 흩어져 있다가 유다 땅에서 살려고 돌아온 유다의 남은 자를+ 모두 데리고 갔다. 6 그들은 남자들과 여자들과 어린아이들과 왕의 딸들과,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와+ 함께 남겨 둔 모든 사람*과, 예언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데리고 갔다. 7 그들은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고 이집트 땅으로 들어가 다반헤스까지+ 갔다.
8 그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반헤스에서 예레미야에게 임했다. 9 “네 손으로 큰 돌들을 가져다가, 유대인들이 보는 앞에서 다반헤스에 있는 파라오의 집 입구 벽돌 테라스에 숨기고 모르타르로 덮어라.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나의 종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오고,+ 내가 숨긴 이 돌들 위에 그의 왕좌를 두겠다. 그러면 그가 왕의 천막을 그 위에 칠 것이다.+ 11 그가 와서 이집트 땅을 칠 것이다.+ 치사적인 역병에 걸릴 자는 치사적인 역병에 걸리고, 사로잡혀 갈 자는 사로잡혀 가고, 칼에 맞을 자는 칼에 맞을 것이다.+ 12 내가 이집트 신들의 집*에 불을 지르겠다.+ 그러면 그가 그것들을 불사르고 그들을 사로잡아 갈 것이다. 목자가 자기 몸에 옷을 두르듯이 그가 자기 몸에 이집트 땅을 두르고 그곳을 평화롭게* 떠나갈 것이다. 13 그는 이집트 땅에 있는 벳세메스*의 기둥*들을 부수고, 이집트 신들의 집*을 불태울 것이다.”’”
44 이집트 땅에 사는 모든 유대인,+ 곧 믹돌과+ 다반헤스와+ 노브*와+ 바드로스 땅에+ 사는 유대인들에 관해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다.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도시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았다.+ 그곳들은 오늘날 폐허가 되어 아무도 살지 않게 되었다.+ 3 그것은 그들이 자기들도 알지 못하고 너희와 너희 조상도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가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그것들을 섬겨, 나를 화나게 하는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4 나는 나의 모든 종 예언자들을 너희에게 계속 보냈다. 거듭거듭* 보내어 “부디 내가 미워하는 이 혐오스러운 일을 하지 마라” 하고 말하였다.+ 5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다른 신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는 일을 그만두어 악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6 그래서 나의 진노와 분노가 쏟아져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타올랐고, 그곳들이 오늘날과 같이 폐허와 황무지가 되었다.’+
7 이제, 만군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어찌하여 너희는 스스로* 큰 재앙을 불러들여, 유다에서 모든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아기가 멸망되고 너희 가운데 남은 자가 하나도 없게 하려고 하느냐? 8 어찌하여 너희는 너희가 가서 살고 있는 이집트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면서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화나게 하느냐? 너희는 멸망되어 땅의 모든 민족들 가운데 저줏거리와 치욕거리가 될 것이다.+ 9 너희는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저지른 너희 조상의 악행과 유다 왕들의 악행과+ 그 아내들의 악행,+ 그리고 너희 자신의 악행과 너희 아내들의 악행을+ 잊었느냐? 10 오늘날까지도 그들은 자기를 낮추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았으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 앞에 세운 나의 법과 규정대로 걷지도 않았다.’+
11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려 온 유다를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였다. 12 이집트 땅으로 가서 거기서 살려고 작정한 유다의 남은 자를 내가 붙잡으리니, 그들이 모두 이집트 땅에서 멸망될 것이다.+ 칼에 쓰러지고 기근으로 멸망되리니, 가장 작은 자부터 가장 큰 자까지 칼과 기근으로 죽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저줏거리와 경악의 대상과 악담거리와 치욕거리가 될 것이다.+ 13 내가 예루살렘을 처벌한 것처럼, 이집트 땅에 사는 사람들도 칼과 기근과 역병*으로 처벌할 것이다.+ 14 이집트 땅으로 가서 사는 유다의 남은 자는 아무도 피하거나 살아남아 유다 땅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돌아가 그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겠지만,* 몇몇 피한 자들 외에는 아무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15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친다는 것을 아는 모든 남자와, 큰 무리를 지어 그곳에 서 있던 모든 아내와, 이집트 땅+ 바드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대답했다. 16 “우리는 당신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듣지 않겠소. 17 우리 입으로 한 모든 말을 반드시 행하여, 우리와 우리 조상과 우리 왕들과 방백들이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음료 제물을 부어 드리겠소.+ 그때에는 우리가 빵을 배불리 먹으며 잘 살았고, 아무 재앙도 겪지 않았소. 18 그런데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음료 제물을 부어 드리는 일을 그만둔 때부터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부족했고, 우리가 칼과 기근으로 멸망되었소.”
19 여자들도 말했다.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음료 제물을 부어 드리던 때에, 남편들의 허락도 없이 그 여왕의 모습을 본뜬 희생의 빵을 만들고 그에게 음료 제물을 부었겠습니까?”
20 그러자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곧 자기에게 말한 남자들과 그 아내들과 온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21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과 여러분의 왕들과 방백들과 그 땅 백성이 유다의 도시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희생 제물을 바친 것을,+ 그것을 여호와께서는 기억하셨고 마음에 떠올리셨습니다! 22 마침내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의 악한 행위와 여러분이 저지른 혐오스러운 일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땅이 오늘날과 같이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되고 경악의 대상과 저줏거리가 된 것입니다.+ 23 여러분이 그런 희생 제물을 바쳤기 때문에, 또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고 그분의 법과 규정과 생각나게 하는 것을 따르지 않아서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런 재앙이 오늘날과 같이 여러분에게 닥친 것입니다.”+
24 예레미야가 온 백성과 모든 여자에게 계속 말했다. “이집트 땅에 있는 온 유다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음료 제물을 부어 드리겠다고 한 서원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다” 하고 말했고,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한 것을 너희 손으로 이루었다.+ 이제 너희 여자들은 반드시 너희의 서원을 이행하고 너희의 서원을 지키게 될 것이다.’
26 그러므로 이집트 땅에 살고 있는 온 유다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이제 내가 나의 큰 이름으로 맹세한다.” 여호와가 말한다. “이집트 온 땅에서 어떤 유다 사람도 다시는 ‘주권자인 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하고 말하며 내 이름을 부르지 못할 것이다.+ 27 이제 내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기 위해 그들을 지켜보겠다.+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이 칼과 기근으로 죽어서, 마침내 멸절될 것이다.+ 28 몇몇 사람만 칼을 피하여 이집트 땅에서 유다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하여 이집트 땅에서 살려고 그곳으로 간 유다의 모든 남은 자는 나의 말과 그들의 말 가운데 누구의 말이 이루어지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29 “‘내가 너희에게 표징을 하나 주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리하여 내가 이곳에서 너희를 처벌하여,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겠다고 한 나의 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너희가 알게 하겠다. 3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를 그의 적이며 그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던 자인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주었듯이,+ 이제 이집트 왕 파라오 호브라를 그의 적들과 그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의 손에 넘겨주겠다.”’”
45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4년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준 대로 이 말씀을 책에 받아 적었다.+ 그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이렇게 말했다.
2 “바룩,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대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 ‘너는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에게 화가 있구나! 나는 신음하다 지쳤고 쉴 곳을 찾지 못했다” 하고 말한다.’”
4 “‘너는 바룩에게 말해야 한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허물어뜨리고, 내가 심은 것을 뽑아 버릴 것이다. 온 땅을 그렇게 할 것이다.+ 5 그런데 너는 자신을 위해 큰일을 추구하고* 있다. 더 이상 그런 일을 추구하지 마라.’”’
‘“내가 모든 육체*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나 네가 어디로 가든, 너의 목숨*을 전리품처럼 주겠다.”’”*+
46 나라들에 관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2 이집트에 관한 말씀이다.+ 곧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4년에 유프라테스 강가까지 갔다가 갈그미스에서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패한 이집트 왕 파라오 느고의+ 군대에 관한 말씀이다.
4 기병들아, 말에 마구를 달고 그 위에 올라타라.
전열을 갖추고 투구를 써라.
창을 닦고 비늘 갑옷을 입어라.
5 ‘어찌하여 그들이 공포에 떠는 모습이 보이느냐?
그들이 후퇴하고, 그 전사들이 쓰러진다.
그들이 허둥대며 도망치고, 그 전사들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사방에 공포뿐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6 ‘빠른 자들도 도망치지 못하고, 전사들도 피하지 못한다.
북쪽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그들이 걸려 넘어지고 쓰러진다.’+
7 나일 강처럼 올라오고,
범람하는 강물처럼 올라오는 저자는 누구냐?
이집트가 말한다. ‘내가 올라가서 땅을 덮을 것이다.
도시와 그 주민들을 멸망시킬 것이다.’
9 말들아, 올라가거라!
병거들아, 미친 듯이 질주하여라!
전사들은 진격하여라.
10 그날은 주권자인 주, 만군의 여호와의 날, 적들에게 보복하는 복수의 날이다. 칼이 그들을 삼켜서 배부를 것이며 그들의 피를 한껏 마실 것이다. 주권자인 주, 만군의 여호와가 북쪽 땅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희생제를 열* 것이기 때문이다.+
네가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소용이 없다.
너를 고칠 길이 없다.+
전사가 전사에게 부딪쳐 넘어지니,
그들이 함께 쓰러진다.”
13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집트 땅을 치러 오는 일에 관해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이렇게 말하여라.
‘전열을 갖추고 준비를 하여라.
칼이 너의 사방을 삼킬 것이기 때문이다.
15 어찌하여 너의 강한 자들이 쓸려가 버렸느냐?
그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서 있지 못하였으니,
여호와가 그들을 넘어뜨렸기 때문이다.
16 많은 사람들이 비틀거리고 쓰러지면서 서로 말한다.
“일어나라! 무자비한 칼을 피하여
우리 백성에게로, 우리 고향으로 돌아가자.”’
17 그들이 거기서 외친다.
‘이집트 왕 파라오는 허풍쟁이일 뿐이다.
18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말한다.’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인 왕의 말이다.
19 이집트에 사는 딸아,
유배를 떠나기 위해 짐을 꾸려라.
20 이집트는 잘생긴 암송아지 같으나,
북쪽에서 쇠파리들이 와서 그에게 달려들 것이다.
21 그 가운데 있는 용병들도 살찐 송아지 같으나,
그들마저 돌아서서 함께 도망친다.
그들은 자기 자리를 지키고 서 있지 못한다.+
그들에게 재난의 날이 닥쳤고,
심판의 때가 이르렀기 때문이다.’
22 ‘이집트는 뱀이 기어가는 것 같은 소리를 낸다.
나무를 베는* 자들처럼
그들이 도끼를 들고 몰려와 그를 뒤쫓기 때문이다.
23 그의 숲은 빽빽해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들이 그 숲을 베어 버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은 메뚜기보다도 많아, 그 수를 셀 수 없기 때문이다.
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말한다. ‘이제 내가 노*의+ 아몬과+ 파라오와 이집트와 그의 신들과+ 왕들에게, 곧 파라오와 그를 신뢰하는 모든 자들에게+ 주의를 돌리겠다.’
26 ‘내가 그들을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신하들의 손에 넘겨주겠다. 그러나 나중에는 예전처럼 거기에 사람이 살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7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이스라엘아, 겁내지 마라.+
야곱이 돌아와서 편안하게 아무 소란 없이 살 것이니,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
28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47 파라오가 가자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들에+ 관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물이 북쪽에서 와서
범람하는 급류가 될 것이다.
물이 그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도시와 그 주민들을 휩쓸어 갈 것이다.
사람들이 부르짖고,
그 땅에 사는 모든 자가 통곡할 것이다.
4 블레셋 사람들을 모두 멸망시킬 날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날에 티레와+ 시돈의+ 동맹군 가운데 남은 자들을 모두 없애 버릴 것이다.
네가 얼마나 더 지나야 잠잠해지려느냐?
너의 칼집으로 다시 들어가거라.
쉬면서 조용히 있어라.
7 여호와가 그 칼에게 명령하였는데,
그것이 어떻게 잠잠할 수 있겠느냐?
그가 그 칼을 시켜서
아스글론과 바닷가를 치게 한 것이다.”+
48 모압에+ 관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느보에게+ 화가 있다! 그가 멸망되었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고 점령되었다.
2 모압은 더 이상 칭송받지 못한다.
헤스본에서+ 그들이 그를 무너뜨릴 계략을 꾸미며,
‘자, 우리가 그 민족을 아예 없애 버리자’ 한다.
맛멘아, 너도 잠자코 있어라.
칼이 너를 뒤쫓을 것이다.
4 모압이 파멸되니,
그의 어린아이들이 부르짖는다.
5 사람들이 루힛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서 계속 운다.
호로나임을 떠나는 내리막길에서 재난 때문에 고통으로 부르짖는 소리가 들린다.+
광야의 향나무같이 되어라.
7 너는 네가 만든 것들과 보물들을 신뢰하니,
너 또한 사로잡힐 것이다.
그모스가+ 유배되고
그 제사장들과 방백들도 함께 유배될 것이다.
9 모압을 위해 표를 세워라.
그가 무너져 폐허가 되어 도망칠 것이다.
그의 도시들은 경악의 대상이 되어
아무도 살지 않게 될 것이다.+
10 여호와가 시킨 일을 소홀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자기 칼을 거두어들여 피를 흘리지 않는 자도 저주를 받는다!
11 모압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편히 지냈으며,
찌꺼기가 잘 가라앉은 포도주 같았다.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겨 부어진 적도 없고,
유배되어 간 적도 없었다.
그 때문에 맛이 그대로 남아 있고,
향도 변하지 않았다.
12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때에 내가 그들을 엎어 버릴 사람들을 보낼 것이다. 그 사람들은 그들을 엎어서 그 그릇들을 비우고, 그 큰 항아리들을 산산이 부술 것이다. 13 이스라엘 집이 자기들이 굳게 믿던 베델 때문에 수치를 당한 것처럼,+ 모압 사람들은 그모스 때문에 수치를 당할 것이다.
14 어찌 감히 너희가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강한 전사들이다” 하고 말하느냐?’+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인 왕의 말이다.+
17 그들 주위에 있는 모든 자들이,
그들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들이 그들을 동정할 것이다.
그들에게 말하여라.
‘어찌하여 그 강한 지팡이, 그 아름다운 막대기가 부러졌는가!’
모압을 멸망시키는 자가 너를 치러 와서
너의 요새들을 파괴할 것이다.+
도망치는 남자와 도피하는 여자에게
‘무슨 일이오?’ 하고 물어보아라.
20 모압이 수치를 당하고 공포에 떤다.
통곡하고 부르짖어라.
모압이 멸망되었다고 아르논에서+ 선포하여라.
21 심판이 평원 지대*에 닥쳤다.+ 곧 홀론과 야하스와+ 메바앗,+ 22 디본과+ 느보와+ 벳디블라다임, 23 기랴다임과+ 벳가물과 벳므온,+ 24 그리옷과+ 보스라, 모압 땅의 멀고 가까운 모든 도시에 닥쳤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가 여호와를 거슬러 자기를 높였기 때문이다.+
모압은 자기가 토한 것에 뒹굴고
비웃음거리가 된다.
그가 도둑질하다 들키기라도 했기에
네가 머리를 흔들며 그를 거슬러 말하였느냐?
28 모압 주민들아, 도시들을 떠나 바위 위에서 살아라.
깊은 협곡 양쪽 벽에 둥지를 트는 비둘기처럼 되어라.’”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에 대해 들었는데,
그는 매우 거만하다.
우리는 그의 오만과 교만과 거만과 그 마음의 도도함에 대해 들었다.”+
30 “‘나는 그의 격노를 알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나 그의 헛된 말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너의 무성한 가지가 바다를 건너갔다.
바다까지, 야셀까지 뻗어 나갔다.
네 여름 과일과 포도 수확 위에
멸망시키는 자가 덮쳤다.+
33 과수원과 모압 땅에서 즐거움과 기쁨이 사라졌다.+
내가 포도주틀에서 더 이상 포도주가 흐르지 않게 하였다.
기뻐 외치며 포도주틀을 밟는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외치는 소리가 있더라도 기뻐 외치는 소리는 아닐 것이다.’”+
34 “‘헤스본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엘르알레까지+ 들린다.
니므림의 물마저 황폐될 것이다.+
그가 쌓은 부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내다 버리는 항아리처럼
내가 모압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39 ‘어찌하여 그가 겁에 질렸는가! 통곡하여라!
어찌하여 모압이 등을 돌리고 수치스러워하는가!
주위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모압이 비웃음거리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40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41 성읍들이 함락되고,
그의 성채들이 점령될 것이다.
그날에 모압 전사들의 마음은
아이를 낳는 여자의 마음처럼 될 것이다.’”
42 “‘모압은 멸망되어 한 민족으로 남아 있지 못할 것이다.+
그가 여호와를 거슬러 자기를 높였기 때문이다.+
43 모압의 주민아, 공포와 함정과 덫이 네 앞에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44 ‘공포를 피하여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고,
함정에서 올라오는 자는 덫에 걸릴 것이다.’
‘내가 모압에게 처벌의 해가 닥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45 ‘도망하는 자들이 헤스본의 그늘에 힘없이 서 있다.
46 ‘모압아, 네게 화가 있다!
그모스의+ 백성이 망하였다.
네 아들들이 포로로 잡혀가고
네 딸들이 유배된다.+
47 그러나 말일에 내가 모압의 포로들을 모으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모압에 대한 심판은 여기까지다.’”+
49 암몬 사람들에+ 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자식도 없고 상속자도 없느냐?
2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쫓아냈던 자들의 땅을 차지할 것이다.’+ 여호와가 말한다.
3 ‘헤스본아, 아이가 멸망되었으니 통곡하여라!
랍바에 딸린 마을들아, 부르짖어라.
자루천을 걸쳐라.
통곡하며 돌우리*들을 이리저리 돌아다녀라.
말감이 유배되고,
그 제사장들과 방백들도 함께 유배될 것이다.+
너는 자기 보물을 신뢰하면서
“누가 나를 치러 오겠느냐?” 하고 말한다.’”
5 “‘네 주위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서
내가 무서운 것을 가져다가 너에게 내리겠다.’
주권자인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가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며,
도망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을 것이다.’”
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사람들의 포로들을 모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7 에돔에 관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이해력 있는 자들에게서 좋은 조언이 사라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썩어 버렸느냐?
8 돌아서서 도망쳐라!
드단의 주민들아, 깊은 데로 내려가 거기서 살아라!+
내가 에서에게 주의를 돌릴 때,
그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9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온다 해도,
이삭줍기를 할 수 있게 얼마는 남기지 않겠느냐?
밤에 도둑이 든다 해도,
자기들이 원하는 만큼만 털어 간다.+
10 그러나 나는 에서를 벌거벗길 것이다.
그의 은신처를 드러내어,
그가 숨지 못하게 할 것이다.
11 아버지 없는 아이들은 남겨 두어라.
내가 그들을 살려 주겠다.
네 과부들도 나를 의지할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그 잔을 마시도록 선고받지 않은 자들도 반드시 마셔야 한다면, 네가 처벌을 전혀 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는 처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며, 반드시 그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13 “내가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보스라는 경악의 대상과+ 치욕거리와 황폐와 저줏거리가 될 것이며, 그의 모든 도시들도 영영 폐허가 될 것이다.”+
14 내가 여호와에게서 오는 소식을 들었다.
한 사절이 민족들 가운데 파견되어 말했다.
“너희는 모여서 그를 치러 오너라.
전투 준비를 하여라.”+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들지만,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 내릴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17 “에돔은 경악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경악해서 바라보며 그 모든 재앙 때문에 휘파람을 불 것이다. 1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무너졌을 때처럼,+ 그곳에 살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곳에 정착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19 “보라! 요르단 강가의 울창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처럼,+ 안전한 목초지를 치러 오는 자가 있을 것이다. 내가 순식간에 그*를 거기서 달아나게 만들고, 선택된 자를 임명하여 그곳을 다스리게 할 것이다. 누가 나와 같으며, 누가 나에게 도전하겠느냐? 어떤 목자가 내 앞에 설 수 있겠느냐?+ 20 그러므로 너희는 여호와가 에돔에 대해 내린 결정*과 데만 주민들에 대해 생각한 것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이 반드시 끌려갈 것이다.
그들 때문에 그가 그것들의 거처를 황폐하게 할 것이다.+
21 그들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한다.
부르짖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홍해까지+ 들린다.
그날에 에돔 전사들의 마음은
아이를 낳는 여자의 마음처럼 될 것이다.”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니,
그들이 나쁜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두려움 때문에 녹아내리고,
바다는 염려 때문에 고요해지지 않는다.
24 다마스쿠스가 용기를 잃었다.
그가 몸을 돌려 도망치려 하지만 공포에 사로잡혔다.
해산하는 여자처럼,
괴로움과 고통이 그를 붙잡았다.
25 칭송받던 도시, 환희에 넘치던 성읍,
그가 아직 버림받지 않다니 어찌된 일이냐?
26 그날에 그의 젊은이들이 그 광장에서 쓰러지고,
모든 군인이 전멸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28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쳐부순 게달과+ 하솔의 왕국들에 관해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멸망시켜라.
29 그들이 천막과 양 떼를 빼앗기고,
천막천과 모든 물품을 빼앗길 것이다.
그들의 낙타도 끌려갈 것이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사방에 공포뿐이다!’ 하고 외칠 것이다.”
30 “하솔 주민들아, 멀리 도망쳐라!
깊은 데로 내려가 거기서 살아라.” 여호와의 말씀이다.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칠 계략을 꾸몄고
너희를 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31 “일어나라!” 여호와의 말씀이다.
“평화롭게 지내며 안전하게 사는 민족을 치러 올라가거라!
거기에는 문도 빗장도 없다.
그들은 홀로 떨어져 살고 있다.
32 그들의 낙타들은 약탈물이 되고,
그들의 많은 가축은 전리품이 될 것이다.
33 “하솔은 자칼의 소굴이 되고,
영영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곳에 살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곳에 정착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34 유다 왕 시드기야+ 통치 초기에 엘람에+ 관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35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엘람의 힘의 근원*인 활을+ 꺾어 버리겠다. 36 내가 하늘의 네 끝에서 네 바람을 엘람으로 불러와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릴 것이다. 엘람의 흩어진 자들이 가지 않는 나라가 없을 것이다.’”
37 “나는 엘람 사람들을 그들의 적들과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자들 앞에서 부숴 버리겠다. 그들에게 재앙을, 나의 타오르는 분노를 내리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그들을 진멸할 때까지 칼을 보내어 그들을 뒤쫓게 하겠다.”
38 “내가 엘람에 내 왕좌를 두고,+ 왕과 방백들을 거기서 없애 버리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39 “그러나 말일에 내가 엘람의 포로들을 모으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50 바빌론에 관해,+ 칼데아 사람들의 땅에 관해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다.
2 “민족들 가운데 알리고 선포하여라.
깃발*을 올리고 선포하여라.
아무것도 숨기지 말고 말하여라!
‘바빌론이 함락되었다.+
벨이 수치를 당하였고+
므로닥이 겁에 질렸다.
그의 형상들이 수치를 당하였고
그의 역겨운 우상*들이 겁에 질렸다.’
그 민족이 그의 땅을 경악의 대상으로 만든다.
그곳에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사람도 짐승도 도망쳐서
모두 사라져 버렸다.”
4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날과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이 함께 올 것이다.+ 울면서 걸어와,+ 함께 그들의 하느님 여호와를 찾을 것이다.+ 5 그들은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물어 그쪽을 향해 얼굴을 돌리며,+ ‘와서, 잊혀지지 않을 영원한 계약 안에서 여호와와 함께하자’ 할 것이다.+ 6 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 떼가 되었다.+ 그들의 목자들이 그들을 길을 잃고 헤매게 만들었다.+ 그들을 산으로 이끌고 가니,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떠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어버렸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마다 그들을 잡아먹었다.+ 그들의 적들은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 그들이 여호와께, 곧 의의 거처이며 그 조상들의 희망인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하고 말하였다.”
8 “바빌론에서 도망쳐 나와라.
칼데아 사람들의 땅에서 나와,+
가축 떼를 이끄는 동물들처럼 되어라.
그들이 전투 대형을 갖추고 그를 치러 올 것이니,
그는 그곳에서부터 함락될 것이다.
너희가 풀밭의 암송아지처럼 발굽으로 계속 땅을 차고,
종마처럼 계속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
보라! 그는 민족들 가운데 가장 작은 자이고,
물 없는 광야와 사막이다.+
바빌론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경악해서 바라보며
그 모든 재앙 때문에 휘파람을 불 것이다.+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아라.+
그가 여호와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15 사방에서 그를 향해 함성을 질러라.
그가 항복하였다.
기둥들이 무너지고 성벽이 허물어졌다.+
이것은 여호와의 복수이다.+
그에게 복수하여라.
그가 한 대로 그에게 해 주어라.+
사람들이 무자비한 칼을 피해 각자 자기 백성에게 돌아가고,
각자 자기 땅으로 도망할 것이다.+
17 이스라엘 백성은 흩어진 양이다.+ 사자들이 그들을 흩어 놓았다.+ 처음에는 아시리아 왕이 그들을 삼켰고,+ 그다음에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들의 뼈를 씹어 먹었다.+ 1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아시리아 왕을 다루었던 것처럼+ 바빌론 왕과 그의 땅도 그렇게 다루겠다. 19 내가 이스라엘을 그의 목초지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 그*가 에브라임과+ 길르앗의+ 산들에서 배불리 먹을 것이다.’”
20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날과 그때에는
이스라엘의 죄과를 찾으려 해도 찾지 못하고,
유다의 죄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남겨 둔 자들을 용서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21 “므라다임 땅과 브곳 주민들을 치러 올라가거라.+
그들을 학살하고 완전히 멸망시켜라.”*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가 너에게 명령한 대로 다 행하여라.
22 그 땅에 전쟁의 소리와 큰 재난이 있다.
23 어쩌다가 온 땅을 치던 대장간 망치가 부러지고 부서졌는가!+
어쩌다가 바빌론이 민족들 가운데서 경악의 대상이 되었는가!+
24 바빌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는데,
네가 그것을 모르고 걸려들었구나.
네가 여호와를 대적하였기 때문에
발견되어 붙잡히게 되었다.+
주권자인 주, 만군의 여호와가
칼데아 사람들의 땅에서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곡물 창고를 열어라.+
그를 곡식 더미처럼 쌓아 올리고
완전히 멸망시켜라.+
그에게 아무도 남겨 놓지 마라.
그들을 도살장으로 내려보내라.
그들에게 화가 있다!
그들의 날이, 심판의 때가 이르렀다.
28 바빌론 땅에서 도망친 자들,
거기서 도피한 자들의 소리가 들린다.
하느님 여호와의 복수를,
그 성전을 위한 복수를+ 시온에 알리는 소리이다.
그를 에워싸서 진을 치고 아무도 피하지 못하게 하여라.
그가 한 일에 따라 그에게 갚아 주어라.+
그가 한 대로 그에게 해 주어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를 거슬러
거만하게 행동하였기 때문이다.+
주권자인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너의 날이, 내가 너에게 책임을 물을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내가 너의 도시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 불이 네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태워 버릴 것이다.”
3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이 압제를 받고 있다.
35 “칼이 칼데아 사람들을 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바빌론 주민들과 그 방백들과 지혜로운 자들을+ 칠 것이다.
36 칼이 헛된 말을 하는 자*들을 치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행동할 것이다.
칼이 그의 전사들을 치리니, 그들이 겁에 질리게 될 것이다.+
칼이 그의 보물을 치리니,
그것이 약탈당할 것이다.+
38 그의 물 위에 황폐가 있어, 물이 말라 버릴 것이다.+
그 땅은 새긴 형상의 땅이며,+
그들은 무서운 환상을 보고서 미친 짓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결코 다시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대대로 사람이 살지 못하게 될 것이다.”+
40 여호와의 말씀이다. “하느님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무너뜨렸을 때처럼,+ 그곳에 살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곳에 정착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41 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있다.
그들은 바다가 울부짖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며,+
말을 타고 달려온다.
딸 바빌론아, 그들은 한 사람처럼 너를 치려고 전투 대형을 짓는다.+
43 바빌론 왕이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손을 떨군다.+
괴로움이 그를 붙잡고,
해산하는 여자의 진통과 같은 고통이 그를 붙잡는다.
44 보라! 요르단 강가의 울창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처럼, 안전한 목초지를 치러 오는 자가 있을 것이다.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거기서 달아나게 만들고, 선택된 자를 임명하여 그곳을 다스리게 할 것이다.+ 누가 나와 같으며, 누가 나에게 도전하겠느냐? 어떤 목자가 내 앞에 설 수 있겠느냐?+ 45 그러므로 너희는 여호와가 바빌론에 대해 내린 결정*과+ 칼데아 사람들의 땅에 대해 생각한 것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이 반드시 끌려갈 것이다.
그들 때문에 그가 그것들의 거처를 황폐하게 할 것이다.+
51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 내가 바빌론으로 넉가래질하는 자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를 넉가래질하여 그 땅을 말끔히 비울 것이다.
재앙의 날에 그들이 사방에서 그를 칠 것이다.+
5 이스라엘과 유다는 자기들의 하느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받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땅*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보기에 죄과로 가득 차 있다.
6 바빌론에서 도망쳐 나와라.
그의 잘못 때문에 죽지 마라.
여호와가 복수할 때가 되었으니,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아 줄 것이다.+
7 바빌론은 여호와의 손에 있는 금잔이었다.
그를 두고 통곡하여라!+
그가 고통스러워하니 발삼을 써 보아라.
혹시 나을지도 모른다.”
9 “우리가 바빌론을 치료하려고 했으나, 도무지 낫지 않았다.
그를 버리고 각자 자기 땅으로 가자.+
그에 대한 심판이 하늘까지 이르고,
구름에까지 높이 닿았기 때문이다.+
오라. 우리가 시온에서 우리 하느님 여호와의 일을 자세히 이야기하자.”+
여호와께서 메디아 왕들의 영을 움직이셨다.+
그분이 바빌론을 멸망시키려고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여호와의 복수, 그분의 성전을 위한 복수이다.
경비를 강화하고 파수꾼을 세워라.
복병을 준비시켜라.
여호와께서 전략을 세우셨고,
바빌론 주민들에 대해 약속하신 것을 실행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메뚜기처럼 많은 사람들로 너를 가득 채우리니,
그들이 너를 이기고 승리의 함성을 지를 것이다.’+
16 그분이 음성을 발하시면
하늘의 물이 요동친다.
17 사람들이 모두 비합리적으로, 지식 없이 행동한다.
금속 세공인은 누구나 조각한 형상 때문에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19 ‘야곱의 몫’이신 분은 그런 것들과 다르시다.
만군의 여호와가 그분의 이름이다.”+
21 너를 가지고 말과 그 탄 자를 쳐부수고,
너를 가지고 병거와 그 탄 자를 쳐부수겠다.
24 내가 바빌론과 모든 칼데아 주민들에게 갚아 주겠다.
너희가 보는 가운데 그들이 시온에서 저지른 모든 악을 갚아 주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25 “멸망의 산아, 이제 내가 너를 대적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26 “사람들이 네게서 모퉁잇돌이나 기촛돌을 얻지 못할 것이다.
네가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를 칠 민족들을 택하여라.*
기어 다니는 메뚜기 떼처럼 말들이 올라오게 하여라.
메디아의 왕들과+ 그 총독들과 모든 대리관들을,
또 그들이 다스리는 모든 나라를 택하여 그를 치게 하여라.
29 땅이 진동하고 떨 것이다.
바빌론에 대한 여호와의 생각이 이루어질 것이니,
바빌론 땅이 경악의 대상이 되고 아무도 살지 않게 될 것이다.+
30 바빌론의 전사들은 싸움을 그치고,
성채에 들어앉아 있다.
그의 집들은 불타고
그의 문빗장들은 부러졌다.+
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딸 바빌론은 타작마당 같으니,
밟아서 다질 때가 되었다.
이제 곧 수확 때가 그에게 닥칠 것이다.”
그는 나를 빈 그릇처럼 내려놓았다.
그는 큰 뱀처럼 나를 삼키고,+
내가 가진 좋은 것들로 자기 배를 채웠다.
그는 나를 씻어내 버렸다.
35 ‘나와 내 몸이 당한 폭행이 바빌론에게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시온의 주민이 말한다.+
‘내 피가 칼데아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예루살렘이 말한다.”
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그의 바다를 말리고 그의 샘을 마르게 하겠다.+
그곳에 아무도 살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한없이 잠을 자고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어쩌다가 바빌론이 민족들 가운데서 경악의 대상이 되었는가!
42 바다가 바빌론을 덮치니,
그가 많은 파도에 뒤덮였다.
43 그 도시들이 경악의 대상이 되고, 물 없는 땅과 사막이 되었다.
아무도 살지 않고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땅이 되었다.+
민족들이 더 이상 그에게 몰려들지 않을 것이다.
바빌론의 성벽이 무너질 것이다.+
46 그 땅에서 들리는 소문 때문에 마음이 약해지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한 해에 소문이 들려오고,
그다음 해에 또 소문이 들려올 것이니,
그 땅에 폭력이 있고 통치자가 통치자와 싸운다는 소문이다.
47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그때에 내가 바빌론의 새긴 형상들에게 주의를 돌릴 것이다.
그의 온 땅이 수치를 당하고,
그의 살해된 자들이 모두 그 가운데서 쓰러질 것이다.+
49 “바빌론은 이스라엘의 살해된 자들만 쓰러뜨린+ 것이 아니다.
온 땅의 살해된 자들이 바빌론에서 쓰러졌다.
50 칼을 피한 자들아, 서 있지 말고 계속 가거라!+
먼 곳에서도 여호와를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마음속에 떠올려라.”+
51 “우리가 조롱하는 말을 들었으니,
우리가 수치를 당했습니다.
52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때에 내가 그 새긴 형상들에 주의를 돌리리니,
상처 입은 자들이 그 온 땅에서 신음할 것이다.”+
55 여호와가 바빌론을 멸망시키고
그의 큰 목소리를 잠잠하게 만들 것이다.
그들의 파도가 많은 물처럼 으르렁거리고,
그들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한없이 잠을 자고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의 말씀이다.
5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바빌론의 널찍한 성벽도 완전히 허물어지고,+
그의 높은 성문도 불타 버릴 것이다.
민족들이 수고한 것은 헛일이 되고,
나라들이 지치도록 일한 것은 불에 타 버리고 말 것이다.”+
59 유다 왕 시드기야의 통치 제4년에 마세야의 아들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왕과 함께 바빌론에 갈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명령한 말이다. 스라야는 병참 장교였다. 60 예레미야는 바빌론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론에 대해 기록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에 적었다. 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했다. “바빌론으로 가서 그 도시가 보이면, 이 모든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야 합니다. 62 그런 다음 이렇게 말하십시오. ‘오 여호와여, 주께서 이곳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이 도시가 멸망되어 사람이든 짐승이든 아무것도 살지 않게 되고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63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책에 돌을 매달아 유프라테스 강 한가운데로 던지십시오. 64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말하십시오. ‘내가 바빌론에 내릴 재앙 때문에, 그가 이렇게 가라앉고 결코 다시 떠오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지쳐 버릴 것이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52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통치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로,+ 립나 사람 예레미야의 딸이었다. 2 그는 여호야김이 행한 그대로,+ 계속 여호와의 눈에 악한 일을 했다. 3 이런 일이 예루살렘과 유다에 일어난 것은 여호와께서 분노하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마침내 그들을 자신의 눈앞에서 쫓아내셨다.+ 그런데 시드기야는 바빌론 왕에게 반역했다.+ 4 시드기야의 통치 제9년 열째 달 10일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을 치러 왔다. 그들은 그곳을 향해 진을 치고 그 둘레에 포위 공격 벽을 세웠다.+ 5 그 도시는 시드기야 왕 제11년까지 포위되어 있었다.
6 넷째 달 9일에,+ 도시 안에 기근이 심해져서 그 땅 백성이 먹을 양식이 떨어졌다.+ 7 마침내 성벽이 뚫리자, 모든 군인들이 도망쳤다. 그들은 칼데아 사람들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을 때에, 밤중에 왕의 동산 근처에 있는 이중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그 도시를 빠져나와 아라바 길로 도망갔다.+ 8 그러나 칼데아 군대가 왕을 추격하여 예리코 사막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따라잡자,+ 그의 모든 군대가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9 그들이 왕을 붙잡아서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왕에게 끌고 올라가자, 바빌론 왕이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10 바빌론 왕은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살해하고, 유다의 모든 방백들도 리블라에서 살해했다. 11 바빌론 왕은 시드기야의 눈을 멀게 한 후에,+ 구리 족쇄를 채워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죽는 날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12 다섯째 달 10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 제19년에, 바빌론 왕의 측근인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들어왔다.+ 13 그는 여호와의 집과 왕의 집*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불태우고,+ 큰 집들도 모두 불태웠다. 14 호위대장이 이끄는 모든 칼데아 군대는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도 무너뜨렸다.+
15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의 낮은 자들 일부와 그 도시에 남아 있던 나머지 백성을 유배했다. 또 바빌론 왕에게 투항해 온 자들과 나머지 숙련된 장인들도 끌고 갔다.+ 16 그러나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의 가장 가난한 자들 얼마를 남겨 두어 포도를 가꾸고 강제 노역을 하게 했다.+
17 칼데아 사람들은 여호와의 집의 구리 기둥들과+ 여호와의 집에 있던 운반대들과+ 구리 ‘바다’를+ 부수어서, 모든 구리를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18 또 통과 삽과 불 끄는 기구와 대접과+ 잔과+ 그 밖에 성전 봉사에 사용하던 모든 구리 기구도 가져갔다. 19 호위대장은 넓적한 그릇과+ 불 그릇과 대접과 통과 등잔대와+ 잔과 그 밖에 순금과 순은으로 된 대접들도 가져갔다.+ 20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집을 위해 만든 두 기둥과 ‘바다’와, ‘바다’ 밑에 있는 구리 수소 12마리와+ 운반대 등, 이 모든 기물에 쓰인 구리는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다.
21 기둥은 각각의 높이가 18큐빗*이었고, 길이 12큐빗의 측량줄로 그 둘레를 두를 수 있었다.+ 그 두께는 네 손가락 너비*이고, 그 속은 비어 있었다. 22 그 위에 있는 기둥머리도 구리로 되어 있었는데, 기둥머리 하나의 높이가 5큐빗이었다.+ 그 기둥머리 둘레의 그물 장식과 석류도 모두 구리로 되어 있었다. 두 번째 기둥도 그와 같았고, 석류도 마찬가지였다. 23 기둥머리에는 바깥쪽으로 석류가 96개 달려 있었는데, 그물 장식 둘레에 달려 있는 석류는 모두 100개였다.+
24 또한 호위대장은 수제사장 스라야와+ 둘째 제사장 스바냐와+ 문지기 세 명을 붙잡았다.+ 25 그는 군인들을 지휘하는 감독관인 궁정 관리 한 명과 도시 안에서 발견된 왕의 측근 일곱 명을 그 도시에서 붙잡고, 군대 대장의 비서관 곧 그 땅 백성을 소집하는 사람과 도시 안에서 발견된 그 땅의 일반 백성 60명도 붙잡았다. 26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붙잡아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왕에게 끌고 갔다. 27 바빌론 왕은 하맛 땅 리블라에서 그들을 쳐서 죽였다.+ 이렇게 유다는 그 땅을 떠나 유배를 갔다.+
28 느부갓네살*이 유배한 백성은 이러하다. 제7년에는 유대인 3023명이 유배되었고,+
29 느부갓네살* 제18년에는+ 예루살렘에서 유배된 사람*이 832명이었다.
30 느부갓네살* 제23년에는 호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유대인 745명*을 유배했다.+
유배된 사람*은 모두 합해 4600명이었다.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유배된 지 37년째 되는 해 열두째 달 25일에, 곧 바빌론 왕 에윌므로닥이 왕이 된 해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풀어 주어* 감옥에서 나오게 했다.+ 32 또 바빌론 왕은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며, 그의 자리를 그와 함께 바빌론에 있는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여 주었다. 33 그래서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평생 동안 늘 왕 앞에서 먹었다. 34 그는 죽는 날까지 평생토록 매일 일정한 양의 양식을 바빌론 왕에게서 받았다.
“여호와께서 높이시다”라는 의미일 수 있음.
또는 “선택하였고”.
직역하면 “모태에서 나오기도”.
또는 “구별하였다.”
또는 “젊은이”.
직역하면 “깨어 있는 자”.
직역하면 “바람이 가해지는”. 솥 아래에 바람을 불어서 불이 잘 타게 하는 것을 가리킴.
또는 “아가리 넓은 솥”.
직역하면 “허리를 동여매고”.
또는 “충성스러운 사랑”.
또는 “섬들”.
또는 “깎아서 만들었다.” 아마도 바위를 깎은 것 같음.
또는 “갈기 있는 젊은 사자”.
또는 “멤피스”.
나일 강의 한 지류를 가리킴.
유프라테스 강을 가리킴.
또는 “알칼리”.
또는 “비누”.
또는 “자기 영혼의 갈망 때문에”.
직역하면 “그 암컷의 달에”.
또는 “이방 신”.
또는 “결혼식 때 두르는 장식 띠”.
또는 “영혼”.
직역하면 “아라비아 사람”.
직역하면 “이마”.
또는 “이스라엘의 영혼”.
직역하면 “너희에게 내 얼굴을 떨어뜨리지”.
또는 “이방 신”.
달리 번역하면 “남편”.
직역하면 “나라들의 군대”.
직역하면 “동무”.
또는 “수치스러운 신”.
또는 “깃대”.
또는 “가슴을 치며”.
직역하면 “마음”.
직역하면 “마음”.
또는 “영혼”.
시적으로 의인화한 표현. 연민이나 동정심을 나타내는 표현인 것 같음.
또는 “살피는 자; 파수꾼”.
또는 “마음”.
직역하면 “내 창자야”.
직역하면 “내 심장의 벽”.
달리 번역하면 “전쟁 함성 소리”.
또는 “내 영혼”.
또는 “깃대”.
또는 “지혜롭지만”.
또는 “후회하지도”.
또는 “아이섀도”.
또는 “영혼”.
또는 “내 영혼”.
직역하면 “약해지지”.
직역하면 “줄”.
또는 “내 영혼”.
달리 번역하면 “그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직역하면 “어리석고 마음이 없는 백성아”.
또는 “내 영혼”.
직역하면 “거룩하게 하여라!”
또는 “새로운”.
또는 “내 영혼”.
직역하면 “귀에 할례를 받지 않아서”.
직역하면 “날수가 다 찬 사람”.
또는 “뼈가 부러진”.
또는 “대강”.
또는 “너희의 영혼”.
또는 “교훈; 가르침”.
향기 나는 갈대.
예레미야를 가리킴.
직역하면 “그것들”. 성전 관련 건물 모두를 가리킴.
또는 “아버지 없는 아이”.
또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또는 “희생의 연기”.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배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숭배한 여신의 칭호. 다산의 여신일 수 있음.
또는 “화를 낼”.
또는 “생각”.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직역하면 “목을 곧게 하여”.
직역하면 “그것이 그들의 입에서 끊어졌다.”
또는 “봉헌된”.
또는 “애도의 노래”.
용어 설명 “게헨나” 참조.
또는 “내가 생각해 본”.
용어 설명 “게헨나” 참조.
또는 “정해진 때”.
달리 번역하면 “두루미”.
또는 “이주할”.
또는 “교훈; 가르침”.
또는 “비서관”.
또는 “첨필”.
또는 “뼈가 부러진”.
또는 “대강”.
또는 “통증을 가라앉히는 향유”.
또는 “의사”.
또는 “내 영혼”.
또는 “애도의 노래”.
또는 “교훈; 가르침”.
또는 “애도의 노래”.
또는 “애도의 노래”.
또는 “갈고리 낫”.
11절은 원래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또는 “수증기”.
달리 번역하면 “수문”.
또는 “주조한 상”.
또는 “호흡”.
또는 “무릿매로 던지듯 던져”.
또는 “뼈가 부러진”.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인 듯함.
또는 “그렇게 되소서”.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또는 “희생의 연기”.
또는 “수치스러운 신”.
예레미야를 가리킴.
성전에서 바치는 희생 제물을 가리킴.
또는 “가장 깊은 감정”. 직역하면 “신장”.
직역하면 “심장”.
또는 “영혼”.
또는 “가장 깊은 감정”. 직역하면 “신장”.
또는 “내 영혼이 사랑하는 자”.
또는 “얼룩덜룩한”.
달리 번역하면 “슬퍼하며”.
또는 “발길에 다져진 길”.
직역하면 “어떤 육체에도”.
또는 “내 영혼”.
또는 “귀부인”.
또는 “포위되어”.
또는 “에티오피아 사람”.
또는 “수치스러운”.
또는 “작은 자”.
또는 “물길; 저수조”.
또는 “질병”.
또는 “당신의 영혼”.
또는 “내 영혼이 이 백성을 향하지”.
달리 번역하면 “네 종류의 심판”. 직역하면 “네 종족”.
달리 번역하면 “뒤로 걸어가고 있다.”
또는 “후회하기에도”.
또는 “그의 영혼이 숨을 헐떡인다.”
달리 번역하면 “부끄러워하고 창피를 당하게 되었다.”
직역하면 “저를 없애지 마십시오.”
또는 “질책의 소식”.
또는 “대변자”.
배교한 이스라엘에서 행해진 것으로 보이는 이교 애도 관습.
직역하면 “그들의 모든 길”.
직역하면 “시체인”.
용어 설명 참조.
달리 번역하면 “나의 분노 때문에 너희가 불붙었기”.
직역하면 “육체를 자기 팔로 삼으며”.
또는 “강한 사람”.
또는 “강한 사람”.
또는 “기만적이고”.
달리 번역하면 “고칠 수 없다.”
직역하면 “심장”.
또는 “가장 깊은 감정”. 직역하면 “신장”.
또는 “공의롭지 않게”.
직역하면 “나”. 여호와를 가리키는 듯함.
또는 “갑절로”.
또는 “너희 영혼을 살펴라.”
직역하면 “목을 곧게 하였다.”
또는 “남쪽”.
직역하면 “도공의 눈에 옳게 보이는 대로”.
또는 “후회하여”.
또는 “후회하여”.
직역하면 “빚고”.
또는 “희생의 연기”.
또는 “돋우지 않은”.
또는 “교훈; 가르침”.
직역하면 “혀”.
또는 “영혼”.
또는 “내가 생각해 본”.
또는 “영혼”.
또는 “영혼”.
직역하면 “~하지 않으려고 목을 곧게 하였기”.
또는 “파괴”.
또는 “가장 깊은 감정”. 직역하면 “신장”.
직역하면 “심장”.
또는 “가난한 사람의 영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네부카드네자르라고도 함.
또는 “반대로”.
또는 “그들”.
또는 “질병”.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영혼”.
또는 “영혼”.
또는 “자기 목숨을 건질 것이다.”
또는 “저지 평야”.
또는 “궁전”.
또는 “고아”.
직역하면 “성별하리니”.
여호아하스로도 불림.
또는 “붉은색”.
여호야긴이나 여고냐로도 불림.
또는 “영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자기들의 영혼을 들어 올려 바라보는”.
직역하면 “그의 날에는”.
또는 “상속자”.
또는 “배교하였다.”
직역하면 “~의 손을 강하게 하며”.
또는 “너희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또는 “짐스러운 소식”. 이 히브리어 단어에는 “하느님의 엄중한 선언”과 “짐스러운 것”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또는 “짐스러운 소식”.
또는 “짐스러운 소식”.
또는 “짐스러운 소식”.
또는 “짐스러운 소식”.
또는 “짐스러운 소식”.
또는 “짐스러운 소식”.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여호야긴이나 고니야로도 불림.
달리 번역하면 “보루 건설자”.
또는 “질병”.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주민에게”.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멸망에 바쳐”.
또는 “처벌하고”.
바벨(바빌론)을 가리키는 암호화된 이름인 것 같음.
직역하면 “모든 육체”.
또는 “갈기 있는 젊은 사자”.
또는 “몸을 굽히려고”.
또는 “사람들에게”.
또는 “후회하여”.
또는 “교훈; 가르침”.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또는 “궁전”.
또는 “후회하시어”.
또는 “성전”.
또는 “숲의 높은 곳”.
또는 “여호와의 얼굴을 부드럽게 하려 하자”.
또는 “후회하시어”.
또는 “우리 영혼에”.
직역하면 “내 눈에 올바른”.
네부카드네자르라고도 함.
또는 “질병”.
직역하면 “자기 땅에서 쉬며”.
또는 “궁전”.
성전의 구리 바다를 가리킴.
또는 “궁전”.
직역하면 “날들의 해”.
또는 “그렇게 되소서!”
또는 “질병”.
또는 “귀부인”.
달리 번역하면 “보루 건설자”.
또는 “질병”.
달리 번역하면 “터진”.
직역하면 “휘파람을 부는 대상”.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목에 채우는 쇠고랑”.
또는 “허리”.
직역하면 “큰”.
직역하면 “결박”.
또는 “외국인”.
또는 “그들”.
또는 “시정하고”.
달리 번역하면 “그들을 영예롭게”.
직역하면 “자기 심장을 담보로 잡히고”.
또는 “너에게 계속 충성스러운 사랑을 나타냈다.”
또는 “웃는 자들처럼 춤추며”.
또는 “와디”.
또는 “되찾으실”.
또는 “여호와께서 주시는 좋은 것들”.
또는 “그들의 영혼”.
직역하면 “기름진 것”.
또는 “제사장들의 영혼”.
또는 “자식”.
직역하면 “창자”.
또는 “영혼”.
또는 “영혼”.
또는 “자손”.
직역하면 “무뎌졌다”.
달리 번역하면 “남편”.
또는 “법규”.
또는 “기름 재”. 희생 제물의 기름이 흠뻑 밴 재를 가리킴.
또는 “저지 평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궁전”.
친삼촌을 가리킴.
직역하면 “7세겔과 은 열 닢.” 1세겔은 11.4그램. 부록 나14 참조.
또는 “수천 대”.
직역하면 “~의 품에”.
또는 “목적”.
또는 “질병”.
직역하면 “모든 육체”.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용어 설명 “게헨나” 참조.
또는 “내가 생각해 본”.
용어 설명 참조.
또는 “좋은 것”.
또는 “상속자”.
직역하면 “씨”.
또는 “법규”.
직역하면 “씨”.
직역하면 “씨”.
직역하면 “씨”.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불을 피웠던”.
직역하면 “7년의 끝에”.
직역하면 “오늘”.
또는 “그들의 영혼에 따라”.
또는 “질병”.
또는 “영혼”.
또는 “영혼”.
또는 “방”.
원문의 표기는 여호나답의 축약형인 “요나답”.
원문의 표기는 여호나답의 축약형인 “요나답”.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원문의 표기는 여호나답의 축약형인 “요나답”.
직역하면 “두루마리 책”.
직역하면 “두루마리 책”.
또는 “책”.
또는 “서기관”.
또는 “식당”.
또는 “책”.
또는 “책”.
또는 “궁전”.
또는 “궁정 관리”.
또는 “책”.
또는 “책”.
11월 하반기에서 12월 상반기. 부록 나15 참조.
직역하면 “씨”.
또는 “책”.
여호야긴이나 여고냐로도 불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영혼”.
직역하면 “그를 족쇄의 집에 넣었다.”
직역하면 “저수조의 집”.
또는 “궁전”.
또는 “질병”.
직역하면 “나가는”.
또는 “영혼”.
또는 “자기 목숨을 건져”.
직역하면 “손을 약하게 하고”.
또는 “궁전”.
또는 “궁정 관리”.
또는 “궁전”.
또는 “궁전”.
또는 “우리를 위해 이 영혼을 만드신”.
또는 “영혼”.
직역하면 “나가면”.
또는 “너의 영혼이 계속 살고”.
직역하면 “나가지”.
또는 “왕의 영혼”.
직역하면 “나가기를”.
또는 “궁전”.
또는 “당신과 평화롭게 지내던”.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수석 궁정 관리”.
또는 히브리어 본문의 다른 단어 구분 방식에 따르면 “네르갈사레셀, 삼갈느보, 살스김, 랍사리스”.
또는 “수석 주술사(점성술사)”.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궁전”.
달리 번역하면 “강제 노역”.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수석 궁정 관리”.
또는 “수석 주술사(점성술사)”.
또는 “영혼”.
또는 “네 목숨을 건질”.
직역하면 “앞에 서겠습니다.”
또는 “당신의 영혼을 치려고”.
또는 “그가 당신의 영혼을 쳐서”.
직역하면 “왕국의 씨”.
달리 번역하면 “큰 못”.
또는 “비통해할”.
또는 “한동안 산다면”.
또는 “질병”.
또는 “영혼”.
또는 “영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신전들”.
또는 “아무 해도 입지 않고”.
또는 “태양의 집(신전)”. 헬리오폴리스를 가리킴.
또는 “오벨리스크”.
또는 “신전들”.
또는 “멤피스”.
직역하면 “일찍 일어나”.
또는 “너희 영혼에”.
또는 “뉘우치지”.
또는 “질병”.
또는 “살고 싶어 자기 영혼을 들어 올리겠지만”.
배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숭배한 여신의 칭호. 다산의 여신일 수 있음.
배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숭배한 여신의 칭호. 다산의 여신일 수 있음.
배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숭배한 여신의 칭호. 다산의 여신일 수 있음.
배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숭배한 여신의 칭호. 다산의 여신일 수 있음.
또는 “영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영혼”.
또는 “큰 기대를 품고”.
또는 “사람”.
또는 “영혼”.
또는 “너의 목숨을 건지게 해 주겠다.”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주로 궁수들이 가지고 다니던 작은 방패.
직역하면 “밟는”.
또는 “살육을 벌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멤피스”.
직역하면 “정해진 때”.
이집트를 정복하는 자를 가리킴.
또는 “멤피스”.
달리 번역하면 “황무지가 되어”.
또는 “주워 모으는”.
테베를 가리킴.
또는 “영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직역하면 “씨”.
또는 “시정하고”.
크레타를 가리킴.
슬퍼하고 수치스러워하면서 머리를 미는 것을 가리킴.
또는 “저지 평야”.
또는 “안전한 산성”.
또는 “영혼”.
또는 “저지 평야”.
또는 “고원 지대”.
달리 번역하면 “메마른 땅에”.
또는 “고원 지대”.
또는 “힘”.
장례식 때 애가를 연주하는 피리를 가리킴.
또는 “슬픈 소리를 내며”.
장례식 때 애가를 연주하는 피리를 가리킴.
또는 “슬픈 소리를 낼”.
달리 번역하면 “전쟁 함성 소리”.
또는 “그 주변의”.
또는 “양 우리”.
또는 “저지 평야”.
직역하면 “흐르는”.
에돔을 가리키는 것 같음.
또는 “뜻; 의도”.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직역하면 “모든 바람에”.
직역하면 “시작”.
직역하면 “모든 바람에”.
또는 “영혼”.
또는 “깃대”.
히브리어 원어는 “똥”을 가리키는 단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경멸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직역하면 “밟는”.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그의 영혼”.
또는 “멸망에 바쳐라.”
직역하면 “밟는”.
직역하면 “잠잠해질”.
또는 “거짓 예언자”.
또는 “뜻; 의도”.
칼데아를 가리키는 암호화된 이름인 것 같음.
직역하면 “밟지”.
또는 “멸망에 바쳐라.”
직역하면 “과부가 된 것이”.
칼데아 사람들의 땅을 가리킴.
또는 “영혼”.
달리 번역하면 “화살통을 채워라.”
또는 “깃대”.
또는 “분량이 다 찼다.”
또는 “자신의 영혼”.
또는 “수증기”.
달리 번역하면 “수문”.
또는 “주조한 상”.
또는 “호흡”.
달리 번역하면 “지팡이도 만드신 분이기”.
또는 “깃대”.
직역하면 “성별하여라.”
직역하면 “성별하여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갈기 있는 젊은 사자”.
바벨(바빌론)을 가리키는 암호화된 이름인 것 같음.
또는 “영혼”.
또는 “낯선 자”.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궁전”.
1큐빗은 44.5센티미터. 부록 나14 참조.
한 손가락 너비는 1.85센티미터. 부록 나14 참조.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영혼”.
원문의 표기는 또 다른 철자 형태인 “느부갓레살”.
또는 “영혼”.
또는 “영혼”.
직역하면 “머리를 들게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