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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평양의 해산 명물들
  • 깨어라!—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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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72
깨72 8/22 19-21면

남태평양의 해산 명물들

‘칠레’ 주재 「깨어라!」 통신원 기

때는 1520년이었다. 최초로 세계 일주를 하던 여행자들은 남‘아메리카’ 남단 근처에서 그들이 조금 전에 발견한 좁은 해협을 항해하면서 그들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남극 지방에서 불어오는 이 지방에서 ‘인디안’들은 옷도 입지 않고 통나무 배를 노저어다니고 있었으며 그들은 해표유를 두껍게 발라 몸을 보호하고 있었다.

혹심한 기후에서도 이들 ‘인디안’들은 비교적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음식은 전적으로 날생선이었다. 그러나 여러 해 후에 소위 문명이 이 지역을 침투하자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하지만 ‘칠레’의 긴 해안 아래 위로 물고기를 익히지 않고 먹는 ‘인디안’들의 습관은 사라지지 않았다.

당신은 날생선을 먹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갈라진 어름에 재어 놓은 반 외피의 생굴을 본 일이 있는가? 이 곳 ‘칠레’에는 남태평양 앞바다에서 다른 여러 가지 맛있는 특산물이 난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라

1970년에 ‘칠레’는 130만 ‘톤’의 해산물 수확고를 올리어 세계의 수산국중에서 손꼽히는 나라가 되었다. 해산물 소비량에 있어서만은 ‘칠레’가 ‘라틴 아메리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칠레’인 한 사람이 매년 평균 40‘파운드’의 생선을 먹는다. 일부 해안 지방의 가정에서는 거의 매일 해산물을 먹는다.

이곳 ‘콘켑키온’의 거리에서는 암록색의 고슴도치같은 ‘에리초스’(섬게)를 실은 손수레를 볼 수 있다. 딱딱한 껍데기를 깨어 벗기면 안에 해바라기 식으로 배열된 약간 노란 혀가 보인다. 그것을 퍼내어 ‘레몬 주스’와 후추를 섞어 먹으면 정말로 맛이 좋다!

대도시의 시장을 구경하는 것은 흥미 있다. 여기 흰 타일을 깐 ‘카운터’에 앉아서 ‘마리스칼’이라는 날 해산물 짬뽕을 주문해 보자. 요리접시가 오면 눈에 익은 것 즉 작은 무명 조개를 알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외의 것을 알 수 있는가? ‘웨이터’가 알려준다. ‘촐후아스’(섭조개) ‘마카스’와 ‘알메야스’(둘 다 무명조개류), ‘울테’(썰어서 익힌 해초) 그리고 ‘에리초스’에다 양파를 엷게 썰어넣었고 ‘파아슬리’와 후추와 ‘레몬 주스’를 넣었다. 원한다면 고추가루를 칠 수 있지만 ‘칠레’ 사람들은 그냥 먹는 것을 더 시원하게 생각한다.

여름이 되면 어떤 가정에서는 굴을 따러 나가는 것을 즐긴다. 썰물 때 그들은 바다 위로 기어 다니면서 울퉁불퉁한 표면에서 작은 바다 달팽이를 딴다. 그리고 급히 집으로 돌아와 작은 살을 참을성 있게 파내어 양파와 ‘레몬’과 ‘파아슬리’와 고추를 넣어 요리한다.

‘칠레’와 남‘페루’에서만 알려진 ‘로코’는 더 고급에 속하는 굴이다. 이것은 단단한 흰살이 있으며 가리비와 맛이 비슷하지만 훨씬 더 단단하다. 상치를 찢어서 넣고 ‘마요네즈’와 실고추를 넣은 작은 감자 ‘샐러드’에 얹어 놓으면 식욕을 돋구는 전채가 된다.

누구나 이 굴을 요리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이 굴이 고급 식품이 되었을 것이다. 한 가지 방법은 밤새도록 소금에 절인 다음에 이튿날 두들기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질긴 천에 ‘로코’를 하나씩 나무재와 함께 넣고 연해질 때까지 단단한 표면에 놓고 두들기는 것이다. 그 다음에 씻어서 끓는 물에 넣거나 끓는 기름에 익혀서 연하게 한 다음에 먹는다. 그러나 식기 전에 시식을 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질기다.

가장 긴 식물

기차를 타고 ‘콘켑키온’에서 해안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당나귀가 등에 흑갈색인 길고 가느다란 둥근 뭉치들을 싣고 터벅터벅 걸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뭉치들이 장작처럼 쌓였지만 오히려 긴 ‘튜브’에 더 흡사할 것이다. 당신은 이것이 세계에서 제일 긴 식물일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길이가 30‘미터’되는 것도 있다! 당신은 그것을 해초라고 부를 것인다.

식용 해초를 ‘퀴추아 인디안’들은 ‘코차유유’라고 부르는데 이 해초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한다. ‘울테’라고 불리우는 가장 좋은 부분은 물에 뜨는 긴 가지를 뻗기 전의 줄기이다. 그것을 먼저 익힌 다음 잘게 썰어서 썬 양파와 ‘레몬 주스’와 기름과 함께 ‘샐러드’에 버무릴 수 있다. 썬 양파는 보통 일단 물에 담가서 강한 맛을 제거하고 나서 물을 짜내어 말린 다음에 ‘울테’에 섞는다.

작은 잡화상에서 흔히 말린 ‘코차유유’를 쌓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을 보면 사람들은 그것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물에 끓인 다음에 썬 양파와 짓이긴 감자와 휘저은 달걀과 혼합하여 반죽을 만들어 구은 요리를 만들거나 또는 반죽을 기름에 튀길 수 있다.

또 다른 종류의 식용 해초인 ‘루체’는 크고 푸른 ‘팬지’ 비슷하게 자란다. ‘루체’로 ‘엠파나다스’라는 고기없는 튀긴 고기 ‘파이’를 만든다. 또한 ‘마르 이 티에라’라는 요리가 있는데 이것은 감자와 튀긴 양파와 함께 ‘루체’를 재료로 하여 만든 ‘스튜우’이다. 이 모든 해초 요리는 옥소원으로서 가치있는 음식이다.

기타 해산 명물들

해안을 끼고 기차 여행을 계속하면서 우리는 때때로 여름의 태양과 바람에 마르도록 철조망에 반씩 나눈 ‘페사다’ 혹은 ‘메를루자’(대구류의 물고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말린 후에, 태풍이 불어와서 고기잡이가 불가능한 겨울에 먹기 위하여 저장한다. 아이들은 말린 고기 조각을 간식으로 뜯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주부들은 추운 날에, 말린 고기를 끓는 물에 감자와 양파와 함께 넣어 영양가있는 국을 만든다.

기차는 ‘디차토’ 해변에서 정착하고 약삭 빠른 상인들은 ‘나르바주렐로스’라고 불리우는 날 조개를 여섯 마리씩 꿴 막대기를 쳐든다. 일부 승객은 조개와 함께 먹기 위하여 고추가루를 가지고 다닌다. ‘칠레’ 내륙 지방으로 가는 사람들은 배가 검거나 붉은 ‘콩그리오’라는 일종의 뱀장어를 사서 고향으로 가지고 간다. 다른 물고기보다 좀더 단 흰 살이 일류 음식점의 ‘메뉴’에 오른다.

‘디차토’의 게는 약간 작지만 ‘칠레’ 남단에는 ‘켄톨라’(백개의 눈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에서 온 말)라고 불리우는 거대한 변종이 있다. 이 게는 왕새우같이 연하고 붉은 피부를 가진 흰 살을 가지고 있다. 이 게는 일본 바다에서 잡히는 참게 비슷하나 더 크다.

‘칠레’ 바다에 고기가 많다는 것은 1971년 9월에 열린 해저 고기잡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그 때에 열두시간 경쟁에서 각 선수가 평균 거의 400‘파운드’의 고기를 잡았다! 참으로 남태평양의 수확물에는 맛을 돋구는 많은 해산 명물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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