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식 타코를 즐기자
「깰 때이다」 멕시코 통신원 기
타코란 무엇인가? 스페인어권에서, 그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할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심지어 저주하는 말을 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멕시코와 북아메리카에서는, 음식을 말한다. 그것은 어떤 모양인가? 맛은 어떤가?
타코는 얇은 토르티야로 만든 샌드위치의 일종인데, 토르티야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납작하고 둥근 전병이다. 토르티야에 여러 재료를 넣어서 말기도 하고 때로는 튀기기도 한다. 밀가루로 만든 토르티야도 있다. 멕시코에서는 토르티야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진짜 멕시카노(멕시코인)라면 토르티야 없는 식사는 상상도 못한다.
최근에,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은 “타코: 사치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그 중에서도, 이런 표현이 있었다. “의심할 여지 없이 타코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므로, 우리는 자신을 타코멕시카노스라고 불러야 한다.” 그러나 어떤 타코는 너무 비싸져서 많은 멕시코인들에게 사치품이다. 그래도 아직은 조적공, 공장 근로자, 농부, 그리고 등산가들에게 “일용할 양식”인데, 그들은 타코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느낀다. 조적공이 점심 먹는 것을 보면 재미있다. 그들은 불을 피우고, 코말 즉 납작한 도기 접시 위에서 타코를 데운다. 그리고 그 맛은 일품이다!
집에서 만들면, 타코는 그리 비싸지 않다. 단지 먹을 수 있는 것이면 어느 것으로든 토르티야를 채울 수 있다. 두 번 튀긴 콩, 치즈, 고기, 감자, 밥, 돼지고기, 닭고기 등등.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고 아주 공들여 만들 수도 있지만, 어떤 식으로 만들든지, 가벼운 식사로 만족할 만한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타코
유카탄 반도에서는, 코치니타 피빌이라고 부르는 것을 만든다. 작은 돼지를 잡아서, 구석구석 깨끗이 씻고, 아치오테라고 하는 향신료를 바른 다음에, 통째로 굽는다. 그 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맛이 독특하다. 코치니타 피빌 타코는 멕시코 전역에서 유명하며 만들자마자 금방 팔린다.
타코는 그대로 먹기도 하고 튀겨 먹기도 한다. 아주 파삭파삭한 타코를 만들려면, 뜨거운 라드나 기름을 사용한다. 타코를 기름에 넣었다가 갈색이 되면 꺼내어 기름을 뺀다. 그 다음에 좋아한다면, 핫 소스와 신맛의 크림을 바른다. 확실히 맛있다!
멕시코 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코는 숯불 구이 스테이크 타코다. 집에서 만들고 싶다면, 110그램 정도의 스테이크용 쇠고기를 준비하고, 그 위에 레몬 쥬스와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숯불 구이판에 놓는다. 구이판 위에 푸른 양파도 약간 놓는다. 스테이크 위에서 즙이 나오는 것을 보면, 소금(정 원한다면 양파 향 나는 소금)을 뿌린 다음에 뒤집는다. 그 동안 토르티야 두 장을 데운다. 고기가 잘 익으면, 두 장의 토르티야 사이에 고기를 넣고, 약간의 푸른 양파와 함께 레드 또는 그린 핫 소스를 푸짐하게 붓는다. 이제 매우 맛 있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식사가 된 것이다. 가늘고 얇은 고기인 파히타스에도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카르니타스 타코는 꼭 한번 먹어 볼 만한 것이다. 돼지고기를 잘게 썰고 바닥이 깊은 놋 냄비에서 자체 기름으로 튀긴다. 고기가 붉은 색을 띠게 하기 위해 살-티에라라고 하는 소금을 친다. 이것은 통째로 구운 양고기와 함께 야유회의 주요 식단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알다시피, 멕시코 시에는 대략 1800만 명이 살고 있으며, 그 도시는 산중의 작은 마을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매 주말이면 많은 가족들이 산으로 가는데,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고기, 여러 장의 토르티야, 치즈, 노팔레스(선인장의 일종인 부드러운 오푼티아) 그리고 물냉이 같은 야채를 사 간다. 고수와 그 밖의 재료들이 맛있는 핫 소스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디저트로는 약간의 과일을 먹는다.
다음에 급할 때는, 멕시코식 타코를 몇 분 내에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러므로 멕시코식 타코를 준비하는 것은 어떤가? 아마 맛있게 즐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