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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라!—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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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라!—1991
깨91 10/1 23-25면

경탄스러운 양모

「깰 때이다」 오스트레일리아 통신원 기

겨울에는 포근하고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놀라울 정도로 시원한 것은? 면보다는 올이 성기지만 가벼운 섬유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은? 스키 선수의 보호대와 디자이너의 이상적인 천은? 원래 길이의 거의 3분의 1까지 더 잡아당겨 늘일 수 있고 다시 놓으면 원래 길이로 돌아가는 것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양모—용도가 다양하며 내구력이 강한 양모다! 그렇다. 유순한 양의 놀라운 털에서 인간을 위해 가장 용도가 다양한 섬유 중의 하나가 생산된다.

수세기에 걸쳐 사용된 것

초기 탐험가들은 남아메리카에 도착했을 때, 페루인과 같은 그곳의 많은 원주민들이 아름다운 알파카 모직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훨씬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서, 고대 성서 시대에는 대규모로 양 떼를 쳤고 염색 가공한 양모로 옷을 만들었다.—출애굽 26:1; 레위 13:47.

현대의 역사는 튼튼한 스페인 메리노 양에 집중되는데, 이 양은 풍성하고 질 높은 양모 생산으로뿐 아니라 강인함과 거친 풍토에서의 생존력으로도 유명하다. 강인한 메리노는 멀리 떨어진 섬 대륙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메마른 기후에 이상적이었다. 18세기 말, 새로운 식민지 발견자들은 먹을 것 이상의 것을 얻으려 하였다. 그들은 경제를 일으킬 만큼 유망한 수출품을 필요로 하였다.

그들은 양모를 택하였다. 양모는 두고두고 계속 자라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양은 사실상 오랫동안 돌보지 않아도 잘 돌아다녔고 대량으로 양모를 생산하는 데도 힘이 거의 들지 않았다. 양모는 쉽게 포장할 수 있었으며 오래 저장해도 낡아지지 않았다. 곰팡이에 강하기 때문에, 배로 영국까지 가는 6개월의 긴 항해를 견뎌낼 수 있었다. 또 하나의 큰 강점은 양모가 쉽게 불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양을 타고 간다”

그리하여 1797년에 최초의 메리노가 도착한 후 한 세기 반 동안, 오스트레일리아는 주로 양모 수출 때문에 경제적으로 살아 남았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에 뒤이어, 2차 산업의 점진적인 발전과 함께 양모 대신 합성 직물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재정적으로 “양을 타고 간다”는 표현은 잘 맞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양모 무역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그 무렵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양 숫자는 약 1억 6600만 마리—국민 1인당 10마리 이상—나 되었으며, 양모의 연간 생산량은 95만 톤 이상에 달하였다. 그러나 1990년에 그러한 호황이 불황으로 바뀌었다. 영국, 런던의 「선데이 코리스폰던트」지에 의하면, 양모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7만 명에 달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목양업자들은 양이 너무 많게—약 2000만 마리가 남아돌게—되었다.

왜 그렇게도 경탄스러운가?

양모의 다양한 용도와 유용함은, 그 특성을 간단히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확실히 경탄스러운 것이다. 양모는 사람의 머리털과 비슷한 방식으로 자라며, 많은 종(種)의 양은 양모 사이로 긴 털이 섞여 있다. 이런 것을 메리노 종으로부터 품종 개량하여, 수요가 아주 많은 폭신폭신한 짧은 털만 남긴 것이다. 양모는 면이나 아마보다 올이 성기지만, 조직이 조밀하지 않은 점 때문에 가벼운 섬유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양모의 뛰어난 착색력 또한 그 용도를 더욱 다양하게 한다. 젊은 여자가 산들바람에 가볍게 날리는 선홍색 스카프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순모일 것이다.

그런데 손가락으로 양모 한 가닥을 끊으려고 해본 적이 있는가? 질기지 않은가? 그렇다. 단 한 가닥의 양모 섬유도 15 내지 30그램의 힘으로는 끊어지지 않으므로, 양모 섬유를 자르려면 가위가 필요할 것이다. 양모 섬유는 또한 주름 즉 웨이브가 있기 때문에, 매우 유연하고, 원래 길이의 30퍼센트까지 잡아당겨 늘였다가도 다시 놓으면 원래 길이로 돌아갈 것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양모는 건조시켜도 구겨지지 않는다.

이에 더하여, 양모에 단열 특성이 있어서 겨울에는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것은 그 독특한 양모 섬유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공기 때문이다. 양모의 표면은 또한 내수성이 있어서, 물에 젖은 모직 카디건은 매우 빨리 마르기 때문에, 여느 직물과는 달리 차갑게 느껴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 아무튼, 양은 어떤 날씨에서나 내내 양모를 입고 있으면서도 감기로 고생하지 않는다.

카펫에서 테니스 공에 이르기까지 수백 가지 용도를 가진 펠트가 실은 열과 압력을 가해 압축한 양모임을 미처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남녀 정장과 일부 부드럽고 고운 드레스에 사용되는 소모사 직물은 특별한 방식으로 뽑은 양모로 생산된다.

양에서 우리들에게로

대규모 양모 생산국에서는 털 깎는 헛간이 시골 풍경의 빠뜨릴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양은 대체로 1년에 한 번 털을 깎는데, 좀더 따뜻한 기후에서는 1년에 두 번 깎을 수도 있다.

양털 깎는 사람은 근육이 불거진 팔과 튼튼한 허리를 가진 힘센 사람들이다. 동력 가위를 사용하여, 털 깎는 사람은 멈추지 않고 한 번에 한 마리의 양털을 다 깎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숙련된 사람은 하루에 200마리 정도의 양털을 깎을 수 있다. 우선 한쪽 다리 안쪽에서 시작하여 복부의 털을 깎은 다음, 등, 목, 어깨로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내려간다. 최고급 양털은 양어깨와 양옆 부분에서 나온다.

새로 털이 깎인 양이 헛간에서 놓일 때, 무거운 외투를 벗어 버린 후에 새로 찾은 자유를 구가하며 즐겁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다.

그 다음, 깎은 양털을 분류하여 등급을 매긴다. 분류하는 사람은 허리 높이의 작업대 옆에 서서 양모의 밝기, 주름, 순도, 섬도(纖度), 부드러움 및 길이를 조사한다. 숙련된 양모 분류자는 주(週)당 약 4500킬로그램의 양털을 처리할 수 있다. 그 다음 양털을 세탁하여 말리고는 왁스 즉 라놀린을 추출한다. 살아 있는 양에게서 깎은 양모가 가장 좋다.

수명을 늘리기 위해 부드럽게 돌봄

아마 옷좀나방이 양모를 좋아한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옷좀나방이 알을 낳으면, 새로 부화된 애벌레는 먹을 것을 풍부하게 누린다. 그것들이 좋아하는 것은 땀이나 그 위에 엎질러진 물질로 풍미가 곁들여진 양모다. 그러므로 결코 얼룩이 묻거나 더러운 모직물을 그대로 보관해서는 안 된다. 만일 옷좀나방이 슬지 않는 옷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은 가외로 보호하는 것이 된다. 늘 입는 것이 아닐 때는 밀폐 상자에다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자주 입는 모직 옷이라도 정기적으로 솔질을 해주고 털어 주어야 한다. 양모는 공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현대 공학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오늘날 판매되는 양모는 대개 곤충 및 곰팡이 방지 처리가 된 것이며, 방축 가공을 하고 내화성을 지닌 것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세탁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많은 현대식 세탁기에는 양모 세탁 과정이 있다. 그러나 손으로 빤다면 물 속에 손을 담그고 옷을 부드럽게 짜서 깨끗하게 해야 하며, 물은 따뜻하거나 차야 한다. 비누보다는 양모 세탁제가 분명 더 좋지만, 양모 세탁제를 구할 수 없을 경우에는 빨래를 시작하기 전에 비누 가루를 녹여야 한다. 합성세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합성세제는 대개 알칼리성이어서 옷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헹굴 때도 같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되, 깨끗한 물을 많이 사용해서 비눗기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젖은 옷은 수건으로 말아서 물기를 짜내야 한다.

모직 옷의 이점 중 한 가지는 다림질을 자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만일 각별히 부드러운 끝손질을 원한다면, 스팀 다리미를 사용하거나 젖은 천과 함께 다리미를 사용하는데, 반드시 옷이 완전히 마른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 가볍게 재빨리 눌러 주어야 누구도 원하지 않는 번질거림을 막을 수 있고, 다리미를 죽 밀고 가기보다는 들었다가 내리면서 다리는 것이 더 좋다.

양모는 경탄스럽다

우리는 양모가 매혹적인 물질이라는 데 분명 동의할 것이다. 외투로부터 테니스 공에 이르기까지, 양모는 우리에게 내구력이 강한 제품을 제공한다. 초기 오스트레일리아 정착자들이 양을 선택한 것은 확실히 현명한 결정이었다. 우리는 이 경탄스러운 산물인 양모로 만드는 거의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것들을 계속 즐김에 따라 그들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한다.

[24면 삽화]

털 깎기 전

털 깎는 시기

털 깎은 후

양모 제품을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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