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부터
마구 파괴되는 열대 우림 열대 우림을 다룬 잡지(한국어판은 1990년 4월 1일 호)를 브라질 환경 및 천연 갱신 자원 연구소에 보냈는데, 이러한 회신이 있었습니다. “산림 훼손을 다룬 「깰 때이다」를 보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이 기회에 귀하의 적극적인 관심에 대해 치하하며 이 잡지가 수준 높은 것임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 잡지는 모두가 생태 문제를 자각해야 함을 일깨워 줄 것임이 분명합니다.”
C. H. A. S., 브라질
이전의 인종주의자 “나는 세상을 바꾸어 놓으려고 하였다”는 버질 뒤게의 체험기를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는지 모릅니다. (한국어판은 1990년 4월 1일 호) 그리고 인종 차별의 영향과 그것이 참으로 잔인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J. N., 미국
뉴욕 시 지하철 “‘땅굴’에서 차를 타다” 기사를 읽고 나니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하지 않을 수 없군요. (한국어판은 1990년 5월 1일 호) 매일 지하철로 통근하면서도 지하철망이 도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실로 흥미 진진한 것이군요. 오늘 아침에는 출근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층계를 내려가 지하철을 탔습니다.
M. H., 미국
구타당하는 아내 아내를 구타하는 버릇을 시정해 가는 중인데 귀지 1988년 11월 22일 호(한국어판은 12월 1일 호)는 아내를 구타하는 것이 얼마나 비열한 짓인지를 깨닫는 데 참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귀지를 읽은 후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우리 가족이 그런 것을 지난 일로 돌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D. S., 미국
불안감 “청소년은 묻는다 ··· 왜 이토록 불안을 느끼는가?” 기사에 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어판은 1990년 5월 1일 호) 나는 33세인데, 그 기사는 대단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자살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나를 말로,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학대하였습니다. 아버지는 끊임없이 우리를 비하시켜 무용지물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소녀로서 매우 불안해 하였습니다. 지금도 이따금 불안감에 시달리기는 하지만 전과 같지는 않습니다. 전 시간 복음 전파자로 일하는 것 역시 내게 대단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하는 나를 여호와께서 축복하심을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면 자신이 무용지물이라는 느낌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 타이릅니다.
C. R., 미국
다른 청소년 역시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음을 아는 것은 크나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실례들이 분명하고 세밀하였기 때문에 내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기사는 또한 안전감이 즉시 생기지 않으며, 필시 여러 차례 좌절하게 될 것임을 지적하였습니다. 참 부드러운 조언입니다. 이런 차분하게 하는 내용을 대하니 가슴이 벅차고 복받치는 눈물을 참기 어렵군요.
C. T., 일본
총 없는 세상 총에 관한 귀지의 최근 기사(한국어판은 1990년 6월 1일 호)에는 언짢은 점이 있습니다. 실상을 잘못 대변하는 여러 사례와 인용문들을 나열하여 ‘총이 많아질수록, 총격도 잦아진다’는 말에 힘을 주었더군요. 일례로, 귀지는 유럽에서 일인당 총기 소지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스위스라고 기술하였습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범죄율과 살인율이 가장 낮은 나라 역시 스위스라는 점은 어느 기사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더군요! 악한 사람들이 일으키는 문제들에 대해 총을 탓하는 것은 핵심을 빗나간 것 같습니다.
K. C., 미국
말씀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 기사들에서 언급된 보다 논쟁이 될 만한 일부 통계들과 관련하여 다소 분명하게 밝혀두는 것이 좋았을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렇지만 본지는 총기 관리라는 정치적 문제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의 다스림 아래 있게 될 “총 없는 세상”을 옹호한 것입니다. 그때까지 그리스도인들은 이사야 2:4과 마태 복음 26:52에 나오는 원칙을 지침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편집자.